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6년 펀드 이제 환매했네요

시원섭섭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13-10-17 15:22:53

네, 맞아요. 누굴 탓하겠어요. 은행 창구 말 믿은 제가 ㅄ이지요.

2006년부터 불던 펀드 광풍 기억하시죠?

저처럼 재테크 멍청이도 펀드를 들 정도였으니...

그 정점이 바로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죠!

여기서 잠깐 숨 좀 고르고 가실게요...헉.

이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사람이 아직 많을테니.

당시 명동에서 근무했는데 모 투자은행 직원들 화장실도 못 가고

이거 팔더라고요. 점심 시간에 갔더니 줄이 어마어마해서

다시 되돌아 와서 근무 시간에 몰래 슬리퍼 신고 가서

가입했어요. 다행히 금액은 작은데(이미 수중에 있던 돈 다른 펀드에 다 들어가 있던 상태라 ㅋㅋ).

지금 생각해도 사무실 슬리퍼 신고 투자은행 간 거 너무 웃긴 거 있죠, 쪽팔리기도 하고.

 

암튼 두둥 2008년 리먼 사태를 기점으로 와르르.

절대 일본은 망하지 않는 다는 이상한 사람 말 믿고(디자이너 선배인데 일본빠 ^^)

일본 펀드 가지고 있다가 간신히 -5에 환매. 정말 잘한 것 같아요.

2백, 3백 넣은 펀드가 의외로 잘돼서 +40까지 간 적도 있지만

큰 돈 넣은 거 암튼 결과적으로 마이너스예요.

무엇보다 시간 계산하면 엄청난.

당장 돈 쓸 일 없어 지니고 있던 펀드 오늘 환매했어요.

물론 그 중 하나는 여전히 -4. 해외펀드라 다음 주나 되어야 종가 알아서 아직 미지수예요.

망할 중국펀드 하나 있습니다.

 

저같은 일개미 스타일은 그냥 예금, 적금 외에는 돈 버는 길이 없는 듯해요.

세금만 왕창 뜯기는 직딩. 제발 금리 좀 올랐으면..

 

IP : 1.220.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0.17 3:24 PM (121.129.xxx.87)

    저랑 같은분 여기 계시네요.
    저도 2006~2007년쯤 인사이트랑 중국관련 펀드들 어제랑 오늘 모두 환매했어요.ㅎ
    지금껏 들고 있었는데 맨날 그자리고...
    그냥 빼서 은행에 넣어놓는게 그나마 이자라도 받겠다 싶어서..
    원금만 4천만원이에요...ㅎㅎ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닌데...

  • 2. ㅇㅇ
    '13.10.17 3:32 PM (116.37.xxx.149)

    저도 그때 펀드 들었던거 제작년 환매했구 중국펀드도 50퍼센트 손해보고 팔아버리고 주식하고
    투자는 나눠서 해야 한다고 해서 작년에도 또 펀드를 했는데 연 1,2퍼센트에서 오르락 내리락
    너무 적게 붙어서 역시 나하고는 펀드는 안 맞나보다 다 환매하고 주식으로 갈아탔어요
    주식은 우량주 위주로 하고 연 5퍼센트에서 10퍼센트 생각하고 하면 손해는 안나더라구요

  • 3. 궁금해요
    '13.10.17 3:34 PM (180.229.xxx.57)

    최종 몇프로 마이너스 인가요?
    저는 재작년 -20%인가 -25%인가에서 포기하고 뺐습니다만...

  • 4. 저도
    '13.10.17 3:49 PM (114.200.xxx.31)

    작년인가 제작년에 포기 하고 뺐는데 저도 20~25정도 됐던 거 같아요...
    그냥 놔둘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ㅋ

  • 5. 흰눈사람
    '13.10.17 3:53 PM (58.142.xxx.41)

    우리 이렇게 손해도 보며 배우는거 같아요, 저는 펀드는 광풍 불어 고점 찍을때 남편 설득해 팔아 이득이었으나.... 소형아파트 손해보며 팔았구^^

  • 6. ..
    '13.10.17 4:16 PM (220.120.xxx.143)

    저는 아직도 20% 정도 마이너스인데 갖고있거든요

    최고는 -28% 였는데 많이 회복? 해써요 ㅎㅎ

  • 7. 고민중
    '13.10.17 5:15 PM (110.35.xxx.61)

    오래된 봉주르차이나 갖고 있는거 작년에 -38프로까지 가다가 지금은 -23프로에요.
    곧 정리하려고 맘먹고 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 8. 11
    '13.10.17 5:50 PM (59.15.xxx.50)

    이 글보고 전화해서 수익률 물어보니 인사이트-7
    차이나 솔로몬 -16 이네요 저는 2007년 가입 생각보다 많이 올라네요
    더 안 좋은 줄 알았는데 요즘 좀 오르고 있느것 같아 좀 더 기다릴려구요

  • 9. ...
    '13.10.17 5:56 PM (58.231.xxx.143)

    웬만한 펀드 다 환매했어요.
    대략 평균 마이너스 30퍼센트에서 울며 팔았어요.
    손해액만 천팔백 정도.
    삼프로짜리 정기예금에 넣어 넣고 뭐했나 싶어요. 지난 몇년간....

  • 10. 찬바람
    '13.10.17 6:14 PM (223.62.xxx.95)

    잊었던 인사이트펀드 ㅠㅠ 20% 손해보고 정리했었죠.그리고나서 그돈으로 바보같이 중국펀드든거 아직도 마이너스 입니다 ㅠ 다신 펀드 안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275 저희 어머니 코트 좀 봐주실래요?ㅠㅠㅠ 30 딸ㅠㅠㅠ 2014/01/02 3,329
337274 얘가 다쳐서 왔는데 ㅠㅠ 2 고구려의힘 2014/01/02 1,202
337273 도리스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 6 책 읽는 밤.. 2014/01/02 1,009
337272 아기 가지신분들 아기에게 이메일을 보내세요 3 15년전에알.. 2014/01/02 981
337271 패딩추천좀.. 이겨울 가기.. 2014/01/02 934
337270 밍크는 세탁하는데 정말 몇십만원드나요? 5 털옷 2014/01/02 3,071
337269 미술대 나오신 님들께~ 16 2014/01/02 2,582
337268 보통 대기업 정년퇴직할때 퇴직금이 어느정도 되나요? 3 궁금합니다 2014/01/02 4,897
337267 인터넷 하다 본 황당 인테리어 47 갑자기 2014/01/02 16,504
337266 피아노 연주회 4 초3아들 2014/01/02 1,102
337265 요즘 82에 적응이 잘 안되네요 2 ... 2014/01/02 1,037
337264 생리예정일 10일뒤에 2 ㄴㄴ 2014/01/02 1,541
337263 남학생 머리 정수리부분이 짧아서 위로 뻗었는데 이럴땐 4 뻗은머리 2014/01/02 545
337262 김장김치 표준모드로 한달 보관후 김치맛이 익지않고 씁스레한데 1 신선 2014/01/02 1,456
337261 경기도 지역 교학사 국사교과서 채택한 고등학교 재단말이에요..... 헐... 2014/01/02 833
337260 뀡대신 닭~ 추천좀 부탁드려요 2014/01/02 714
337259 청소업체 신고해서 영업하려면 어디에 신고하는건가요? 1 사업체 2014/01/02 652
337258 동우여고 국사 교사 SNS에 양심 선언 8 역사얖에 죄.. 2014/01/02 1,846
337257 유익한 소금 방곡도염 스윗길 2014/01/02 1,115
337256 호칭 좀 알려주세요 !!! 7 호칭 2014/01/02 770
337255 돌잔치...남자아이는 주로 어떻게 입히나요? 8 돌복고민 2014/01/02 1,163
337254 이런 감기 처음이에요~ 7 어휴 2014/01/02 1,334
337253 애들 수학문제집 많이 풀리신분들 완자 문제집은 어떤가요 5 수학샘이나 2014/01/02 2,082
337252 KBS 수신료, 전기요금 통합 징수 금지법 발의 3 참맛 2014/01/02 1,133
337251 예비초등인데 이제 영어학원 보내야겠죠? 콩이맘 2014/01/02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