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62
작성일 : 2013-10-17 13:18:36

제 애기가 아니라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어요.

현재 중 2 남. 이고요. 1학년때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 여럿명에게

고문수준의 폭력을 당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엄마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말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혼내달라고 해서,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가해자는 3일 봉사활동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좀 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했어도 되었을텐데 애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대편 아이도 한편으로는 걱정되어 그정도로 마무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피해 학생은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잘 다니는듯 했는데,

현재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집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더랬어요.

왜냐면, 그 언니도 그 형부도 전혀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니고, 그 아이들도 착한 아이들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있었던 일을 더 애기하면,

그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피해자 아빠의 콧뼈를 부러트리고,

딸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두 부부가 병원을 가는도중, 그 가해자 삼춘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문을 발로차고 욕설퍼붓고 행패를 부렸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딸아이는 남자어른만 보면 무서워 한다고, 그 아이도 너무나 놀래서

그 다음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인데 학교 매일 등하교 시킨답니다.

 

가해자 부모의 폭력 사건은 합의를 보고 끝냈고,

가해자 학생은 봉사 3일 받았답니다.

 

지금 아이는 정신과 상담도 거부하고 있고요.

이 언니들 너무나 선한 사람들인데,, 제가 옆에서 보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그 사건으로 부터 정확히 얼마가 경과 했는지 모르겠는데,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경과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궁금한것이 그 가해자학생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 당시. 이 두분은 상대편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 하지 못한것 같은데,

피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또 가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는것이 두 아이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그냥 덮어둔다고만 해결될것 같지 않습니다.

정신적이 피해 보상과 가족들의 피해보상까지.. 지들이 한짓이 얼마나 비겁하고 파렴치한 일이였는지

왜 우리 사회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겁니까.

 

그 언니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그 어떤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어요.

옆에서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어서,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밝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자기가 아이한테 했던 행동 말 하나하나 반성하며 돌아보고, 노력하는 모습보고

전 부모가 어린시절 무언가 잘못했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일을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본인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이런일을 잘 다루워주는 기관과, 정신과 선생님. 심리 치료 센타.

그리고 법적으로 형사처벌 등..  구체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그 아이가 당한일에 대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자도 그건 자기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 당당해질수 있을것이고,

가해자도, 겨우 중2인데,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짓인지 교육상 정확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2.21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10.17 3:25 PM (218.48.xxx.120)

    이미 처리해서 지난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역 교육청에 가셔서 담당장학사랑 상담해 보세요.
    추가 처벌은 어려워도 전학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학생 전학보내고...다시 학교도 다니고...상담도 받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5100 저녁에 남편이랑 대화하기가 싫어요... 귀찮아요;; 4 피곤해서그런.. 2013/11/27 1,932
325099 수능 만점 전국 10명...대구 2명 추가.. 15 ,, 2013/11/27 3,552
325098 제가 카톡 탈퇴해도 상대방쪽에서 보내는건 되는건가요? 1 카톡 2013/11/27 1,681
325097 수능끝나고 학교 등교 무의미해보여요. 1 웬지 2013/11/27 1,444
325096 위로나 공감이 필요한 사람에게 교만떠는 거 2 이상해꽃 2013/11/27 1,499
325095 민생 현안 삼키는 '신공안' 블랙홀.. 갈등만 키운다 세우실 2013/11/27 620
325094 무주 태권도원의 밤과 아침 풍경 3 준혁채현 2013/11/27 1,153
325093 쌍화차 보관요~ 3 쌍화차 2013/11/27 930
325092 [인터뷰] "박근혜 사퇴" 박창신 천주교 전주.. 25 감옥 2013/11/27 1,874
325091 피아노 학원 7 ㅅㅅ 2013/11/27 972
325090 언니들~카페트 하나 골라주세요? 1 결정장애 2013/11/27 1,299
325089 "한국서 '종북몰이' 총공세" CNN iRep.. 6 추ㅜ 2013/11/27 1,042
325088 중3 공부지도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중3 2013/11/27 1,381
325087 고 3 수능 끝나고 도시락 싸요 3 부담 없이 2013/11/27 1,835
325086 결혼상담사~ 나이들어 2013/11/27 868
325085 네이버 밴드 1 밴드 2013/11/27 1,213
325084 원룸전세계약..반드시 알아봐야할게 1 혼자 2013/11/27 1,217
325083 아마존 책 구입 다시 문의 드립니다 3 ㅜㅜ 2013/11/27 571
325082 아이들 공부, 제 생각은요.. 19 코칭선생 2013/11/27 3,041
325081 은행 적금이자 1년, 3년 차이가 상당하군요. 몰랐어요. 29 놀라운사실을.. 2013/11/27 7,709
325080 수학문제 도움 요청합니다 8 4학년 2013/11/27 694
325079 프렌치 불독... 휴잭맨네 강아지라 이쁜걸까요.. 3 휴 잭맨 2013/11/27 2,213
325078 11월 27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1/27 464
325077 절임배추 20kg에 무 몇개 넣어야할까요 3 즐거운맘 2013/11/27 2,746
325076 부정선거 증거자료 선관위 영상 영어 자막좀 만들어주세요.. 2 3333 2013/11/27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