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3-10-17 13:18:36

제 애기가 아니라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어요.

현재 중 2 남. 이고요. 1학년때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 여럿명에게

고문수준의 폭력을 당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엄마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말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혼내달라고 해서,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가해자는 3일 봉사활동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좀 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했어도 되었을텐데 애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대편 아이도 한편으로는 걱정되어 그정도로 마무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피해 학생은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잘 다니는듯 했는데,

현재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집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더랬어요.

왜냐면, 그 언니도 그 형부도 전혀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니고, 그 아이들도 착한 아이들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있었던 일을 더 애기하면,

그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피해자 아빠의 콧뼈를 부러트리고,

딸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두 부부가 병원을 가는도중, 그 가해자 삼춘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문을 발로차고 욕설퍼붓고 행패를 부렸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딸아이는 남자어른만 보면 무서워 한다고, 그 아이도 너무나 놀래서

그 다음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인데 학교 매일 등하교 시킨답니다.

 

가해자 부모의 폭력 사건은 합의를 보고 끝냈고,

가해자 학생은 봉사 3일 받았답니다.

 

지금 아이는 정신과 상담도 거부하고 있고요.

이 언니들 너무나 선한 사람들인데,, 제가 옆에서 보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그 사건으로 부터 정확히 얼마가 경과 했는지 모르겠는데,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경과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궁금한것이 그 가해자학생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 당시. 이 두분은 상대편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 하지 못한것 같은데,

피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또 가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는것이 두 아이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그냥 덮어둔다고만 해결될것 같지 않습니다.

정신적이 피해 보상과 가족들의 피해보상까지.. 지들이 한짓이 얼마나 비겁하고 파렴치한 일이였는지

왜 우리 사회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겁니까.

 

그 언니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그 어떤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어요.

옆에서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어서,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밝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자기가 아이한테 했던 행동 말 하나하나 반성하며 돌아보고, 노력하는 모습보고

전 부모가 어린시절 무언가 잘못했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일을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본인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이런일을 잘 다루워주는 기관과, 정신과 선생님. 심리 치료 센타.

그리고 법적으로 형사처벌 등..  구체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그 아이가 당한일에 대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자도 그건 자기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 당당해질수 있을것이고,

가해자도, 겨우 중2인데,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짓인지 교육상 정확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2.21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10.17 3:25 PM (218.48.xxx.120)

    이미 처리해서 지난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역 교육청에 가셔서 담당장학사랑 상담해 보세요.
    추가 처벌은 어려워도 전학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학생 전학보내고...다시 학교도 다니고...상담도 받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795 또봇 할인 3 mikee 2013/12/04 659
326794 與野, '국정원 개혁특위 합의..예산안 연내처리' 국정 정상화 .. 2 세우실 2013/12/04 712
326793 애매한 시기의 미국가야하는 상황 6 hakone.. 2013/12/04 960
326792 밥따로 물따로 하고 계신분 계시나요? 5 밥따로,, 2013/12/04 1,708
326791 이런 경우 의료민영화되면 불리해지나요? ... 2013/12/04 338
326790 TV소설은희-은희 발음 듣기 거북하지 않나요? 6 드라마보고 2013/12/04 1,572
326789 초등생 학원안가고 회화하려면 이 중에 뭐가 제일 좋을까요 4 .. 2013/12/04 1,013
326788 단호박죽엔 맵쌀 넣으면 별로인가요? 5 찹쌀이 없어.. 2013/12/04 2,013
326787 드라마 ost 좋았던거 하나씩 추천해보아요~~ 26 드라마 2013/12/04 1,412
326786 서울대 발표언제인지요? 1 혹시 2013/12/04 1,005
326785 소스코드에 관련된 계약내용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1 고민고민 2013/12/04 448
326784 뽁뽁이, 불투명 유리창에는 안붙나요? 2 겨울 2013/12/04 3,654
326783 아이에게 산타존재 언제 오픈하셨나요 22 2013/12/04 1,389
326782 으아닛! 저의 나눔글이 삭제되었네요. ㅠㅠ 2 방법서설 2013/12/04 627
326781 자녀를 이렇게 키우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9 완벽하게 2013/12/04 2,310
326780 한번 글쓰면 대기시간이 몇분인가요? 궁금 2013/12/04 280
326779 이 베스트 좀 봐 주세요...~~| 맑은 날 2013/12/04 305
326778 은행에 근무하시는 분~~ 2 취업준비생 2013/12/04 922
326777 위 내시경 일반으로 하셨나요? 아니면 수면으로 9 .. 2013/12/04 1,366
326776 해외직구시, 관세를 물게 될 경우 세관에서 전화가 오나요? 아니.. 4 궁금 2013/12/04 2,211
326775 택배스미싱조심하세요~ 3 한결마음만6.. 2013/12/04 1,332
326774 (아파트)피아노 소음 방지 방법 좀 5 은이맘 2013/12/04 5,470
326773 검찰, 채군 정보유출 개입 의혹 청와대 수사할까 2 세우실 2013/12/04 445
326772 에어프라이어, 용량이 큰 게 좋을까요? 튀김기 2013/12/04 1,431
326771 쇼핑몰 주문폭주 3 .. 2013/12/04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