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폭력 도와주세요.

.... 조회수 : 517
작성일 : 2013-10-17 13:18:36

제 애기가 아니라 자세히는 적지 못하겠어요.

현재 중 2 남. 이고요. 1학년때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 여럿명에게

고문수준의 폭력을 당했습니다.  지켜보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하고요.

처음엔 말을 안하다가 엄마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말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혼내달라고 해서, 징계위원회를 열었지만,

가해자는 3일 봉사활동 받고 끝났다고 하네요.

좀 더 강력하게 조치를 취했어도 되었을텐데 애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상대편 아이도 한편으로는 걱정되어 그정도로 마무리 한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피해 학생은 그 후 2학년이 되어서 학교를 잘 다니는듯 했는데,

현재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고 집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그집 아이가 학교를 안간다고 하길래.. 저는 이상하게 생각했더랬어요.

왜냐면, 그 언니도 그 형부도 전혀 문제 있는 부모가 아니고, 그 아이들도 착한 아이들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교폭력을 당한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있었던 일을 더 애기하면,

그 가해자 부모가 찾아와, 피해자 아빠의 콧뼈를 부러트리고,

딸아이를 혼자 남겨두고, 두 부부가 병원을 가는도중, 그 가해자 삼춘이라는 사람이

찾아와서 문을 발로차고 욕설퍼붓고 행패를 부렸답니다.

그래서 그 후로 딸아이는 남자어른만 보면 무서워 한다고, 그 아이도 너무나 놀래서

그 다음부터 초등학교 5학년 인데 학교 매일 등하교 시킨답니다.

 

가해자 부모의 폭력 사건은 합의를 보고 끝냈고,

가해자 학생은 봉사 3일 받았답니다.

 

지금 아이는 정신과 상담도 거부하고 있고요.

이 언니들 너무나 선한 사람들인데,, 제가 옆에서 보기 너무나 화가 납니다.

 

어떻게 해야 할가요.

그 사건으로 부터 정확히 얼마가 경과 했는지 모르겠는데,

6개월 내지는 1년 정도 경과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궁금한것이 그 가해자학생 형사 처벌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그 당시. 이 두분은 상대편 아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대처 하지 못한것 같은데,

피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또 가해자 학생을 위해서도,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정당한 처벌을 받는것이 두 아이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닐까요?

그냥 덮어둔다고만 해결될것 같지 않습니다.

정신적이 피해 보상과 가족들의 피해보상까지.. 지들이 한짓이 얼마나 비겁하고 파렴치한 일이였는지

왜 우리 사회는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하는겁니까.

 

그 언니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은데, 지금은 그 어떤말도 함부로 하지 못하겠어요.

옆에서 아이가 학교를 안가고 있어서, 힘들어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든 아이에게 밝은 모습 보여주려

노력하고 자기가 아이한테 했던 행동 말 하나하나 반성하며 돌아보고, 노력하는 모습보고

전 부모가 어린시절 무언가 잘못했었나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이런일을 있었던 거였어요.

지금 본인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제가 옆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구체적으로, 이런일을 잘 다루워주는 기관과, 정신과 선생님. 심리 치료 센타.

그리고 법적으로 형사처벌 등..  구체적인 정보 부탁드려요.

지역은 분당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일단 그 아이가 당한일에 대해서 가해자가 정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피해자도 그건 자기가 잘못한 일이 아니다 당당해질수 있을것이고,

가해자도, 겨우 중2인데, 자신이 한 일이 어떤 짓인지 교육상 정확히 알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 182.215.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13.10.17 3:25 PM (218.48.xxx.120)

    이미 처리해서 지난 일이라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지역 교육청에 가셔서 담당장학사랑 상담해 보세요.
    추가 처벌은 어려워도 전학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가해학생 전학보내고...다시 학교도 다니고...상담도 받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6614 쇼킹하네요...무릎관절 수술은 효과가 전혀 없답니다. 15 허걱 2013/12/31 4,874
336613 솔로인데 무슨날(?)마다 스트레스를 받네요 10 -_- 2013/12/31 1,546
336612 사채 근저당 끼인집 전세금 4 2013/12/31 1,238
336611 수지 말하는거 보면 학교 때 놀던 티가 드러나더군요. 19 날나리 2013/12/31 6,502
336610 서울역 고가도로서 50대 남성 분신. 16 뉴스 2013/12/31 2,426
336609 새해 2시간전에 남친이랑 대박싸운이야기 7 2013/12/31 2,011
336608 인천을 시골, 할렘취급하는 사람들은... 19 ... 2013/12/31 4,818
336607 김혜수... 33 그녀 2013/12/31 14,529
336606 생중계 - 시위대에 경찰 쫄았군, 제야의 종 타종행사_보신각 2 lowsim.. 2013/12/31 1,867
336605 살기 느껴지는 눈빛? 갑오년 2013/12/31 3,827
336604 그렇게아버지가된다 6 봤어요 2013/12/31 1,851
336603 메뉴 조언 부탁드려요. 막 40이 된 기념 파티!! ^^; 2013/12/31 795
336602 아파트 담보대출 얼마까지 가능한가요? 2 집담보대출 2013/12/31 2,238
336601 진정한 친구는 없다면서 왜 친구를 만들까요? 23 ... 2013/12/31 6,225
336600 박준 헤어 박준 성폭행 사건 어떻게 지나갔나요? 1 마랑고니 2013/12/31 2,070
336599 남편이 좋은차를 샀는데요, 분수에 맞지 않는것 같아서요 9 왜이럴까요 2013/12/31 3,796
336598 kbs연기대상은... 2 근데 2013/12/31 2,113
336597 남편이랑 어제 싸웠는데 6 남편 2013/12/31 1,442
336596 이민호 오늘 너무 괜찮은데요..?? 9 hide 2013/12/31 3,058
336595 오늘 가만히 생각해봤어요 4 한해 보내기.. 2013/12/31 1,187
336594 법원근처라 노래방은 없고 가요주점 뿐인데 3 범천동 2013/12/31 1,231
336593 아들이 공군 입대했습니다. 18 엄마 마음 2013/12/31 4,001
336592 와.. 지금 왕가네 최상남역 남자배우 소감 들으셨어요? 31 .. 2013/12/31 11,250
336591 상남이 보셨어요? 5 연기대상 2013/12/31 1,745
336590 도시가스 요금 또오르네요 젠장 11 춥다 2013/12/31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