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예민한 편이기도 하지만, 아저씨나 할아버지가 그러면 많이 신경 쓰여서요.
완전 아기도 아니고 이미 여섯살이나 된 여자애거든요.
느낌이 좀 음침한 경우, 제 몸으로 아이를 가리거나 빨리 자리를 뜨거나 그래요.
운전하다 제눈 슬쩍슬쩍 피해서 자꾸 아이에게 뻗치는 택시기사 손땜에 화내면서 택시에서 내린 적도 있어요.
그렇지 않고 상대에게 악의 없는 경우라도 제가 편하지 않고요,
내 입으로 까칠한 소리 하긴 정말 싫은데, 알아서 자제좀 해주면 좋으련만.
나이나 세대에 따라 매너도 생각도 참 다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