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렁이 구조성공했어요

Irene 조회수 : 1,551
작성일 : 2013-10-17 12:49:06
얼마전에 자게에서 지렁이글 기억나세요? 그때 발상이 전환됐어요.
비오는날에 인도에 나와있는 지렁이들보면 징그럽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그 글을 읽고 걔들도 생명이다싶어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잠깐 산책하던중에 길잃은 지렁이가 인도에서 방황하길래 나뭇가지로 화단에 넣어주었어요. 꼬물락 거리는데 으읔!!하긴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널 살려줄께!! 하면서 구조했어요. 완료후에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더군요.
왠지 착한일 한가지 한것같아 뿌듯하네요ㅋㅋㅋ
그때 지렁이 원글님 덕분에 한 생명이 구조됐네요.
이상 자게 글 한개의 선한 파급력 보고였습니다.
끝.
IP : 223.62.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의
    '13.10.17 12:49 PM (210.97.xxx.90)

    글을 읽고 저도 괜히 흐뭇^^

  • 2. ㅇㅇ
    '13.10.17 12:50 PM (147.46.xxx.122)

    아 저도 가끔 그렇게 해요. 잘하셨어요!

  • 3. ......
    '13.10.17 12:52 PM (112.144.xxx.184)

    착한분이시네요 ^^

  • 4. 잘하셨어요
    '13.10.17 12:54 PM (58.78.xxx.62)

    생명을 구하셨네요. ^^

  • 5.
    '13.10.17 1:00 PM (59.86.xxx.201)

    저도 오늘 근처 공원 운동갔다가 징그럽다는 생각에 몇 번을 망설이다 세바퀴정도 돌때쯤 저것도 생명인데 하는 생각에 지렁이 한 마리 흙있는 쪽으로 넣어줬는데 동지생겨서 반갑네요^^

  • 6. 환경
    '13.10.17 1:02 PM (183.97.xxx.241)

    잘 하셨어요
    작년에 시내 어느 공원으로 산책갔는데 공원 산 둘레에 산책인도와 산 사이에
    배수도랑이 시멘트로 되어 있어서
    비올때 산 흙에서 나온 지렁이들이 그 시멘트 배수로에 빠져서
    올라 갈수가 없으니 거의 죽어 가고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많기도 하던데요

    그걸 보니 친환경으로 했더라면 되돌아 갈수 있을 텐데.

  • 7. ^^
    '13.10.17 1:02 PM (121.141.xxx.92)

    잘 하셨어요. 지렁이도 구하고 땅도 구하고 환경도 구하고. 작지만 큰일입니다. 저도 지렁이 너무 징그러워하지만 나뭇가지라도 구해서 꼭 화단에 옮겨준답니다.

  • 8. ㅁㅁㅁ
    '13.10.17 1:06 PM (1.241.xxx.31)

    몇년전에도 저도 그런 지렁이 보고
    우리집 화단에 놓아뒀더니
    지금도 잔 크고 있네요
    그 지렁이 나한테 감사하겠죠~^^

  • 9. Irene
    '13.10.17 1:08 PM (223.62.xxx.28)

    공감받고 싶었어요.ㅋㅋㅋ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나 지렁이를 구조했어! 라고 말하기는 쉽지않을것 같아 자게에 자랑합니다. 칭찬받으려고 쓴글이긴 하지만 막상 칭찬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군요.

  • 10. Irene
    '13.10.17 1:10 PM (223.62.xxx.28)

    감사합니다ㅎ

  • 11. 아잉
    '13.10.17 1:14 PM (211.196.xxx.20)

    원글님 귀엽다
    저도 칭찬 드릴게요
    잘 하셨어요^^

  • 12. 쿠이
    '13.10.17 1:37 PM (112.169.xxx.1)

    네 지렁이 고마운 생물이죠 저는 발로 슥 밀어 흙쪽으로 던져줘요.

  • 13. 콜비츠
    '13.10.17 2:35 PM (222.101.xxx.65)

    지렁이를 보며 '기특한 것. 살아라'하는 제 자신을 보며, 나도 늙었군...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인도로까지 정말 왜 나올까요 얘네들은. 전 사실 살려준 적은 없어요. 화이팅만 했던 기억이...

  • 14. 우리 딸도
    '13.10.17 10:16 PM (218.39.xxx.164)

    우리 딸래미도 아가 때부터 지렁이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비오면 늘 옮겨주더라구요.
    지금 중학생인데 아직도 그러네요ㅎㅎ 뱀도 좋아하는데 지렁이가 더 귀엽고 이쁘대요....
    전 다리 많은 거 다리 없는 거가 제일 싫은데 누굴 닮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800 칠순잔치 음식 여쭤봐요!!!! 2 ?? 2013/10/17 2,432
309799 드라마 보고싶다 보신분 5 스노피 2013/10/17 926
309798 피자 피자 2 마타 2013/10/17 508
309797 우와 배부르니 좋네요. 4 .. 2013/10/17 728
309796 나이가 드니.. 5 .... 2013/10/17 1,643
309795 표준요금제로 스마트폰 번호이동 가능한거 요즘은 없나요? 3 kt 나 .. 2013/10/17 647
309794 일본사람들 많이 쓰는 책상위에 이불 덮은것을 뭐라 하지요? 4 뭐라하나요?.. 2013/10/17 3,260
309793 인터넷 민원 24 에서 2 파랑새 2013/10/17 828
309792 채동욱을 쫓아낸 청와대의 입맛에 맞는 검찰총장 임명을 막기 위해.. 2 아마 2013/10/17 567
309791 아파트 현관등이 나갔는데 관리실에서 봐주나요? 3 깜깜 2013/10/17 1,585
309790 라면 뿌숴먹고 있어요. 8 깨물 2013/10/17 954
309789 전기매트나 전기장판 어디껄로 쓰시나요? 1 전기장판 2013/10/17 1,151
309788 허언증 치료에 대해 질문합니다 6 고민중 2013/10/17 5,265
309787 김장용생새우 어디가 좋을까요? 3 미리감사드려.. 2013/10/17 2,247
309786 한경희 광파오븐 어때요..?? 3 jc6148.. 2013/10/17 2,339
309785 nc다이노스팬 계세요..?? 1 hide 2013/10/17 568
309784 운전매너 제일 안 좋은곳은 서울 아닌가요? 33 2013/10/17 4,693
309783 핸드폰G2 할부원금 싼 거는 언제쯤 나올까요? 번호이동 2013/10/17 634
309782 갤노트2 가격 괜찮나요? 7 핸폰 2013/10/17 1,373
309781 ”국민에게 큰 웃음 준 윤진숙 장관, 사퇴해야” 8 세우실 2013/10/17 1,952
309780 운동배우러 다닐때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못가면 가격 조정 가능한.. 2 ... 2013/10/17 1,012
309779 일베충들 난리났네요 16 2013/10/17 4,408
309778 외계어보다 어려운 핸드폰 관련 용어 3 @@ 2013/10/17 755
309777 치과보험 드신분 계세요??(홍보아님 ㅠㅠ) 10 dkl 2013/10/17 2,160
309776 바이크...ㄷㄷㄷㄷ 1 우꼬살자 2013/10/17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