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렁이 구조성공했어요

Irene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3-10-17 12:49:06
얼마전에 자게에서 지렁이글 기억나세요? 그때 발상이 전환됐어요.
비오는날에 인도에 나와있는 지렁이들보면 징그럽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그 글을 읽고 걔들도 생명이다싶어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잠깐 산책하던중에 길잃은 지렁이가 인도에서 방황하길래 나뭇가지로 화단에 넣어주었어요. 꼬물락 거리는데 으읔!!하긴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널 살려줄께!! 하면서 구조했어요. 완료후에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더군요.
왠지 착한일 한가지 한것같아 뿌듯하네요ㅋㅋㅋ
그때 지렁이 원글님 덕분에 한 생명이 구조됐네요.
이상 자게 글 한개의 선한 파급력 보고였습니다.
끝.
IP : 223.62.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의
    '13.10.17 12:49 PM (210.97.xxx.90)

    글을 읽고 저도 괜히 흐뭇^^

  • 2. ㅇㅇ
    '13.10.17 12:50 PM (147.46.xxx.122)

    아 저도 가끔 그렇게 해요. 잘하셨어요!

  • 3. ......
    '13.10.17 12:52 PM (112.144.xxx.184)

    착한분이시네요 ^^

  • 4. 잘하셨어요
    '13.10.17 12:54 PM (58.78.xxx.62)

    생명을 구하셨네요. ^^

  • 5.
    '13.10.17 1:00 PM (59.86.xxx.201)

    저도 오늘 근처 공원 운동갔다가 징그럽다는 생각에 몇 번을 망설이다 세바퀴정도 돌때쯤 저것도 생명인데 하는 생각에 지렁이 한 마리 흙있는 쪽으로 넣어줬는데 동지생겨서 반갑네요^^

  • 6. 환경
    '13.10.17 1:02 PM (183.97.xxx.241)

    잘 하셨어요
    작년에 시내 어느 공원으로 산책갔는데 공원 산 둘레에 산책인도와 산 사이에
    배수도랑이 시멘트로 되어 있어서
    비올때 산 흙에서 나온 지렁이들이 그 시멘트 배수로에 빠져서
    올라 갈수가 없으니 거의 죽어 가고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많기도 하던데요

    그걸 보니 친환경으로 했더라면 되돌아 갈수 있을 텐데.

  • 7. ^^
    '13.10.17 1:02 PM (121.141.xxx.92)

    잘 하셨어요. 지렁이도 구하고 땅도 구하고 환경도 구하고. 작지만 큰일입니다. 저도 지렁이 너무 징그러워하지만 나뭇가지라도 구해서 꼭 화단에 옮겨준답니다.

  • 8. ㅁㅁㅁ
    '13.10.17 1:06 PM (1.241.xxx.31)

    몇년전에도 저도 그런 지렁이 보고
    우리집 화단에 놓아뒀더니
    지금도 잔 크고 있네요
    그 지렁이 나한테 감사하겠죠~^^

  • 9. Irene
    '13.10.17 1:08 PM (223.62.xxx.28)

    공감받고 싶었어요.ㅋㅋㅋ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나 지렁이를 구조했어! 라고 말하기는 쉽지않을것 같아 자게에 자랑합니다. 칭찬받으려고 쓴글이긴 하지만 막상 칭찬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군요.

  • 10. Irene
    '13.10.17 1:10 PM (223.62.xxx.28)

    감사합니다ㅎ

  • 11. 아잉
    '13.10.17 1:14 PM (211.196.xxx.20)

    원글님 귀엽다
    저도 칭찬 드릴게요
    잘 하셨어요^^

  • 12. 쿠이
    '13.10.17 1:37 PM (112.169.xxx.1)

    네 지렁이 고마운 생물이죠 저는 발로 슥 밀어 흙쪽으로 던져줘요.

  • 13. 콜비츠
    '13.10.17 2:35 PM (222.101.xxx.65)

    지렁이를 보며 '기특한 것. 살아라'하는 제 자신을 보며, 나도 늙었군...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인도로까지 정말 왜 나올까요 얘네들은. 전 사실 살려준 적은 없어요. 화이팅만 했던 기억이...

  • 14. 우리 딸도
    '13.10.17 10:16 PM (218.39.xxx.164)

    우리 딸래미도 아가 때부터 지렁이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비오면 늘 옮겨주더라구요.
    지금 중학생인데 아직도 그러네요ㅎㅎ 뱀도 좋아하는데 지렁이가 더 귀엽고 이쁘대요....
    전 다리 많은 거 다리 없는 거가 제일 싫은데 누굴 닮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738 폴리어학원은 어떤 수업을 3 노피 2013/11/10 2,848
317737 지금 50대 중반이신 분들.. 대졸 비율이 어떻게 되나요? 17 ... 2013/11/10 3,123
317736 남 상사와 단둘만의 사무실..무슨얘기하세요? 9 -- 2013/11/10 2,437
317735 여태잤어요 헐 5 2013/11/10 1,755
317734 친정 엄마가 싫은날...퍼부었어요. 8 ... 2013/11/10 3,319
317733 김치 택배 5 추억 2013/11/10 1,344
317732 요즘 사는 양파 겨우내 저장가능한가요? 1 양파 2013/11/10 706
317731 반전세 살고 있는데요, 보일러 고장시.. 3 .. 2013/11/10 2,416
317730 결혼하고 싶어요 7 커플을꿈꾸다.. 2013/11/10 2,072
317729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17 고민중 2013/11/10 5,809
317728 오징어채볶음 부드럽게 10 부들부들 2013/11/10 2,561
317727 요즘은 작은 평수 아파트 서울에 없겠지요? 9 작은아파트 2013/11/10 2,883
317726 서쪽하늘 너무 이뻐요 1 000 2013/11/10 739
317725 남편이 여자연예인 가리켜서 말하는거 말이에요 8 zzz 2013/11/10 2,624
317724 국어 못하는아이ᆢ 3 초4 2013/11/10 1,185
317723 70대 성형부작용 할매때매 천칠백세대가 괴로워요 4 한숨만 2013/11/10 3,974
317722 1일부터 오늘까지 생활비 얼마 쓰셨어요?? ㅎㅎ 8 mamas 2013/11/10 2,326
317721 장터국수라는 국수집 없어졌나요? 12 국수 2013/11/10 5,108
317720 아파트 전실확장 하신분 1 질문 2013/11/10 8,836
317719 히트레시피에 김치양념으로 만들어 보신분 계세요? 2 궁금 2013/11/10 1,514
317718 혼자 알아보고 집수리를 하려는데요. 3 집수리 2013/11/10 924
317717 김진태가 저러는게 공천 때문이겠죠... 3 ㅇㅇㅇ 2013/11/10 839
317716 생중계-전국노동차 촛불집회, 도로점거 거리행진 중 경찰과 대치,.. 2 lowsim.. 2013/11/10 686
317715 갱년기 6 ... 2013/11/10 2,221
317714 어제자 응답하라 질문이요 13 84 2013/11/10 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