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렁이 구조성공했어요

Irene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3-10-17 12:49:06
얼마전에 자게에서 지렁이글 기억나세요? 그때 발상이 전환됐어요.
비오는날에 인도에 나와있는 지렁이들보면 징그럽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그 글을 읽고 걔들도 생명이다싶어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늘 잠깐 산책하던중에 길잃은 지렁이가 인도에서 방황하길래 나뭇가지로 화단에 넣어주었어요. 꼬물락 거리는데 으읔!!하긴했지만 괜찮아 괜찮아 널 살려줄께!! 하면서 구조했어요. 완료후에 주변을 둘러봤는데 다행히 아무도 없더군요.
왠지 착한일 한가지 한것같아 뿌듯하네요ㅋㅋㅋ
그때 지렁이 원글님 덕분에 한 생명이 구조됐네요.
이상 자게 글 한개의 선한 파급력 보고였습니다.
끝.
IP : 223.62.xxx.2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의
    '13.10.17 12:49 PM (210.97.xxx.90)

    글을 읽고 저도 괜히 흐뭇^^

  • 2. ㅇㅇ
    '13.10.17 12:50 PM (147.46.xxx.122)

    아 저도 가끔 그렇게 해요. 잘하셨어요!

  • 3. ......
    '13.10.17 12:52 PM (112.144.xxx.184)

    착한분이시네요 ^^

  • 4. 잘하셨어요
    '13.10.17 12:54 PM (58.78.xxx.62)

    생명을 구하셨네요. ^^

  • 5.
    '13.10.17 1:00 PM (59.86.xxx.201)

    저도 오늘 근처 공원 운동갔다가 징그럽다는 생각에 몇 번을 망설이다 세바퀴정도 돌때쯤 저것도 생명인데 하는 생각에 지렁이 한 마리 흙있는 쪽으로 넣어줬는데 동지생겨서 반갑네요^^

  • 6. 환경
    '13.10.17 1:02 PM (183.97.xxx.241)

    잘 하셨어요
    작년에 시내 어느 공원으로 산책갔는데 공원 산 둘레에 산책인도와 산 사이에
    배수도랑이 시멘트로 되어 있어서
    비올때 산 흙에서 나온 지렁이들이 그 시멘트 배수로에 빠져서
    올라 갈수가 없으니 거의 죽어 가고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많기도 하던데요

    그걸 보니 친환경으로 했더라면 되돌아 갈수 있을 텐데.

  • 7. ^^
    '13.10.17 1:02 PM (121.141.xxx.92)

    잘 하셨어요. 지렁이도 구하고 땅도 구하고 환경도 구하고. 작지만 큰일입니다. 저도 지렁이 너무 징그러워하지만 나뭇가지라도 구해서 꼭 화단에 옮겨준답니다.

  • 8. ㅁㅁㅁ
    '13.10.17 1:06 PM (1.241.xxx.31)

    몇년전에도 저도 그런 지렁이 보고
    우리집 화단에 놓아뒀더니
    지금도 잔 크고 있네요
    그 지렁이 나한테 감사하겠죠~^^

  • 9. Irene
    '13.10.17 1:08 PM (223.62.xxx.28)

    공감받고 싶었어요.ㅋㅋㅋ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나 지렁이를 구조했어! 라고 말하기는 쉽지않을것 같아 자게에 자랑합니다. 칭찬받으려고 쓴글이긴 하지만 막상 칭찬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군요.

  • 10. Irene
    '13.10.17 1:10 PM (223.62.xxx.28)

    감사합니다ㅎ

  • 11. 아잉
    '13.10.17 1:14 PM (211.196.xxx.20)

    원글님 귀엽다
    저도 칭찬 드릴게요
    잘 하셨어요^^

  • 12. 쿠이
    '13.10.17 1:37 PM (112.169.xxx.1)

    네 지렁이 고마운 생물이죠 저는 발로 슥 밀어 흙쪽으로 던져줘요.

  • 13. 콜비츠
    '13.10.17 2:35 PM (222.101.xxx.65)

    지렁이를 보며 '기특한 것. 살아라'하는 제 자신을 보며, 나도 늙었군...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인도로까지 정말 왜 나올까요 얘네들은. 전 사실 살려준 적은 없어요. 화이팅만 했던 기억이...

  • 14. 우리 딸도
    '13.10.17 10:16 PM (218.39.xxx.164)

    우리 딸래미도 아가 때부터 지렁이를 그렇게 좋아하더니 비오면 늘 옮겨주더라구요.
    지금 중학생인데 아직도 그러네요ㅎㅎ 뱀도 좋아하는데 지렁이가 더 귀엽고 이쁘대요....
    전 다리 많은 거 다리 없는 거가 제일 싫은데 누굴 닮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348 친한 동생이 오늘 출산했는데 ㅇㅇ 17:34:53 3
1706347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 반품거절 17:32:10 60
1706346 눈밑지... 하안검 뭐가 제게 맞을까요? .. 17:31:29 25
1706345 강혜경씨 "검찰, 공익제보자 표적 수사" 연합뉴스기사.. 17:29:48 143
1706344 40대.50대분들 건강 괜찮으십니까? 불안함 17:27:35 192
1706343 믹서기 고민 ... 17:24:46 74
1706342 눈치없는직장동료 8 부조 17:23:04 319
1706341 한덕수 탄핵 안하는 건 7 ㅇㅇ 17:20:58 532
1706340 뜻밖의 재능인 박형식 2 ll 17:18:31 640
1706339 뒤에 차가 오는걸 알면서도 천천히 가는 사람 20 ㄴㅜㄱ 17:15:44 633
1706338 헌재 판결 저처럼 들을때마다 1 ㅁㄵㅎ 17:14:18 323
1706337 콜드플레이 가족 양도 가능할까요? 2 .. 17:13:50 323
1706336 냉감 여름잠옷 괜찮네요~ 1 ㅇㅇㅂㅇㅇ 17:13:31 172
1706335 부자가 많은 것도 사실이네요 3 ........ 17:06:51 883
1706334 극 I 인데 죄다 E인 모임에서 잘 적응하시는분? 3 ... 17:04:50 334
1706333 성수기라 속초 호텔 10만원은 어려울까요? 3 .. 17:04:15 399
1706332 국회 긴급 기자회견/HID요원 제보 18 세상에 16:59:20 1,798
1706331 혈당스파이크 너무 심한데요(먹기만 하면 졸려서 미쳐요) 11 ... 16:58:48 1,232
1706330 바믹스 핸드 블랜더 아세요? 2 16:55:32 237
1706329 건진법사 …자택에선 5천만원 신권 다발 9 ... 16:54:32 1,376
1706328 부산 광안리 그리고 해운대, 한동훈 '해피워크' 12 ** 16:54:25 481
1706327 하남 미사역과 풍산역 어느쪽이 6 하남미사 16:45:36 490
1706326 78세 셰어 진짜 관리를 너무 잘했네요 12 셰어 16:44:39 1,789
1706325 한달쯤 방치된 양배추 먹어도 될까요? 6 1112 16:43:43 698
1706324 밑에 다람쥐가족 사진 이상한점 7 ... 16:42:07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