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방과 아들방, 그리고 식탁등을 달았어요.
동네 꽤 큰 전기조명가게가 있어 가서 보고 예약해서 어제 대학생아들이
있을때 달았는데...퇴근하고 보니 안방등(아크릴등)의 모서리가 깨져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에 전화를 해서 모서리가 깨져있다고 하니
재고가 그거밖에 없고. 그냥 쓰면 안 되겠냐고 하는거에요.
아직 등값을 다 지불한게 아니라서 그럼 깍아주셔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니
그건 안 된다고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다른 모양의 등이 있는데 그걸로 교체를 해줄테니 이건 만원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그럼 깨진거를 좀 깍아주는게 더 낫지 않느냐고 하니
그건 다시 가지고 와서 자기네들이 쓸 수 있으니 그렇게는 안 한다는겁니다.
좀 이해가 안 가서 사장님,좀 장사를 이상하게 하시네..하고 일단 퇴근 후 들르는걸로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그 사장이라면 깨진 등 반값에 받고 그냥 끝내겠어요..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