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쥐어산다는 말을 들었어요

가을코스모스 조회수 : 2,369
작성일 : 2013-10-17 09:50:08

동네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 동네엄마들이 있습니다

저는 애가 한명 한집도 한명 다른 한집은 세명이 있는데

저는 그사람이 아니여도 밖에서 볼일보고 아이가 들어올 시간정도

되면 들어와서 간식도 챙겨주고 저녁도 해놓고

저희애가 저녁먹고나면 최근에는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저녁에 일주일에 두번정도 외국어를 배우러 다닙니다

낮에는 헬스도 다니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전 그걸 다해도 애가 올시간은 4-5시면 집에 돌아갈시간이 되어서

돌아가는데

한 엄마가 저에게 태클을 걸더군요

00엄마는 완전 00이한테 매여산다고

애혼자 아무것도 못하는것 같다고 잠깐 멘붕이 오더군요

저희애는 학교끝나면 자기끝나서 돌아간다고 전화를 꼬박꼬박하고

저는 중학생인데도 그렇게 전화해주는게 고마운데

다른사람눈에는 그렇게 보이기도 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보통 만날때 일찍 헤어지는 이유는 그말을 한 집 아이들

집에 오는 시간에 맞추어서 일찍 헤어지곤했는데 항상 자기보다 남의 허물이 더

크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IP : 116.67.xxx.2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9:59 AM (114.207.xxx.4)

    또 그따위 소리하면 "웃기지마, 너보다는 덜하거든?" 하며
    대놓고 크게 웃고 비웃어주세요.

  • 2. 대부분
    '13.10.17 10:07 AM (123.30.xxx.192)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렇게 살잖아요.
    저도 님과 비슷한 편인데요. 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침 아이들 스쿨버스 손 흔들며 보내고 집에 올 때도 미리 나가 기다려서 같이 옵니다.
    아직 저학년과 유치원생입미다.
    아이들 학교 간 시간에는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보고 싶던 영화도 보고.... 간식 중비해 놓고 저녁 식사 준비도 간단히 해놔요. 아이들이 집에 와서 무언가을 할 때 제가 옆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난다네요. 숙제를 할 때 짧은시간 간단히 공부해야할 것이 있을때 식탁에 같이 앉아 있습니다. 작은 아이는 색칠놀이하거나 스티커 붙이는 책이라도 들고와서 옆에 앉아 같이 합니다.
    제가 어릴적 엄마께서 늘 바쁘셔서 이런 시간을 갖지 못했었어요. 늘 그리웠고 난 아이들이 있음 같이 옆에 앉아 있기라도 하겠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실천하고 있습니다.

    남들 눈에는 제가 유난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이렇다 저렇다 말은 안 합니다.

  • 3. 무시하세요~~
    '13.10.17 10:13 AM (211.211.xxx.196)

    보통의 엄마들은 다들 그리 살지 않나요?

    저도 그렇게 사는데 부러워서 그러시는지도 모르고.......그냥 무시하시고 애 잘챙기시고 더 재미있게 사세요^^

  • 4. 대부분
    '13.10.17 10:14 AM (123.30.xxx.192)

    그리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데고 불구하고 아이 챙기는 문제나 교육문제 등 제 일에 관해 이상하다는 듯 유난스럽다는 듯 얘기하면 서서히 연락 안합니다.
    그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어서요.

  • 5. 사노라면
    '13.10.17 10:15 AM (125.248.xxx.226)

    사람에게는 때가 있습니다

    자식키우는것도 때가 있습니다

    그시기를 놓치면 다시는 해줄수 없는게 자식키우는 그때 그때를 맞추는 일입니다


    할수 있을때 자식에게 다 해 주세요 남의 얘기따위에 신경쓸것 없습니다

    님이 휼륭한겁니다.자식 방목시키고 잘되는 경우 드뭅니다

    자식은 사랑을 먹고 삽니다 사랑은 줄수 있을때 주세요

    자식 결혼 시켜놓고 사랑준다고 옆에서 끼고 사는 그런 어리석은 부모는 되지 맙시다

    홧팅 좋은 엄마이네요

  • 6. 뭐래~
    '13.10.17 10:16 AM (117.111.xxx.122)

    지가 왜?

  • 7.
    '13.10.17 10:24 AM (14.45.xxx.143)

    요상한사람 다 있네요...
    그건 당연한거구요...
    당연히 부모는 아이를 볼봐야하는거구...아이오면 집에 가야죠....갈 수 있으면...직장맘아니고서야...
    빈집 문열고 들어오면 어른도 맘이 쓸쓸한데....

  • 8. ...
    '13.10.17 10:24 AM (118.42.xxx.176)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자식이라도 나중에 커서 결혼하거나 독립하면 자주 못보니까 있을때 서로 원없이 챙겨주고 사랑해야죠...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거 같아요...잘하시는 거에요...

  • 9. 그게
    '13.10.17 10:30 AM (58.78.xxx.62)

    원글님의 평소 스케쥴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인 것 같아요.
    원글님이 운동도 하시고 외국어도 배우시고 사람도 만나고 그러고서 집에 들어가면 그 시간이 되는 걸
    모르는 사람은 그 시간만 되면 집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아이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없이 말을 한 게 아닐까요?

  • 10. 가을코스모스
    '13.10.17 10:33 AM (116.67.xxx.248)

    집열쇠가 있지만 정말 급할땐 아이에게 미안해하면 맡긴적이 있지만 ... 이엄마들의 요점은 자기네는 밤늦게까지 술마셔도 되는데 00엄마가 아이때문에 밤늦게 못마신다는건데.
    저희 애아빠가 일찍오면 아이를 부탁하고 나가기도 하지만 워낙이 출장이 많은사람이라 주말밖에 안된다고하니 애혼자 두고 나오면되지 애한테 휘둘린다네요. 별로 귀담아두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음 ...

  • 11. 평온
    '13.10.17 11:03 AM (211.204.xxx.117)

    저도 애엄마지만 애 혼자 두고 밤늦게 술마시러 나가는 엄마들이 이상한 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도 그런 분들이 몇몇 계시는 것도 같긴 한데 애들이 이미 다 커서 늦게 오는 분들이에요.
    요즘 세상에 어떻게 밤에 애를 혼자 두나요. 긴요한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술마시고 놀러 나가느라 혼자 두다니.
    그렇게 살고 싶으신 분들은 그렇게 살면 되고 그분들에게 뭐라 할 마음은 없지만 저는 못 그럴 것 같네요.
    그리고 어차피 몇년 지나 애 대학가보세요. 지켜 주고 싶어도 애가 안들어옵니다ㅋㅋㅋㅋ

  • 12. 헐~
    '13.10.17 11:24 AM (183.98.xxx.7)

    애 혼자두고 밤늦게 엄마가 술마시러 나간다고요?
    중학생 정도면 엄마가 일있을땐 혼자 둬도 되겠지만
    엄마들끼리 술마시러는 아니죠~
    애가 뭘 보고 배우나요. 황당~

  • 13. ...
    '13.10.17 12:08 PM (124.5.xxx.132)

    의외로 이렇게 애들 팽기치고 놀려다니고 술마시러 다니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도대체 왜 그런답니까 창피한걸 알아야지 안그런 엄마한테 뭐라고 하다니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540 아기 길냥이들을 보내고,, 15 세월 2013/10/30 1,644
313539 중1학년 영어 단어책 추천좀 해주세요 2 영어선생님들.. 2013/10/30 962
313538 엘지텔레콤과 gs25 이용하시는분들 2 ,,, 2013/10/30 807
313537 유자식 상팔자 너무 재밌어요 9 고정 2013/10/30 3,048
313536 신랑이술먹고늦게온다는데요 2 저기요 2013/10/30 717
313535 수상한가정부 최지우가 아들과 남편을 죽였나요? 10 처음봐서 2013/10/30 4,400
313534 마이클코어스 가방 좀 봐주세용~플리즈 6 배고파 2013/10/30 2,042
313533 장터에서 산 호박고구마 맛있었던 분 추천해주세요 16 호박고구마 2013/10/30 1,465
313532 진중권 4분전 트윗 내용 44 2013/10/29 10,227
313531 수상한 가정부 혜걸이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 것 같아요 1 ee 2013/10/29 683
313530 여배우 서현진 특별한 매력이 있나요?? 19 .. 2013/10/29 5,111
313529 검은머리 짐승의 배신 17 실망. ㅜ .. 2013/10/29 12,183
313528 육아를 한마디로 하자면...내가 찌든다... 70 육아 2013/10/29 12,714
313527 재테크의 법칙 21 토이 2013/10/29 11,153
313526 녹두전에 돼지고기 안넣어도 되겠죠? 5 녹두전 처음.. 2013/10/29 1,182
313525 시간이 오래걸려도 전자사전보다는 왜인지 종이사전이 끌려욬ㅋㅋㅋ 2 전자사전 2013/10/29 703
313524 극세사 이불 싫으신 분 없나요?? 40 민감녀 2013/10/29 12,958
313523 이동식 저장 장치인 USB의 현재 남은 용량을 알아 볼 수 있나.. 2 .... 2013/10/29 607
313522 급)클래식 음악 중에 아주 빠른 느낌과 아주 느린 느낌의 곡 8 급해요! 2013/10/29 1,525
313521 애가 아플까봐 늘 전전긍긍~~ 10 내인생의선물.. 2013/10/29 1,264
313520 아이친구엄마 24 과일 2013/10/29 7,138
313519 추락하는 지지율 '朴의 침묵' 깰까 7 지지율 2013/10/29 1,026
313518 남자 바람..저는 그런 경험이 있어요... 5 rrr 2013/10/29 4,030
313517 모직코트 아직 이르지요? 6 코트 2013/10/29 2,144
313516 자신을 닦는 것은 마음을 바르게 하는 데 달려있다. 스윗길 2013/10/29 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