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레이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분 계세요?

똑똑! 조회수 : 6,198
작성일 : 2013-10-17 00:34:07

설레이지 않는 남자와 만나서 지금껏 그렇게 살고계시는분 계세요?

그렇게 산지 25년 됐어요 

저 바보 맞죠?  ㅎㅎ

IP : 1.227.xxx.24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2:36 AM (211.216.xxx.205)

    저도 20년 됬네요 저는 제가 한 선택이라 생각하고 살아요 한번씩은 외롭네요

  • 2. ...
    '13.10.17 12:41 AM (70.193.xxx.102)

    저도요
    책임감이 워낙강한 사람이라
    열심히 삽니다
    아마도 다른이랑 결혼했어도
    이만큼 살거라 생각합니다
    사랑 그 무엇보다 책임감
    그리고 현실적응이 무지 빨라요
    울 남편 한번씩 마눌복 있다 합니다
    그러면 더 책임감더하기 의무감 느끼고

    남편도 무던한 사람이라
    누구랑 살아도 그럭저럭 살사람입니다
    사람은 다 달라요
    원글님 바보아닙니다
    순간 선택이 빠른 분이지요
    촉이 남다른 분요

  • 3. 25년
    '13.10.17 12:44 AM (183.102.xxx.20)

    저는 몰입하는 성격이라
    만약 25년 동안 설렜다면 아마도 분열증에 걸렸을 것 같아요.
    저도 평범한 사람과 오랫동안 연애해서 평범하게 오랫동안 살고 있는데
    저한테는 이게 좋네요.
    남녀의 감정말고도 살다 보니 생각해야할 게 너무 많아서
    에너지 소비가 많은 남녀관계는 싫거든요.

  • 4. ..
    '13.10.17 1:18 AM (122.34.xxx.54)

    설레진 않았지만, 아마 남편도 마찬가지였을거에요.
    8년째 살고 있는데 좋아요.
    살수록 좋네요.

  • 5. 투머프
    '13.10.17 1:24 AM (203.226.xxx.149)

    전 대학때 만나 일년에 360일씩 5년을 만나며 설레고 뜨겁고 열정적이고 할거 다 했는데요~
    결혼 17년차 수상한가정부만 있음 저보고 집에 들어오지 말랍니다 저도 수상한가정부 한명 있었음 좋겠어요 ㅋ

  • 6. ...
    '13.10.17 1:27 AM (118.42.xxx.198)

    현실에 충실한 성격이신거지요...
    설레기까지 한 남자랑 사셨으면 일석이조였겠지만..
    살다보면...사랑이라는 감정보다 중요한게 책임감과 배려라고 생각해요..

  • 7. ...
    '13.10.17 1:32 AM (118.219.xxx.198)

    글쎄요.
    편하고 대화 잘통하고 가치관 비슷하고
    돈잘벌어오니
    살수록 잘골랐다 싶은데요?

  • 8. ..
    '13.10.17 1:40 AM (122.25.xxx.140)

    모든 여자들이 설레이는 남자와 결혼하지는 않겠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그런데 전 설레이는 남자 대신 편안한 남자와 결혼했거든요.
    화장 안하고 부시시한 얼굴 보고도 오리(?)처럼 귀엽다고 말해주는 남자요.
    그래서 불꽃 튀는 설렘은 없어도 늘 한결같이 편안하고 의지되고 잔잔한 행복 느끼면서 살아요.

  • 9. 동감
    '13.10.17 1:47 AM (110.70.xxx.149)

    설레는 남자보다는 편안한 남자가 오래 같이 살기엔 좋죠..
    둘 다 갖춘 남자라면 최고고..

  • 10. 야밤에...
    '13.10.17 1:51 AM (125.135.xxx.175)

    설레였든 그 남자가 생각나네요
    그 남자와 결혼했으면 행복했을까
    첫눈에 내 사람 운명이라고 생각했는데
    인생에 운명이란건 없는 것 같아요
    선택만 있을 뿐..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설레이는 사람을 선택하고 싶어요

  • 11. 수상한가정부? 22222
    '13.10.17 2:46 AM (223.62.xxx.67)

    윗님..저도 투머프님의 댓글에 수상한 가정부가 있었음 좋겠다는 말이 이해가 안가서 댓글 달려고 내려오던 중 이었어요.^^ 가정부면 가정부지 왜 수상한 가정부가 필요할까???

  • 12. ~~
    '13.10.17 3:31 AM (119.71.xxx.74)

    드라마 제목임
    최지우나오는 일본드라마 리메이크
    뭐든지 다할줄 아는 만능 가정부~

  • 13. .......
    '13.10.17 6:26 AM (119.194.xxx.119)

    전 결혼전에 연애 많이 하고 결혼했는데 사귀다보면 설레는것도 사라지고 익숙해지고 결국 투닥거리다가 콩깍지벗겨지고 실망해서 헤어지자고 하곤 했거든요. 이걸 자꾸 겪으면서 점점 초반의 감정변화에는 그리 높은점수를 안주게 되더라구요. 결혼은 도덕심이 높고 책임감있고 선한 남자와 했는데 질리는것이 아니라 점점더 남편이 더 좋아져요. 순간순간 이렇게 훌륭한사람도 있구나 탄복하게 되구요. 배우는점도 많아서 존중하는마음이 생겨요.

  • 14. 저요
    '13.10.17 6:46 AM (61.252.xxx.200)

    26년째... 잘 살고 있어요.
    제 얼굴이 편안하고 좋아 보인다네요.
    항상 좋은건 아니지만 남편의 진심을 알기에
    만족하며 삽니다.^^

  • 15. 투머프
    '13.10.17 7:44 AM (203.226.xxx.149)

    ㅎㅎㅎㅎ 드라마부부 같네요 ㅎ 맞아요 지금 방영하고 있는 월화드라마인데 수상한가정부가 청소 요리 교육까지 넘 완벽하게 하는거예요 거기다 예쁘기까지~ 또 하루가 시작이네요~^^*

  • 16. 설레진 않았지만
    '13.10.17 7:54 AM (121.147.xxx.151)

    좋은 남자란 생각은 10년 넘게 했기때문에 결혼했어요.

    남자가 10년을 기다려줬기때문이기도 하지만

    헌데 살면서 점점 더 잘했다는 생각이고

    제 성격에 이 남자 아니면 결혼생활

    이리 끈질기게 오래 하지 못했을 거 같긴 하네요.

    결혼하기 전에 설레임 끌림은 별로였지만

    자신을 진심 좋아해주고 좋은 남자라면

    사랑이 움직이더군요.^^

  • 17. 설레진 않았지만
    '13.10.17 7:55 AM (121.147.xxx.151)

    오히려 나이들어 제 삶을 뒤돌아보니

    제게 최적화된 남자란 생각에 만족해요.

  • 18. 계속 설레이면
    '13.10.17 8:16 AM (59.6.xxx.151)

    심장이 나빠지지 않을까요 ㅎㅎㅎㅎ

    설레임은 시작을 위한 조건의 하나일 뿐이고
    결혼은 성실한 동업을 말하는 거라서
    왜 바보인지 잘 모르겠네요

  • 19. 리아
    '13.10.17 9:27 AM (58.148.xxx.201)

    설레던 사람과 헤어지고...

    오래 싱글로 지내다

    선으로 만나

    전혀 설레임없이

    성실성.인간성...그리고 저를 좋다해서...

    결혼 20년차

    남편이 항상 고마워요

    언제나 제편^^

  • 20. 공감가네요
    '13.10.17 10:15 AM (118.42.xxx.176)

    결혼은 성실한 동업 222

    성실한 동업자가 오래 가는거 같긴 하네요ㅡㅡ
    연애가 아니니까...
    멋지면 더 좋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005 직장 다니면서 쓰기에 좋은 유축기 알려주세요. 5 어리버리 2013/10/23 656
312004 美 뉴욕타임즈 "朴취임 후 국정원 스캔들로 한국정치 마.. 6 원문 번역 2013/10/23 1,131
312003 82쿡에 ~~ 궁금한 사항은 어디에서 물어보나요??? 1 구상나무 2013/10/23 345
312002 이천호국원근처 어른들모시고 식사하기 좋은곳 있을까요? ... 2013/10/23 521
312001 아이들 동양 cma 통장을 잃어버렸어요 새뱃돈 2013/10/23 721
312000 새누리 강변 ”국정원 댓글 5만건은 SNS 0.02% 불과” 14 세우실 2013/10/23 1,183
311999 대륙 여자 날치기의 위엄 우꼬살자 2013/10/23 505
311998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중히 촉구합니다. [문재인의원님 성명서] 11 참맛 2013/10/23 1,354
311997 메인보드 부식된 노트북 그냥 버려야겠죠? 1 .. 2013/10/23 963
311996 박대통령의 결단을 엄정히 촉구합니다 13 사람이 먼저.. 2013/10/23 889
311995 박정희가 경제성장을 했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는데.. 6 앨빈 토플러.. 2013/10/23 1,403
311994 닥터지바고에서 해바라기가 나오나요? 6 닥터지바고 2013/10/23 1,626
311993 손님이 없어요 ㅠㅠ 5 2013/10/23 2,862
311992 미싱 공업용 살걸 그랬어요 미싱학원가니까 죄다 공업용 15 미싱 2013/10/23 6,422
311991 바케트빵 위의 토마토등등 2 젤마나 2013/10/23 686
311990 복덕방에 주는 돈은? 1 전세증액 계.. 2013/10/23 301
311989 딸이 집에서 남친 준다고 빼빼로 만들고 있다면 무슨생각드세요? 32 gg 2013/10/23 3,625
311988 10월1일이 엊그제같은데 벨랑 2013/10/23 281
311987 정경호랑 소녀시대 수영이랑 사귄다네요 16 그러던지 2013/10/23 13,866
311986 지구종말,,,,,,,,,,,,,,, 2 2013/10/23 757
311985 요시삼라 플랫편한가요? 1 살빼자^^ 2013/10/23 3,243
311984 [팩트TV HD생중계] - 오후감사 kbs 국정감사를 속개합.. 1 lowsim.. 2013/10/23 366
311983 어제 손세차 하는데 시트 도둑맞았어요 ㅜㅜ 9 속상 2013/10/23 2,225
311982 갑자기 손님 초대를 하게 됐어요..조언좀 해주세요 5 ㅠㅠ 2013/10/23 804
311981 강남지역 결핵도는 고등학교가 어디예요? 2 학부모 2013/10/23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