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한참어린 형님이 아무것도 안해요

지혜 조회수 : 3,837
작성일 : 2013-10-16 17:59:59

어쩌다보니 막내부터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아주버님과 나이차가 많다보니 형님이 저보다 10살 어리네요

시댁에서 몇번 볼 기회가 있었는데 처음 인사왔을땐 당연히 손님대접 했구요

혹시나 뭐 도와드릴거 없냐고 하면 오늘은 손님이니 앉아서 대접받으라 말하려했던

제가 참 멋적더군요

근데 그 후로 몇번을 더 봤는데

계속 손님처럼 앉아 있던가 아주버님과 방으로 쏙 들어가버리더군요

식사준비부터 설겆이 후식 내는거까지 저랑 손위 시누이 어머니가 다하네요

가면서 인사도 시부모님에게만 하구요

결혼하는날 까지도 저랑은 인사도 없었어서 결혼식날 신부대기실가서 제가 먼저 인사를 했지요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좀 넘한다 싶어서요

최소한 인사는 하든가

같은 며느리인데 제가 미리와서 식사준비했으면 자기도 뭔가 거드는 시늉을 하든가

말이래도 뭐 도와드릴일이 없냐 물어보는게 정상아닌가요?

담달에도 제사가 있는데 타지에 사니 시간 맞춰올건 분명하고

처음엔 나이많은 아랫동서도 불편 하겠지 싶었는데

하는 행동이  영 거슬리네요

약은건지 뭘 모르는건지...

또 이러면 한마디 해야겠는데

어떻게 얘기할까요?

 

 

 

IP : 121.127.xxx.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16 6:04 PM (211.36.xxx.85)

    음 손님이라고 생각하나봐요..

  • 2. ...
    '13.10.16 6:12 PM (121.181.xxx.151)

    원글님도 같이 하지마세요.이제 형님이 맏며느리니까 형님이 어머니 도와서 하세요..,제가 나서면 형님자리가 안서니 모양새도 안좋구요..서열은 확실하게 해야지 않겠습니까...하세요.그리고 시어머니에게도 그렇게 말씀 하시구요.맏며느리가 들어왔으니 이제 맏며느리랑 상의하시고 도와서 하시라고 그래야 형님이 설자리가 생기지 않겠냐고.

  • 3. ㅇㄹ
    '13.10.16 6:13 PM (203.152.xxx.219)

    시어머니가 말씀해주셔야 하는데 에휴..

  • 4. @_@
    '13.10.16 6:21 PM (39.119.xxx.105)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말하세요
    형님이 하시면 따르겠다고하세요
    본인도 뻘쭘할거예요
    일의 순서가 어긋나도 그냥 암말말고 하세요
    그래야 하면서 배웁니다
    님속이 터지겠지만

  • 5. . .
    '13.10.16 6:26 PM (211.197.xxx.180)

    몰라서 그러는 걸꺼예요
    요즘 공주처럼 자란 분들이 많아서...
    저도 공주 한분 모시는데 내가 맏며느리도 아닌데 주제 넘게 막 나서면
    공주님 욕 들을까 걱정되고..

  • 6. ,,,
    '13.10.16 6:28 PM (222.109.xxx.80)

    결혼식 전에 집에 왔을때 일 안했다면 그럴수도 있는거구요.
    갈때 인사라도 하면 좋은데 나이 차이도 나고 해서 그것도 그냥 좋게 생각 하고요.
    제사가 결혼하고 첫 행사이니까 어머니께 말씀 드리세요.
    큰 며느리가 직장 다니면 와서 일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처음이니까 서서히 집안 식구 만드세요.
    아래동서가 나서지 마시고 어머니께서 얘기하게 하셔요.

  • 7. ..
    '13.10.16 7:00 PM (49.1.xxx.224)

    시어머니가 살살 얘기해서 고쳐나가야죠
    근데 10살이나 많은 아랫동서 대하기도 힘들고 일도 안해봤으면 그분도 힘들듯해요
    시간을 두고 내집식구로 끌여들여야죠

  • 8. ........
    '13.10.16 7:02 PM (182.208.xxx.100)

    이제부터,,,,,,,,형님이,알아서 하시라 하고 빠지면 되죠,,,,

  • 9.
    '13.10.16 8:06 PM (58.142.xxx.209)

    울 동서도 안해요
    친구들 사이에 80년대 생들이 눈치가 없다고..

  • 10. 당분간
    '13.10.16 9:04 PM (121.145.xxx.180)

    이핑계 저핑계 대고 가지 마세요.
    안가는게 큰동서가 시댁에 적응하고 자리 잡는데 도와주는거 아닐까요?

    왜 안오냐하면
    시어머니께도 그리 이야기하세요.
    제가 없어야 더 편하실 것 같다고요.

    그러곤 몇년후에 가서 님 몫만 하세요.

  • 11. .....
    '14.4.9 12:01 PM (14.50.xxx.6)

    저도 같이 안하고 빠진다에 한표!!
    시어머니가 나서서 집안식구로 만들게하셔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642 40대 운동화 고민 6 ... 2014/02/21 2,573
354641 욕실외 비누 놓는곳에 벽에 욕실비누 2014/02/21 579
354640 연아 프리 동영상은 유튜브에 안나오죠? 8 이상해요 2014/02/21 1,284
354639 전세 만기시 어떻게 하나요? 1 임대인 2014/02/21 863
354638 요즘 다른 직장들도 이기주의 팽배인가요? 6 전생에소 2014/02/21 1,274
354637 김연아 앞으로도 광고 많이 찍을까요? 5 은메달 2014/02/21 1,563
354636 순둥아 사랑해 잘가... 7 순둥이 2014/02/21 1,249
354635 서명운동 비아냥대는 이준석 9 ... 2014/02/21 3,040
354634 헐 서명 잘못했네요;;;;;; 서명 2014/02/21 619
354633 아 김연아 얘기 좀 그만하세요. 63 ... 2014/02/21 4,365
354632 워킹맘들 “아이들에게 죄책감 없이 일할 환경이 중요” 달려라 하니.. 2014/02/21 620
354631 국민 65.2%가 박근혜 잘하고 있다는데.. 5 ㅇㅇ 2014/02/21 1,096
354630 경복궁 애들데리고 가려는데 숙소 좀 알려주세요 3 ... 2014/02/21 806
354629 괜찮다던 김연아 남몰래 눈물 1 ... 2014/02/21 1,871
354628 언니들 isu에 김연아 심사번복 청원 해주세요. 5 감기야절로가.. 2014/02/21 1,582
354627 김연아 = 대한민국...맞았네요... 그렇구나 2014/02/21 922
354626 여싱 오심청원, 인원 모자라던데요? 30만명 더 필요한 듯. 2 999 2014/02/21 1,083
354625 내일 국립중앙박물관 가는데 주위에 둘러볼만한곳? 3 미키 2014/02/21 1,210
354624 지프로2 오로라 영상.. 2 달빛0011.. 2014/02/21 783
354623 지금 네이버 검색창에 "김연아 인터뷰" 를 입.. 1 oops 2014/02/21 1,016
354622 더치트에 올렸더니 금새 항의가 들어오네요 2 봄향기 2014/02/21 2,218
354621 펌 푸틴 비꼰 "The New Yorker" 지, 2월 3일자 .. 1 푸틴 동료들.. 2014/02/21 1,284
354620 개최국선수에게 유리한점수 주는거 없어져야.. 2 ... 2014/02/21 539
354619 김연아 선수가 수행하지 못한것 5 맞아 2014/02/21 2,981
354618 독검 앓으신분 계시나요? 2 Wiseㅇㅇ.. 2014/02/21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