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란 잔소리...

아녜스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13-10-16 17:26:50
진짜..공부하란말 안하시는분 계실까요?

중3아들..이젠 공부하라말도 못하겠어요.
덩치도 큰게 눈만 부릅떠도 무서워요..ㅡㅡ
이러다 왠수지간 되겠구나..싶어요.
시험 끝나고서 이젠 ..너할일 잘해놔라..라고만 해요.
덕분에 살쾡이같던 눈길은 누그러진것 같아요..

집에오면 틀어박혀 핸폰만 들여다보니..속이 터집니다.
다행히 8 시면애들이 순순히 반납하네요..

머리커지고.덩치커지니 잔소리는 아무소용없다는걸
느끼게 되는데..
마음은 복잡해요..
잔소리 딱 끊는거..잘하는건지..
좋은말로 타이르기가 참..힘들어요.
IP : 183.99.xxx.9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6 5:38 PM (59.28.xxx.57)

    저 학교 다닐때 공부 별로였어요..(지금 40대 중반).

    하기도 싫고,,,엄마도 공부하란말 안했어요..

    내가 안했기에 우리아이한테도 공부하란말 안했어요...

    하기 싫은 애를 부모가 하라고 잔소리 하면 정말 잔소리뿐이고

    책상에 앉아도 내용이 머리에 안들어 갈거예요..

    10분을 해도 스스로 해야하는 공부가 공부아닐까요??

    냉정하게 따지면 공부 잘한 아이가 효자인법 없더라고요...

    "공부가 인생의 전부가 아니고, 잘하면 선택의 폭이 좁넓어 지겠죠??

  • 2. ..
    '13.10.16 5:49 PM (118.221.xxx.32)

    오늘 할일만 알려주고 내버려 둬요
    그래도 8시면 폰 반납이라니 착한거죠

  • 3. 흐흐
    '13.10.16 5:55 PM (118.42.xxx.24)

    저희 엄마가 공부하란 소리를 안 하셨어요. 공부안해도 공부잘하는 초등학교땐 있는 상장 다 받아올 정도로 잘했는데 중학교 이후로 계속 성적이 떨어져서 좋은 대학엔 못갔어요. 나중에 엄마가 조금 원망스럽더군요. 엄마는 공부하란 소리좀 하지..라구요. 너무 나몰라라하는것도 애한테 도움은 안 될거에요.

  • 4. 호이
    '13.10.16 6:00 PM (121.143.xxx.192)

    저희 어머니도 공부하란 소리를 안하셨어요. 먹고 살기 바빠 관심을 잘 못가지셨던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알아서 하려니 하고 암말 안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윗님처럼 저도 초등학교땐 잘했으나 관심이 너무 없으니까 안하게되더라구요, 중요한건 공부를 하란 명령이 아니라 관심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잘하는지에 대한 관심이요.

  • 5. 공부해야한다는건스스로아니
    '13.10.16 6:15 PM (110.70.xxx.221)

    오히려 사랑한다
    라는 말 매일 해보세요

  • 6. 저는
    '13.10.16 6:26 PM (1.235.xxx.253)

    엄마가 공부하란 잔소리를 정말 끊임없이 ,아니 아버지도 오로지 관심은 성적에만 있던
    그런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옆에서 엄마가 지키고 앉아있어도 공부할의지가 없으니 몸만 책상에 앉아있었네요.
    공부해야 할 동기부여.그리고 아이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관심.
    엄마가 해야 하는 건 이것뿐이라고 생각해요.
    오로지 관심은 성적에만 있고 저에 대한 관심은 전혀 없으니
    저에 대한 정보는 정작 엉뚱한 사주보는 집 점쟁이한테 듣고 와서
    니가 이렇대매? 이러고 묻는 저의 엄마 보면서 거리감을 느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 7. 잔소리는 필요 없지만
    '13.10.16 11:02 PM (121.145.xxx.180)

    관심과 지지, 신뢰는 필요하죠.
    아이가 sos 신호를 보내면 즉각 응답할 수 있어야 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440 쿠팡 코치가방? 3 교동댁 2013/10/16 3,423
308439 아빠어디가 나오기전에 윤민수씨 아셨어요..??? 18 ... 2013/10/16 5,192
308438 가장 멋진 남자 드라마 캐릭터 7 2013/10/16 1,248
308437 칼슘약 이런구성으로 된건데 어떤지 봐주세요 1 ㅇㅇ 2013/10/16 694
308436 다이어트중 생리가.. 2 다이어트 2013/10/16 1,493
308435 미국 콜럼비아 대학 11 Alexan.. 2013/10/16 2,890
308434 영화 마지막황제 대사중에서 궁금.. 5 kyong2.. 2013/10/16 1,685
308433 일베들 바램처럼 82가 와해됐으면 좋겠어요 11 2013/10/16 1,680
308432 보험해지환급금 해지환급금예시표대로 환급되나요? 7 ::: 2013/10/16 1,436
308431 미국에서 미국인가정호스트로 홈스테이할때 5 00 2013/10/16 811
308430 檢, 참여정부 인사 줄소환해 ‘文 관여’ 질문…“표적수사 의혹 3 먼지털이 수.. 2013/10/16 633
308429 朴, 썩은 동아줄 앞세우니 공약 될 리가 관료들에 붙.. 2013/10/16 443
308428 은행보험 어때요? ㄴㄴ 2013/10/16 400
308427 부모님성을 같이 이름에 쓰시는분들께 질문있어요 3 ㅇㅇ 2013/10/16 889
308426 편한 구두 뭐가 있을까요 10 ㅇㅇ 2013/10/16 2,270
308425 건강검진 결과 혈당이 정상 보다 높게 나왔어요.. 5 혈당 2013/10/16 2,643
308424 지금 디지털tv 나오나요? 3 2013/10/16 476
308423 가사도우미 신원확인은 업체에서 해주나요? 궁금 2013/10/16 581
308422 경남함양에서 가볼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우비소냐 2013/10/16 3,161
308421 하루종일 먹을 것 생각뿐 3 Mmm 2013/10/16 1,690
308420 제가 신부한테 개인적으로 주는 축의금을 받는데요. 가방을 놓고 .. 7 제가 2013/10/16 1,833
308419 국제적망신! 알자지라, 고위층자녀 병역회피 낱낱이 보도 1 손전등 2013/10/16 470
308418 브라우니 만드는데 밀가루가 모자라면 일반 밀가루 4 ana 2013/10/16 613
308417 진격의 뱃살 5 - 이 죽일 놈의 식탐증..... 5 참맛 2013/10/16 1,340
308416 치질,치루 수술해보신분.혹은 주변에 보신분 도움좀주세요. 12 cl치질 2013/10/16 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