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재건축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대박요리 조회수 : 4,178
작성일 : 2013-10-16 15:32:11

노원구/도봉구 등에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에 지은 15층 이상 아파트들이 널려 있고,

그 외에도 강북의 대다수 지역에 15층 이상의 노후 아파트들이 많은데...

저도 그런 곳 중에 살고 있고,

다음 아고라의 유명한 논객 윤상원씨 글보면, 15층 이상 아파트는 사업성이 없어서 재건축 불가능하다고 하고,

외국의 학자도 한국의 아파트는 향후 한국 경제의 복마전이 될거라는 식으로 말하던데,,

서울에 그 많은 아파트들이 정말 40년 이상 지나, 재건축 사업성도 없고 해서 안정성 문제로 강제철거되면,

길거리로 나 앉아야 할까요?  아니면, 사업성 있는 곳도 분담금 3~4억씩 내가며, 10년씩 걸린다는데, 그 동안

유랑민/화전민처럼 정처없이 떠 돌아 다니면서 살아야 할까요?

정말, 암울하네요.  지금이라도 따뜻한 공원 벤치나 전철역을 알아봐야 하나요?

저야,,40년 수명 다채울때까지 살다가 그냥 포기하고 도망나오면.. 1억 6천에 샀으니,,,

대충 23년간 고정 월세 72만원 주고 살았다 치면되니깐....뭐 그리 억울할 것도 없지만서두....

이런 전쟁에 준하는 큰 국가적 문제를 왜 집중적으로 거론을 안하고 있을까요?

몇 년후에 아파트 거품 꺼지면, 싼 값에 살거라고 다들 전월세 살이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정부가 강력히 부양하고 있으니, 10년 이상 천천히 거품이 꺼질수도 있고, 10년 지나,,싸다고 아파트 사봐야,

서울의 대다수의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있을 텐데,,저런 재건축 문제가 사회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향후에 다들 어떻게 할려고 거론도 안하고 있는거죠?


 

IP : 221.138.xxx.10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13.10.16 3:43 PM (61.77.xxx.214)

    십년 정도 지나면 울 나라 아파트는 엄청난 정치,경제,사회문제로 다가올겁니다.

    재건축 희망이 사라진 상황에서
    낡은 아파트에 대한 해법을 누가 찾아낼 수 있을 지...

  • 2.
    '13.10.16 3:45 PM (118.47.xxx.143)

    안그래도 예전에 저 문제에 관한 시사프로 짧게 언급된거 본적 있어요.
    지금의 고층아파트 세월흘러보면 재개발 의미도 없고 재산가치도 떨어지고
    그 문제가 클 거라고요.
    저희 지역에서 벌써 20년된 아파트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더 세월흐르면 어쩔까 싶기도 해요
    그때되서 재개발은 안되고 노후되어가고 그런 생각 가끔해요.

  • 3. 재건축은 ..
    '13.10.16 3:52 PM (49.50.xxx.179)

    앞으로 내돈내고 내가 살집 새로 고친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골조부터 시멘트 수도관 기타 등등 모든것을요 아마도 비용이 덜드는 쪽으로 리모델링 같은것으로 환경을 개선하는 쪽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얼마전까지 저도 재건축 단지에 관심 가지고 봤지만 저층 소형 개포주공 1단지 같은곳도 지금 가격으로 매입하기에는 메리트가 없겠더라구요

  • 4. ㅇㅇ
    '13.10.16 4:28 PM (115.139.xxx.40)

    그래도 서울은 괜찮죠...
    저는 수도권 외곽에 사는데
    10~15년 된 아파트를 사야해 말아야해? 고민이에요
    새아파트는 돈이 모자라서 패스~

    이 동네는 널린게 땅이라서.. 재건축보다는 그냥 옆에 짓는게 쌀텐데

  • 5. 그러니까요
    '13.10.16 4:34 PM (211.114.xxx.233)

    예전 반포주공처럼 5층이고, 입지가 좋으면 모를까..
    제가 사는 일산도 벌써 20년 넘어..흘러흘러 가는데 20층 이러거든요. 단독주택이야 땅이라도 남지만, 아파트는 땅이 남는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지금부터 허물어질때까지 사용료 낸다고 생각해야 하는 건가봐요. 앞으로 20년을 더 쓴다고 생각하면 해마다 2000 만원씩 까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저도 원글님처럼 그냥 월세처럼 까면서 사는 것 같다는 생각했어요.

  • 6. ㅇㅇ
    '13.10.16 4:53 PM (121.125.xxx.159)

    주택은 대지권이라도남고 1:1재건축이 되지만
    아파트는 공중권밖에 없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상각되겠죠

    5층짜리 아파트 30층으로 지어서 수익율 나는마당에
    서울 중심이야 돈이 도니까 재건축 되겠지만
    경기도비롯 나머지 지역은 재건축 수익율이 안나요..
    콘크리트 수명이 50년이라던데 프랑스처럼 슬럼화 되겠죠

  • 7. 재건축?
    '13.10.16 5:18 PM (61.77.xxx.214)

    돈 되는 재건축은 이제 없다고 봐야해요.
    서울도 마찬가지.
    요즘 건설사들이 재건축에 달라붙지 않는 이유죠.

    대지지분이란 게
    15층아파트 32평도 10평 정도밖에 안되잖아요.
    최근 지은 30층 아파트는 10평도 안되구요.
    그 대지지분값은 나중에 철거 비용으로 사라진다고 보면 될 듯.

  • 8. ?.....
    '13.10.16 8:03 PM (175.253.xxx.28)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지지분이 20평인 강남 노후 아파트라면
    땅 값만으로도 10억이 된다고 해요
    나중에 리모델링이나 재건축을 해도 건축비만 부담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30년 지난 노후아파트도 배관 다시하고 수리하면 새아파트와 비슷하구요
    주차장 갈때 우산 쓰는게 불편할 뿐.....살 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943 급질문 알바급여 보증금까지 예치하라는 업체 3 안알랴줌 2014/02/22 756
354942 글 모르는 7세아이.. 더빙안된 겨울왕국 봐도 괜찮을까요? 12 극장나들이 2014/02/22 1,604
354941 블루투스 스피커 추천 부탁드릴께요 6 고정점넷 2014/02/22 1,387
354940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게 연아 걱정이라고 하시던데 5 ... 2014/02/22 2,181
354939 뉴발란스.아디다스.나이키 운동화 싸게 사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애들 2014/02/22 960
354938 속을 알수 없을정도의 덤덤한 중국도 소치피겨에 대해 한마디 하네.. 9 중국발 2014/02/22 3,977
354937 아기랑 어릴 때 수영장 다녀보신 분 계신가요? 2 fdhdhf.. 2014/02/22 946
354936 소트니 선수 ..동일 프로그램으로 획득한 점수차 6 점수 2014/02/22 2,083
354935 계단식 아파트 앞집에서 공사를 할 때 문 열어두고 하나요? 2 앞집 2014/02/22 1,530
354934 적은 내부에 있었네요, 이지희 국제심판 57 ㅇㅇ 2014/02/22 22,329
354933 남자 애들도 가디건 입나요? 4 해피 2014/02/22 965
354932 돈은 모든 불평등을 평등하게 만든다. 3 클로에 2014/02/22 1,307
354931 미국이 서서히 등돌리는 이유, 그리고 우리나라 빙연이 침묵하는 .. 5 ... 2014/02/22 2,989
354930 이 와중에 스텐 냄비(답변 절실) 5 냄비 2014/02/22 3,064
354929 허리 아픈 고딩 의자 좀 추천해주세요 4 의자 2014/02/22 1,751
354928 연아야고마워 연아야고마워.. 2014/02/22 652
354927 한시가 촉박한데 빙연은 묵묵부답인가요? 5 아진짜 2014/02/22 1,188
354926 미국 축산에 검사관이 부족해서 축산공장관계자들이 안전검사를 하도.. 기억하십니까.. 2014/02/22 746
354925 어제 애수 영화를 봤는데 32 애수 2014/02/22 4,556
354924 올림픽정신에 위배되는 피겨는 8 피겨 2014/02/22 1,183
354923 NBC 는 이제 연아선수를 아주 교묘히 이용하는 군요. 5 열받아 2014/02/22 4,587
354922 아이아빠가 신종플루에 걸렸어요. 6 ** 2014/02/22 1,786
354921 속시원한 번역글이에요. 차차 춤 춘 소트니라고.. 3 워싱턴포스트.. 2014/02/22 2,132
354920 요플레 유통기한 열흘지난것 먹어도되나요? 9 자취생 2014/02/22 8,494
354919 고양이가 무서워요 실제로 키우면 어떤가요? 26 사랑 2014/02/22 3,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