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움말 좀 주세요 어른 모시는 문제입니다
아는 사람이 있을것같아서요
1. 일단...
'13.10.16 12:09 PM (211.201.xxx.173)자식들이 돈 모아 시설좋고 친절한 요양병원에 모시는 게 제일 좋구요,
큰아이 입시가 끝날때까지라도 딸들이 번갈아 모시라고 하세요.
딸은 자식이 아닌지 책임지는 일에는 쏙 빠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전업도 아닌데 큰애는 입시생... 아고, 절대 말립니다.2. 남편분과
'13.10.16 12:10 PM (182.210.xxx.57)고3 아이 때문에 심란하다고 얘기해보세요.
남편 말대로 해도 문제될 건 없어 보이는데 3주간이 걱정되면 3주만 요양병원 모시는 걸로 타협을 보던지요.3. 객관적으론
'13.10.16 12:11 PM (39.121.xxx.22)요양원이 맞는데
남편설득이 어려울껄요
거긴 죽으러간단 인식이 강해서요
시아버지상태봐서
얼마 안 남았음 집에서 모시세요
두고두고 고마워할꺼에요
단 애수능끝나구요4. ...
'13.10.16 12:19 PM (211.210.xxx.203)요양병원이 답이네요.
맨윗댓글님 글보구요. 아들하고 딸하고 재산 차이지게 줬을때 딸들이 빠지려고하지 재산 똑같이 줬으면 딸도 의무 똑같이 합니다. 아니 더하죠.
아무렴 며느리하고 딸하고 같을까요.
원글님도 시누이들이 안한다고 뭐라하지마세요.
아들이 못하면 딸도 못하는거에요.
이런경우에 제일 불쌍한건 부모님이지만 요즘 세태가 늙고 힘빠지면 요양원으로 고려장하는거니까 자식들이 다 못하겠다하면 요양원이지 별수있나요.5. ...
'13.10.16 12:21 PM (121.150.xxx.224)얼마 안남으신건 아니구요 그냥 화장실 갈때 부축이 필요한 정도세요.점심식사는 식탁에 준비해두면 살 짝 렌지돌려 드셨구요.화장실 갈때 몇번 넘어 지셨구요 걸음걸이가 좀 까치발로 다니신지 몇달 됐어요ㅠㅠ왜인지는 모르겠구요
6. ...
'13.10.16 12:23 PM (211.210.xxx.203)그리고 말이 잠시 인거지.
노환이 점점 나빠지지좋아질리 없습니다.
한번 모시면 계속 모시게 되죠. 다들 그래서 엄두를 못내는거죠.
수능끝나고 모신다면 모실수있겠어요..
원글님한테 뭐라하는게 아니라 저는 아들도 딸도 강요해선 안된다 생각하구요. 내가 못하겠으면 남도 똑같은겁니다.
모신다고 나서는 자식이 모셔야죠. 없으면 그게 부모님복이구요.7. 일단...
'13.10.16 12:25 PM (211.201.xxx.173)글쎄요. 제 시누이도 그렇고 절친도 그렇고 재산은 똑같이 받고도 아니 외려 더 챙겨받고도
부모 봉양은 아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이 게시판만 뒤져도 수십건이죠.
저 역시 친정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딸 노릇 열심히 하지만 딸도 딸 나름인 집들 많더라구요.
그리고 원글님 댁 같은 경우에는 지금 아들이 못하니까 딸도 못한다 할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님은 고 3 입시를 치뤄보셨어요? 진짜 겪어보지 않고서는 얼마나 힘드는지 몰라요.
저희 집안에서 비슷한 일이 있을때 고 3 수험생이 있는 집은 무조건 열외를 시켜줬어요.
애가 대학입시 10년, 20년 보는 것도 아닌데 그 정도 배려도 못하면 그게 무슨 가족인가요?8. ...
'13.10.16 12:35 PM (211.210.xxx.203)딸한테 더 많이 줬다는경우는 눈씻고 찾아봐야 나오는경우구요. 똑같이 주는경우도 별로없고 처이지게 주는경우가 아직도 일반적이죠.
그나마 법이 바뀌어서 그정도에요.
보통 아들한테 많이주는 이유가 늙어서 봉양받으려하는 이유가 큰데 그 의무를 안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요양병원이 성황이죠.
그거보고 요즘 6~70대 부모님들 아들이고뭐고 재산 안주고 실버타운이니 요양원이니 제발로 가시겠다고들 하지요.
수능때문에 못하겠다면 다른집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남의 사정은 가벼위보이나요.
내가 못하면남한테도 강요말아아죠.
며느리가 하라는거 아닙니다.
딸한테도 재산 많이준 집들보면 친정부모 편찮으실때 집에서 잠깐이든 얼마든 계시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집 종종 봐요. 보통 그만큼 재산을 안주니 딸집에 사위눈치보여 못있는거죠.9. ...
'13.10.16 12:43 PM (121.150.xxx.224)3년전부터 저의 집에서 모셨어요.
모셨다기보다 식사 챙겨드리고 전 출퇴근했으니까 같이 계셨다는 표현이 맞는거같구요.10. ...
'13.10.16 12:50 PM (121.150.xxx.224)재산은 받은거 없어요.시골 땅판거 못사는 작은 아들 다 주셨어요.저흰 둘다 벌어 형편이 낫다고요.특이한 분이시죠 막내아들사랑이 좀 많아서요.남편은 별 불만 없어 보이지만ㅈ전 그 생각할 때마다 홧병날껏같아요.시동생네는 쫄딱 망해서 집안이 모실 형편이 아니라죠ㅠㅠ
11. 일단...
'13.10.16 12:52 PM (211.201.xxx.173)저는 생각지 못했는데 175.194 님이 짚어주신 게 맞는 거 같아요.
원래부터 같이 사시던 분이라면 이번에 따로 모시기가 쉽지 않겠어요.
'남편은 집에 모셔서 간병인을 두자는데'하는 부분을 보고 전 따로 사시던 분을
갑자기 모시게 되는 거라고 생각했네요. 원래부터 모시고 살던 분이라면
남편분 말씀대로 간병인을 두시고 댁에 모셔야 할 거 같아요. 에구 어쩌나요...
간병인 비용만이라도 다른 자식들도 같이 분담할 수 있나 한번 의논해보세요.12. 그럼
'13.10.16 12:54 PM (39.121.xxx.22)요양병원은 누가봐도 어려워요
거긴정말 대소변받아낼정도는 되야 가요13. ..
'13.10.16 12:54 PM (211.210.xxx.203)네... 님도 어떻게 하실방도가 없고 부담이되니 겁이 나시는거 잘알아요.
정히 부담되시면 남편과 상의하시던지 해서 병원으로 모시세요.
저도 시누이지만 며느리한테 강요안해요.
자식도 못하겠다는데 며느리한테 강요하면 안되죠.
다만 재산 . 집이든 뭐든 받으신거 있으면 어느정도 의무는 하셔야되요. 감정적으로만 생각하실건 아니구요..
보통 받은거 없는 집에서는 모셔라마라 서로 못해요.
그런데 아버님이 정신 멀쩡하신데 기력 좀 떨어지신단 이유로 집떠나려하실지..그것도 문제네요.14. ...
'13.10.16 12:58 PM (211.210.xxx.203)받은재산 없으시군요.
작은아들이모셔야되는데.
부모모시는문제에 재산이 얽혀있지않은경우가 없더군요.
부모들이 처신 잘못하니 자식간 우애도 상하고.봉양도 못받고...그런집 많아요.15. 부모가
'13.10.16 1:36 PM (72.213.xxx.130)더 사랑하는 자식에겐 베풀기만 하고, 덜 사랑하는 자식에겐 키워준 비용 받아내는 것을 '효'라고 포장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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