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쓴소리좀해주세요-바람둥이 전남친을 못잊겠어요

ㅇㅇ 조회수 : 7,208
작성일 : 2013-10-16 11:54:35

2년정도 사귀었고 저와 남친 둘 다 공부중에 만났습니다.

만나며 너무 사랑했고 20대 후반에 만나서 결혼얘기도 했고

양가부모님도 만났고 저희 부모님은 지방계셨지만 남친집은 서울이라

집에 주말에 외식할 때마다 따라가고 30번은 넘게 뵌거 같네요. 생신 정도는 같이 챙겨드리고.. 남친 빼고 남친 가족 제 가족 모두 다 당연히 결혼하는줄 알았네요:: 처음 만날때 이여자 저여자 만나봤자 별거없고 그냥 정착할거라고. 해서 만났어요..

남친이 공부가 저보다 일찍 끝나서 먼저 취직했고 저는 계속 공부했는데 남친이 많이 써포트해줬었어요. 원래 만인에게 친절해서 그게 불만이었어요. 먼저 공부 지방 발령났는데 저는 좀 걱정했어요. 인기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리고 사람자체가 변했어요. 술싫어하고 성실했는데 회사분위기 따라 술자주 마시고 좋아하게 되고 차도 돈없어 안산다더니 사버리고(저한테 말없이) 결혼도 안할까?..이런말하고.

역시나 발령받은지 세 달도 안돼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자기 마음이 변했다고..공부하는 내가 부담스럽다고. 사실 그전부터 맘 떴나본데 저 공부하라고 나름 참았나봐요. 근데 그동안 저에게 어찌나 트집잡아 괜히 싸우던지. 저는 이사람이 이러는게 새로운 직장에 스트레스가 많아 그렇다해서 그런줄만 알았네요.

그사이 부모님댁에도 일상처럼 가고 잠자리도 하고 일상처럼 지내다 무슨 써프라이즈 파티를 하듯 갑자기 이별하자고 해서

저는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취직 시험 앞두고 있었는데 집중 못하고 매일 울었어요 두 달 동안. 시험도 다 끝나고 면접보고 발표 기다리는 중인데요.
그동안 남친은 자기도 맘아프다고 너 시험끝남 생각해보자. 나랑 자고싶다 등 좀 인격이 달라진듯한 말들을 해서 놀랐지만
저는 그런 말에 기댔어요ㅠㅠ 그동안 자기 연락하고 싶을 때마다 연락하고 저는 다 받아주고..

셤끝나고 연락했더니 (한 달 지나고) 그새 딴여자 만난대요. 저는 또 충격받고..힘들어하니까 남친이 또 자기는 바람둥이라 한 여자 못보고 너 평생 속 썩을거야..이러고 그여자랑도 사실 아직 사귀는건 아니라고 위로를 하네요.

시험 다 끝나고 독하게 맘먹고 마지막으로 연락했어요. 그동안은 내가 매달리느라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는데 이젠 아니라고. 너가 한 행동은 -불만 한마디 얘기안하다 혼자 접은것. 결혼하자 했으면서 그것도 그냥 하는 소리지 진짜로 들었냐고 한것. 제가 정말 중요한 시기인데 자기 놀려고 나를 걷어찬것. 맘떠나서 너 억지로 만났다고 했으면서 섹스 등 할건 다 요구한것. 헤어지고도 자자고 찾아온것. 생각해보겠다 해놓고 다른여자에게 작업중이었던것-정말 상식이하라고.. 욕하려고 했는데 욕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끝났고
저는 불면증에 가슴답답함 목땡김등 어떤 걸 봐도 다 그 남자 생각으로 폐인이 돼갔지만,,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렸는데

어디서 들었는지 시험 발표 후,  너 시험잘봤다며?진짜축하해 이러고 문자왔어요.
저는 남친.남친어머니.남친형까지 다 목록에 뜨는게 괴로워서.얘땜에 카톡도 지우고 번호 바꿀까하다가 설마?하고 뒀는데 진짜 왔네요ㅠ

자기도 나 보고싶고 마니 미안하다고 나도 너 좋고 시험됐다니 더 좋아지려하네? 부모님께도 죄송하다 알려드리라고 하고 또 다정히 굴길래

저..또 정신줄 놓았어요. 다시 만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저번 그여자 만나고 있고 진심이라고. 회사 사람들도 어느정도 알아서 이랬다 저랬다 못한다고. 자긴 바람둥이라 여러사람에게 맘이 가나봐. 자기가 나쁜사람이라 미안하대요. 

그 문자에 답문으로 제가..나중에 헤어지고 혹시 나 생각남 연락해..했더니
너 나이가 몇인데..
이러네요. 그러면서 나 이제 니가 셤도 잘보고 잘되니까 맘이 가볍다.

그래도 저 써포트도 해주고. 한때 사랑했다니 저 위해 기뻐한줄 알았어요 . 근데 자기 무거운 마음 덜려고 나에게 그말 듣고 싶어서 연락한 거였다 생각하니
왜케 찌질한가요. 걔도..나도...

저 사귈 때도 5년 만난 여친한테 이별통보하고 바로 만났어요. 저는 넘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과 함께 시작했죠. 벌받은걸까요? 물론 그 전여친은 이남자랑 계속 만날생각은 없고 다른 남자 만나보고싶다 했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그나마 남친이 저를 만난게 이유가 된다 생각했는데.

제가 똑같이 당하니까. 남친의 변심이 먼저고 이유는 사후합리화같아요. 그전 어릴때 학교다닐때도 나 만나기 전에도 나 헤어질 때도요..

근데 이 남자가 해준게 그리고 이 남자 자체가 너무 좋아요. 스윗하고 매력적이고. 내가 싫다는데도 왜 이럴까요.

결혼적령기에 만나서 그럴까요? 정말 사랑한다 생각했는데 상대방도 한때 그랬고. 근데 변심이 자기는 너무 간다하고 빠르네요. 그래서 사랑했다 생각한것도 다 뻥인거 같네요. 그냥 원래 모든 여친에게 다 하는건데 저만 특별하게 생각했나봐요.

다시 이어지길 바라는게 아닌거 알아요. 그냥 미련이겠죠? 나는 사랑했는데 이 사람에겐 그냥 스쳐가는 여자들 중 하나라는.
근데 그순간이 저는 너무 소중하고 이 사랑이 진심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것 자체도 너무 힘드네요. 불확실한 세상에서 얼마 안되는 확신으로 살아왔는데 뿌리째 흔들리는 느낌..
이 확신은 거짓이죠? 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맘이 아직 끝나지 않아 기다렸더니 진짜 돌아왔었어요. 그리고 제가 싫단 사람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러는거겠죠?

★제 제일 문제가 지금. 이 사랑이 진짜라는 그래서 끝나지 않았다는 확신을 그지같이 붙들고 있다는거예요. 놓고싶은데 머리로는 아니라 하는데. 마음이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아니라고 말 좀 해주세요 ㅜㅜ

저 미련한 성격 맞고 글서 상처도 많이 받았어요. 아닐때 돌아서지 못하는 성격. 제머리로 상식으로 이해안되는 사람을 이해해보려고 또 이겨보려고 하다 손실도 넘 컸었구요.

이게 다 그런 저의 면을 다시끔 깨우치라는 뜻인가요? (종교는 없어요. 이럴땐 절대적 믿음 있었음 이런 고민이 쉬웠을까싶네요)

너무 길고 두서 없지만
댓글 한줄이라도 절실하네요.

IP : 121.160.xxx.1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0.16 12:00 PM (121.160.xxx.117)

    변심했다고. 자기가 나쁘다고. 난테 불만인거 말하길래 고치겠다해도. 소용없더라고요. 좀 무섭기도 했는데 그런 면..혼자 평가하다 뒤도 안보고 돌아서요. 저한테도 그럴줄은ㅠㅠ

    변심했고 한달도 안돼 만난 사람에게 진심이라 너는 안돼. 왜케 당당한가요? 제가 힘들어하니 입으로만 미안하다하지 하나도 안 미안한게 너무 느껴져요.

    원래 변심한 사람들 이케 다 당당한가요?

  • 2. ..
    '13.10.16 12:06 PM (223.33.xxx.8)

    원글님 지금 마음이 지옥이겠네요.
    그렇치만 두번 생각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니
    얼른 마음 정리하세요.
    결혼전에 불같이 사랑하고 한눈도 안팔고 성실한 남자도 결혼하면 어찌어찌 바람의 길로 들어서는데 이 남자는 싹수가 노랗네요.

  • 3. 조언이라면
    '13.10.16 12:08 PM (165.194.xxx.60)

    제가 23살때, 알게된 나름 성공한 외국인이 제게 말해주신 건데요. 자기 수준의 남자를 만난다. 그러니, 너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해라...여기서 수준은 모든 것을 포함해요. 인격, 능력, 학벌, 등등....종합적으로요.

    님, 그 남자 수준 정말 바닥이에요. 조상님이 님 구하신거에요.
    지금은 힘들겠지만, 그동안 같이 지낸 정이 있어서 떨어지기 힘든 것일 뿐,
    나중에 먼 훗날 돌이켜 생각하면, 그렇게 제 발로 떠나가준 남친이 고맙기만 할거에요.

    님, 시험도 패스했다니 축하드리고요.
    빨리 정신 차리셔서 자신에게 집중해서 더 나은 숙녀가 되시고요.
    그에 걸맞는 훌륭한 남자 찾으세요.

  • 4. 님 첩기질 있네요
    '13.10.16 12:08 PM (118.209.xxx.187)

    정신 차려요!!

    시험에도 붙었다면서 계속 첩 할래요??

  • 5. 올리브
    '13.10.16 12:13 PM (39.7.xxx.214)

    저랑 똑같네요,
    원글님이 처한 상황, 원글님의 성격...
    어쩔수 없어요.
    끝간데 없이 시궁창을 맛보는 수 밖에.
    성격이 팔자를 만든다고 팔자가 딴게 아니라
    성격이 결정하는 인생길이더군요.
    전 그냥 10년 속썩어 폐인 상태로 결혼했는데
    남편이 돈은 엄청 잘 벌어
    요샌 텐프로 다니는 듯.
    하루에 한번씩 여자가 바껴요..
    실화임.
    말려봤자 소용없는거 경험해서 말리진 않을께요.

  • 6. ㅋㅋㅋ
    '13.10.16 12:16 PM (218.238.xxx.159)

    전테..? 어디에서 익숙한 말습관..ㅋ

    재밌네...요즘 게시판

  • 7. ...
    '13.10.16 12:17 PM (190.92.xxx.126)

    더사랑하는 사람이 을입장일수 밖에 없지요.
    그냥 님은 그 육욕이 달콤했다고 생각하세요.
    그사람과 결국은 그거로 연결되는거 아니예요? 절대 그인간과 시간 더 끌어봐야..님만 결혼 적령기에 팽 당해요.
    미리 신호준거..하늘이 도왔다 생각하고 님 신상이나 관리하세요.

    결혼은 그런 개눔이랑 하는거 아니예요.
    아이의 아버지가 저런 개눔이면 좋겠어요?
    지금 해어진게 .....나중에 돌아봣을때...님한테 천운이 도운거예요.
    빨리 전번이랑 영락가느한거 다 바꾸고..
    여행 한번 갔다오세요..
    술도 진탕 먹고...

  • 8. 혹시...
    '13.10.16 12:21 PM (211.201.xxx.173)

    원글님 직업이 8대 전문직 아닌가요?

  • 9. ㅡ,.ㅡ
    '13.10.16 12:26 PM (110.9.xxx.2)

    이런 정신 나간 처자들은 앞으로 더 당할만큼 당하고 혼기도 다 놓치고
    늙고 사그라들어야 그때서야 겨우 정신 차리지....ㅡㅡ;;;;

  • 10. ㅋㅋㅋ
    '13.10.16 12:31 PM (223.62.xxx.238)

    전테 ? 난테?
    8대전문직 아가씨네요
    근데 대표님 좋아한다 하지 않았나요?

  • 11. 죄송해요
    '13.10.16 12:33 PM (110.70.xxx.175)

    글서 글고 땜에 집중이 안되네요

    힘내세요...
    시간이 약이겠지요

  • 12. dd
    '13.10.16 12:38 PM (121.160.xxx.117)

    8대 전문직에 뭐뭐 있나요?

    전테..는 저한테 줄임말 아닌가요? 폰으로 쓴다고..

    낚시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너무 괴로울 때마다 여기에 여러 번 글 올렸고.. 그때마다 정말 진심으로 댓글 달아주셔서 다시 한 번 올렸는데.. ㅜㅜ

    저도 집착녀, 미저리라는 거 알아요. 징글징글합니다..

    전남친이 딱 드러나게, 여러 여자 만나는 사람이었으면.. 저도 학을 뗐겠지만.. 그냥.. 한 여자 만나면서 그 동안에는 굉장히 충실한 타입이라고.. 정리를 해야 겠네요. 저도 이제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요..

    어떤 글 읽으니 바람둥이는 그 여자 만날 때 간이고 쓸개고 빼줄 것처럼 하고.. 또 다음여자한테 또 그렇게..라고 하는데.. 그게 진실이네요.. 그렇게만 생각해야겠어요.

    낮 동안에.. 생각이 나도 생각 안하려고 하고,, 다른 것에 집중하려 합니다.. 근데.. 열심히 낮동안 수양;;하면
    밤에 계속 생각나요. 꿈에도 나오고.. 글서 아침에 또 생각이 나요.. 그게 이어져서.

    육욕? 이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그것도 좋았지만, 결혼을 생각했는데 그런 면만 보지 않았죠. 그냥 친절병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잘하고, 어른들에게도 참 잘했고.. 일은 또 어찌나 성실하게 하는지요..
    장점이 많아서.. 큰 단점을 자꾸 제가 안 보려고 하네요.
    심지어 차여놓고도 -_-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ㅜㅜ 할 일 많은데.. 할 일 해야겠어요.. 감상적인 것.. 이제 저에게 쓸모없네요 정말.

  • 13. ㅉㅉ
    '13.10.16 12:40 PM (218.238.xxx.159)

    이러라고 너님 부모님이 먹이고 입혀주고 키워주신게 아닐텐데...ㅉㅉ 여초 게시판와서
    왜 이러는지..도대체 얼마 받나..이런애들

  • 14. ㅣㅣㅣㅣ
    '13.10.16 12:46 PM (218.159.xxx.169)

    8대 전문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ㅇㅇ
    '13.10.16 12:46 PM (121.160.xxx.117)

    윗 댓글 말씀해주셔서.. 보이는 것은 고쳤어요.
    긴 글 올리면서, 읽기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네요.

    핸드폰으로는 글 쓰지 말아야겠어요. 줄임말을 쓰다보니 불편하신 분도 계셨군요. ^^

    낚시글은 아니니까 자꾸 매도하지 마세요. 여자입니다 -_-; 이런 거 낚시해서 무슨 의도인가요? 정치도 아닌데..

    같은 회사는 아니고, 전남친이 먼저 취직해서 지방 발령났고, 거기에서 다른 사람을 만난 상황이고요. 저는 아직 회사 안 다닙니다. 기다리고 있어요. ^^;
    한가해서 이러나 봅니다. 저도 .... 고맙습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

  • 16. 원글님
    '13.10.16 12:49 PM (119.194.xxx.241)

    남자 만나본 경험이 별로 없죠?
    남자 만나본 경험이 적으니 이렇게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겁니다.
    연애는 해본 횟수가 적을수록 상대에게 집착하게 되어있어요.
    왜냐?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니까.

    그런데요. 제가 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님은 별로 매력이 없을 것 같아요.
    왜냐면,
    마냥 착하고, 친절하고, 상냥하고, 싹싹하고, 너무 좋은 여자거든요.
    나만 바라봐주는 헌신적인 여자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남자들이 정말로 환장하는 여자들은 어떤 타입인지 아세요?
    도도하고, 까칠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고, 자기를 하인 취급하는 여자가 최고입니다.
    님 같은 타입은 금새 질려서 새로운 여자 생기면 버려질 타입이에요.
    왜냐? 너무 착하니까.. 행동패턴이 눈에 보이니까.. 어차피 막 대해도 나만 바라볼 여자니깐..

    그 동안 너무 남자에게 맞춰주기만 한 것 아닌가요?
    님의 원래 생활보다 남자친구의 생각이나 감정이 더 중요했을 것 같네요.
    남자친구가 나와라 하면 나오고, 자자 하면 자고..
    나는 원치 않았는데도 남자친구가 하자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맞춰준 경험이 더 많지 않나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지금의 행동패턴이 바뀌지 않는 이상 새로운 남자가 와도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될 확률이 큽니다.
    남자를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내가 우선이 되어야지, 남자가 우선이 되어서는 안돼요.

    그리고 또한.. 한 버스가 지나가면 새로운 버스는 옵니다.
    지나간 버스에 집착하지 마세요. 지나간 버스가 내게 다시 온다면 그건 아마도 돌고 돌아 오는 거겠지요.
    그간 님의 마음은 만신창이가 되어있을 거구요..

    세상에 남자는 많습니다. 지금 상황이 괴롭다면 다수의 새로운 남자를 만나보는 건 어떤가요?
    나이트를 간다던지, 소개팅을 한다던지, 동호회에 간다던지 등 해서,
    많은 남자들와 가볍게 데이트 해보세요. 혹시 압니까? 그 중에 인연이 있을지..
    인연은 아무도 몰라요.

  • 17. ㅇㅇ
    '13.10.16 12:50 PM (121.160.xxx.117)

    아.. 8대 전문직 글이 따로 있나보죠?
    -_- 저도 읽어보게 제목 좀..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신 분이 계셔서 글은 놔둘건데.. 자꾸 다른 거 올리지 마세요..

    하아.. -_-

  • 18. 글에도 지문같은게 있나봐요..
    '13.10.16 12:57 PM (117.111.xxx.37)

    전테... 난테... 왜케...
    꼭 그것만이 아니라 말투까지 ㅡ.ㅡ똑같네요.
    사람 선의 이용하고 속이는것도 벌받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 19. ..
    '13.10.16 12:59 PM (222.110.xxx.1)

    헐 남자가 너무 찌질한데요
    나쁜놈이다 뭐 이런게 아니고요 정말 그냥 찌질이같애요 말하는게;;
    실제로는 뭐 얼굴이 잘생겨서 찌질한정도가 좀 덜해보이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원글님 나중에 이 찌질이 찐따한테 본인이 매달렸던거 생각하면 진짜 죽고싶을정도로 창피할 때가 올수도 있어요.
    본인의 미래 정신건강을 위해 욕퍼붓고 잠수타시길 추천합니다

  • 20. ㅇㅇ
    '13.10.16 1:01 PM (121.160.xxx.117)

    아 정말.. -_-
    왜케.. 전테.. 난테..
    이거 다 씁니다.. 한 30대 중반까지라면? 모르겠지만.. 정확히는 -_- 여기에 그것으로 그 사람이란 판단하는 댓글다는 분들은 그럼 다 똑같은 유추했으니 다 똑같은 사람인가요?

    왜 이렇게.. 저한테.. 나한테...로 수정해야 하나요.. 할까요... 진짜 저 지금 한가한데 ;;

    정말 마음 괴로워 글 올렸는데, 함부로 유추하는 사람도 벌받을 일입니다. 윗 댓글님 말대로라면..

    아니라고 해도, 그것만 보이는 분들은.. 진짜 비뚤어지신 것 아닌가 하네요.

    글을 지워야 하나요?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되나요? 이렇게 아니라고 댓글 다는 것도 우스운 건가?..;;
    속상하네요.

  • 21. 지문
    '13.10.16 1:07 PM (180.224.xxx.97)

    난테, 전테 이런말 8대 전문직 말고는 쓰는 사람 오늘 첨 봤어요.
    정말 신기한데 동일인이 아니라면 그런말 쓰는 사람이 또 있다는건가요?
    어쩌다 한번 틀리는게 아니라 꼬박꼬박 난테, 전테... 신기할따름.

  • 22. ..
    '13.10.16 1:11 PM (222.110.xxx.1)

    난테 전테 이런말 인터넷용어에요. 많이 쓰여요. 난테 대신 나테 라고 쓰기도해요

  • 23. ㅇㅇ
    '13.10.16 1:15 PM (121.160.xxx.117)

    글과 댓글1 까지는 핸드폰으로 쓰다보니, 화면이 작아서 빨리 쓰다보니 그렇게 됐어요. 지금은 컴터 켰구요.

    죄송해요. 제가 82에 요새 자주 오지만, 모든 글을 보지는 못했거든요.

    근데 그런 말 다... 씁니다. 20대건 30대건.. 여기에 글 쓰면서 여기 분위기에 맞춰써야 했는데.. 감정적으로 치우치다보니.. 빨리 썼네요.

    특정 단어가 아니라, 줄임말 형식으로 사람을 단정짓는 것도 사실 좀 이상하지만.. 억울하기도 하고..

    아닙니다!! 아니니까요.. 낚시도 아니고... 진지하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너무 고마워서요.. 지우지는 않을 건데.. 아니니까요!!!!!!진짜!!! 제발 누군지도 모를 이상한 글이라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이별한 거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말했는데.. 이제 다들 지친답니다.. 더 들어줄 사람이 없고, 있다해도.. 저도 계속 같은 얘기하니까 하기도 미안하구요. 저 자신도 하기 싫은데.. 정말 계속 생각이 나고.. 괴롭습니다. 처음 하는 연애도 사랑도 아닌데.. 할 때마다 미련떠는 스타일인가봐요. 구질구질하게..

    저는 마음이 안 끝나서 너무 괴롭고요.. 밤에도 계속 생각나고...사랑이 끝난 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나이도 이제 30대인데... 정신이 너무 피폐해서요..

    여기 있는 분들이 위로 댓글 올려주신 거 보고,, 저 시험칠 때도 글 올렸는데.. 집중 그나마 해서.. 망치지 않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글 올렸는데요... 정말 속상하고 짜증도 나네요..

    낚시할 만큼은 한가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런 글에 댓글 몇 개밖에 못 달았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위로가 있다면 저도 댓글 달아드렸구요.. 오늘 제가 글 쓴 것도 위로가 받고 싶었어요. 너무 이기적인가요?

    난테.. 전테.. 이것은 절대.. 같은 사람이라는 단초가 아닌데요. 제가 답답하고 억울한 게 이상한가요?

    어쨌든.. 결론은 예~~전에 났죠. 그 사람은 찌질하고 바닥이다. 잊어야 한다. 미련 떠는 나도 진상이다.
    알아요.

    글이 신선하지 않아서? 충격적이지 않아서? 어디에나 있는데 괜히 물어보는 그런 글이라서?
    낚시라고 여겨지나 봅니다.

  • 24. ㄷㄷㄷㄷ
    '13.10.16 2:38 PM (119.194.xxx.190)

    전테........이거 쓰는 사람 저도 첨 봤어요 저도 삼십대인데;;

  • 25. 흠..
    '13.10.16 3:41 PM (222.234.xxx.2)

    이글이 낚시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도 약간 글쓴님 과인데..요즘.. 열심히 정신수양하고 있습니다.
    글쓴님 글을 통해.. 제3자의 시선으로 저를 봐라보게 되네요..
    제 친구가 저랬다면 저도 당연 말리고 .. 이년저년 욕하면서 친구관계 끊는다고 협박하면서 말릴 상황이네요

    당장 내상황에서는 내가 안보이니.그땐 모르죠... 한발자욱 떨어지면.. 정말 찌질한 내 모습이 보이는데..

    님.함께 정신차려봐요..

    이글이 낚시인게 뭐가 중요하나요..
    저런 찌질한 녀자들.
    저포함해서 많습니다.. 최근에 여기 남자문제때문에 올라온 많은 글쓴이들도
    해당되고.. 자신의 모습을 제3자의 관점으로 보게 해주는 글인데요..

    함께.. 힘을 내요.. 정신차립시다 같이~

  • 26. 세월
    '13.10.16 4:46 PM (121.167.xxx.36)

    세월이 흘러도 바람둥이의 양상은 별로 변한 게 없는 듯 하네요.
    결혼전에 양다리 남친(회사동료)에게 딱! 원글님처럼 휘둘리다가 크게 맘먹고 돌아섰어요.

    정말 앞뒤 생각이 안 들더군요. 그 남친이 왜 나쁜 놈인지 조차 인지가 안 됐으니까요.
    여친이 있다고 해서 헤어졌고 직장 동료로만 대했는데, 미련을 자꾸 보이더군요. 여친은 여친대로 두고..

    나쁜 놈인 것은 확실한데, 믿기지가 않는 거에요...실감이 안 들었다고나 해야할까..
    자상하고, 조근조근한 말씨에, 섬세함에, 깔끔한 옷 맵시에.
    나쁜 놈이든 말든 나한테만 와 주면 된다고 생각 들 정도였으니까요.
    아뭏든 처음 헤어지고 난 후에도 계속 미련을 남기는 그 놈한테 2년여를 허비했어요 알면서도.

    남친이 세상의 끝인 것 처럼 느껴지시나요?
    나한테 웃어주고 다정하게 한 마디 건네 주는 한 마디에 정신줄을 놓을 정도인가요?
    함께 한 잠자리의 추억때문에 밤이 괴로운가요?
    배신감에, 분노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나요?

    남녀의 헤어짐이 아름답고 상쾌할 수는 없어요. 힘들어하지 마세요.
    길고 긴 인생의 한 부분을 함께 했던 사람으로 여기시고
    경험으로 정리하세요. 새로운 사랑은 언제나 대기하고 있으니까요.

  • 27. ㅇㅇ
    '13.10.16 10:11 PM (121.160.xxx.117)

    아까 댓글 (가장 최근거) 쓸 때 펑펑 울면서 썼네요. 괜히 서러워져서.

    글이 많이 뒤로 미뤄져서 이거 보시련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제 댓글이 거의 6개. 이것까지 7개... 낚시가 아니라고 하면서 댓글이 넘 많아졌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난테, 전테가-하튼, 여튼, 암튼 정도의 수준인데

    8대 전문직 아가씨?글이 얼마나 유명했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함?을 줬고..

    저는 처음 그걸 봤을 때.. 그런 단어들 고치던가 했어야 했는데.. 그냥 아니라고만 했고..

    제 주변에서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 말 뜻은.. 인터넷에서 저렇게 많이 쓴다는 것이었죠. 그건 사실이지만, 제가 남이 쓴 걸 봤다고 해서 '다 쓴다'고 했던 것처럼, 주변에서 보지 않은 분들은 '처음 본다고' 하실 수 있죠.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 남들이 말만 믿는 것은 믿기 어려우니까요. 전남친을 잊어야 하는데 못 잊는 지금 저처럼..

    길고, 급히 쓰느라 정리정돈되지 않은 글을 올리면서, 댓글을 달아달라고 하면서.
    어쨌든 82 커뮤니티에서 용인되는 분위기나 코드 같은 것이 있는데 제가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올렸고, 또 아니라며 발끈하기만 한 것 같네요. 어쨌든 제목을 보고 클릭하신 분들이시고, 그것은 시간을 내어 읽어보려고 들어오신 분들이니까요. 제 불찰입니다.

    전테. 왜케..글서.. 글고. 등등은 고쳤습니다. 이제 와서 누가 보겠습니까만. 아무튼 낚시는 아니니까요. ^^ 믿고 싶으신 대로 믿으세요. 이렇게까지 아니라고 하는데 계속 우기시는 분들 보면서.. 아까는.. 왜들 이렇게 꼬이셨지.. 했는데..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생각의 자유는 있으니까요.


    윗 댓글 님 말처럼.. 저도.. 나쁜 남자인거 처음에는 알지도 못했어요. 이별 후에도 그저.. 충격에.. 왜 이렇게 됐을까? 왜 이별했지? 이별의 이유만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고, 펑펑 울기만 하느라 정신 못 차렸고..
    상황 파악이 된 후에도.. 나쁜 남자인 줄 알면서.. 찌질한 줄 알면서도.. 돌아오기를 바랬어요. 이게 다른 분 말처럼 첩기질인가요? ;;; 자존감이 낮아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 남자는 저에게 두통인 존재네요. 생각할 수록 머리가 아프고, 오늘 글 올리면서도.. 위로와 채찍질 받고 싶다는 안일한 생각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다른 이유로 질책을 당하고.. 여러가지로 저에게 암적인 사람이네요.

    저는 평소에도 말로 다 푸는 사람이라서.. 그게 폐해가 될 때도 있는데.. 나쁜 습관인 줄 알면서 고치지 못했어요.
    오늘을 계기로
    생각이 들지라도, 글로 표현하거나 말로 표현하는 습관을 버려야 겠어요. 표현하면 할수록 말하면 할수록, 없어지는 게 아니라 더 생생해지기만 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낚시글이라고 매도하셨던 분들도. 나쁜놈 잊으라 말해줬던 분들도. 모두들 님들의 귀한 시간 할애해서 읽어주시거나 댓글 달아주신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60 이지아 눈빛 괜찮네요 17 모카 2013/11/25 5,904
323259 난곡동 어떤가요?(직장 강남, 신혼집) 4 ,, 2013/11/25 2,142
323258 과음과 생리불순이 관계가... 1 ,, 2013/11/25 1,593
323257 유니클로 초경량 다운 패딩 따뜻한가요? 12 유니클로 2013/11/25 12,290
323256 부탄왕을 보니 생각나는 사람 7 그리움 2013/11/25 2,398
323255 드디어 불교도 시국에 참여할 거라네요!! 19 참맛 2013/11/25 3,570
323254 추억의 웬디스, 투모로우타이거, 케니로져스로스터스 5 야옹이 2013/11/25 1,738
323253 리오더된 점퍼, 괜찮을까요 1 리오더 2013/11/25 1,454
323252 블로그 하시는분께 질문이 있어요 5 2013/11/25 1,900
323251 지금 sbs에서 하는 <최후의권력> 22 callii.. 2013/11/25 8,285
323250 영화 접속... 다들 기억하시려나요.. 8 최선을다하자.. 2013/11/25 1,536
323249 가르마쪽 머리숱 없는데 앞머리 내리면 어떨까요? 1 탈모심해 2013/11/25 2,366
323248 어묵조림도 이렇게 하니 쉽네요 4 2013/11/25 3,657
323247 구로디지털단지 역근처 증명사진 찍을 곳 있을까요? 2 ... 2013/11/24 3,059
323246 개신교도 "박근혜 퇴진" 금식기도 나선다. 10 hksj 2013/11/24 1,766
323245 디지털 피아노 동시발음수는 뭔가요? 2 .... 2013/11/24 4,590
323244 43 돼지띠 님들 23 2013/11/24 3,050
323243 프라다 가방 잘 아는 분 있으세요? 조언 부탁요~ 4 고민 2013/11/24 2,351
323242 자식 팔자대로 살겠거니 하고 버리는방법 없나요 8 버리는방법 2013/11/24 4,211
323241 지금 sbs보시나요~최후의권력 13 * 2013/11/24 3,006
323240 박정희동상은 철거시키고 박근혜는 내쫓아야~~ 9 손전등 2013/11/24 997
323239 그런 직업 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18 .... 2013/11/24 4,778
323238 82쿡 게시판 폰트 작게 바뀌었나요? 3 눈 아파요 2013/11/24 938
323237 구호 코트(신상)를 30% 정도 DC 받을 수 있다면 무얼 사는.. 7 코트 2013/11/24 4,708
323236 출산 후, 머리 염색은 언제할 수 있나요? 3 언제? 2013/11/24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