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 없어하는 아이들 간단한 아침식사 뭐가 있을까요?

어려워 조회수 : 5,112
작성일 : 2013-10-16 11:00:35

초등때는 어떻게 해서라도 반그릇이라도 비우고 가게 했는데

중학교 와서는 더이상 억지로가 안되고 아침부터 싫은거 먹이는 것도 저도나도 스트레스다 싶어 그냥 놔뒀어요.

좋아하는 반찬 이것저것 해놔도 손도 안대고 숟가락 딱 3분의1 양만

그래도 차린 엄마에 대한 예의라고 한숟가락도 안되게 입에만 넣고 갑니다.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고 입맛이 없어서요.

반찬을 먹지 않으니 국 하나하고 밥만 주는데 거의다 남기고..

한참을 그렇게 주다가 어제는 혹시나 하고 간단하게 김밥을 한줄 싸서 몇개 썰어놨더니

세개나 집어 먹고 갔더라구요.

반숟가락 먹는것보단 제 맘이 편해서 이것저것 메뉴 있으시면 하나씩만 올려주세요.

오늘은 참치랑 김치 넣고 주먹밥처럼 몇개 만들어놓고 왔는데 하나라도 먹었을런지.

제가 먼저 출근하거든요.

IP : 122.100.xxx.7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3
    '13.10.16 11:03 AM (202.30.xxx.226)

    큰아들, 어제 맛나게 먹고 남은 카레라이스 오늘 아침에도 먹고 갔어요.

    원글님 아들이랑 식성이 다르겠지만,

    아침에도 고기 좋아해서 소고기불고기, 돼지고추장양념구이, 등등에 김치랑 같이 먹고 가요.

    어떤 날에는 전날 야식배달해먹은 족발에 같이 온 보쌈김치에 밥 먹고 가기도 해요.

    그냥 밥, 국, 밑반찬..이렇게 안 먹은지 정말 오래된 것 같아요.

  • 2. ff
    '13.10.16 11:03 AM (68.49.xxx.129)

    꼭 한식말고 다른거라도..생각해보시는게 어떨런지. 피넛버터 바른 빵도 간단하고 영양에 좋구요. 아님 정말 간단하게 견과+건과라도.. 그냥 인스턴트 아닌걸로 단백질+지방+탄수화물 골고루 섭취할수 있는거면 아무거나 애들 좋아하는걸로 주세요..

  • 3. ///
    '13.10.16 11:04 AM (115.126.xxx.100)

    쟈스민님 고딩아침밥상 참고해보세요~

  • 4. ..
    '13.10.16 11:06 AM (118.221.xxx.32)

    주먹밥 작게 해서 입에 넣어주거나
    간단김밥
    과일
    스크램블에그 토스트
    스테이크 조금 구워서
    볶음밥
    진짜 귀찮은 오늘 - 용가리 치킨에 밥 ㅎㅎ

  • 5. 파스타
    '13.10.16 11:06 AM (202.30.xxx.226)

    전날 저녁 메뉴로 해먹고 면에 비해 소스가 다량 남은 날에는,,

    다음날 식빵에 스프레드해서 먹기도 해요.

    그리고 엄마가 텃밭에서 상추를 끊이지 않고 수확해 오셔서,

    상추+참치캔+아몬드토핑.. 이렇게 샐러드 한 사발에 우유한잔 먹기도 하고요.

  • 6. ..님
    '13.10.16 11:07 AM (202.30.xxx.226)

    저도 가끔 용가리 치킨 밥 반찬 해줘요..ㅎㅎㅎ

  • 7. ㅇㅇ
    '13.10.16 11:09 AM (115.139.xxx.40)

    그런 남편이랑 사는데요 (결혼전 아침 안 먹고, 결혼 초에도 아침 안 먹음)

    결혼초에는
    아침에 그냥 소불고기를 해주거나
    샌드위치, 햄버거, 빵, 시리얼을 해주거나..
    아예 라면도 끓여준 적 있어요.
    그냥 밥, 국 차려주면 아침이지만 반찬 새로 다 해서줘도 안 먹어도
    저런건 먹더군요.. 원래 좀 애들 입맛이에요.

    근데 저렇게 몇 달 하다보면 아침에 뭐 먹은 날이랑 안 먹은 날이랑 다른게 느껴지나봐요
    몇 달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거로 해서 뭐 먹는 버릇만 들이니까
    그 다음에는 밥,국 해줘도 먹더군요.

  • 8. ..
    '13.10.16 11:10 AM (114.207.xxx.4)

    키친토크 jasmine님의 ' 고딩 ' 시리즈를 참고하세요. 2222

  • 9. 먹다
    '13.10.16 11:11 AM (211.210.xxx.62)

    먹다남은 피자 데워 줬더니 감사하다고 연신 인사하면서 먹네요.
    밥은 밀처 놓고 김칫국이랑 먹고 가더라구요.

  • 10. ..
    '13.10.16 11:15 AM (223.62.xxx.105)

    전 씨리얼 먹고 다녔어요. 아침엔 이상하게 밥이 안먹히더라고요.

  • 11. ..
    '13.10.16 11:16 AM (121.157.xxx.2)

    뭘 해줘도 아침을 맛있게 먹지는 않아요. 저 포함 저희 가족들은..
    아침은 살기 위해 먹는다는^^

    길거리 토스트.치즈계란,양파,샌드위치햄 넣고 만든 토스트.
    간장+참기름.김치만 넣고 둘둘 말아 쟈스민님처럼 가위로 싹둑.
    시리얼을 줄때도 있구요.
    요즘처럼 찬바람 불때는 미역국이나 아욱국 넉넉히 끓였다가 아침에 여기다 밥만 조금
    넣고 죽처럼 푹 끓여 줍니다.
    이도저도 없을때는 떡+물만두 후루룩 끓여요.

  • 12. 초6
    '13.10.16 11:17 AM (202.30.xxx.226)

    둘째는..물리지도 않는지..

    며칠째 식빵 구워서 딸기쨈 발라먹어요.

    한개 반요.ㅠㅠ

    두개가 그리 어렵나요..

  • 13. 메론은메로나
    '13.10.16 11:18 AM (223.62.xxx.23)

    햄버거 스테이크 만들어서 얼려놨다가 구워서 위에 계란후라이 덮어주면 맛있죠.

  • 14. ..
    '13.10.16 11:28 AM (118.42.xxx.151)

    주먹밥류도 간단하고 좋아요, 소불고기양념해서 김치랑 통깨 섞어주고, 돼지고기도 맵게 양념해서 주고..
    간단하게 토스트나 샌드위치..
    물만두 몇개 줄 때도 있구요..
    핫도그 풀무원꺼 사다가 주든지..
    초밥식으로 밥 양념해서 그위에 삼겹살이나 닭가슴살 얹어주든지..
    후레이크에 우유 말아 주든지..

  • 15. 다들
    '13.10.16 11:31 AM (173.89.xxx.87)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전 삶은 계란, 우유 부은 오우트밀, 과일 이렇게 차려줍니다.

  • 16. 아침이 젤맛있어
    '13.10.16 11:32 AM (118.219.xxx.109)

    오늘은 오므라이스
    어젠 전어구이에 된장국
    그제는 제육덮밥
    그전날은 김칫국에 김밥
    ㄱ전날은 계란밥에 된장국
    ㅡ전날은 순두부찌개

  • 17. 진주귀고리
    '13.10.16 12:11 PM (211.36.xxx.71)

    냉동만두 쪄 주거나 핫케익, 토마토 갈아주기, 햄에그토스트, 모닝롤 잼발라주기 등등 해요. 많이 먹진 않지만 밥은 한숟갈도 안먹으니 이게 낫습니다.

  • 18. ...
    '13.10.16 12:17 PM (49.1.xxx.247)

    저도 아침엔 입맛이 까슬해서 한식밥상이 부담스러웠는데
    누룽지죽 끓은거나, 유부초밥이나 김밥은 바쁜아침에 들고다니면서 먹어도되니깐 부담이 없었구요.
    희한하게 갓 일어나서는 먹고 싫은데, 아침에 학교가서 엄마가 샌드위치 싸준건 맛나게 먹게 되더라구요.

  • 19. ....
    '13.10.16 12:48 PM (124.54.xxx.205)

    어휴 우리남편은 아침에도 먼 밥을 그리 많이 먹는지 ㅠㅠ
    빵은 주면 먹긴 하지만 죽을 음식 주는거 같이 대해요
    그것도 많이 먹으면서 ㅠㅠ
    반찬도 많이 먹어서 해대기 힘드네요 좀만 적게먹었음..ㅠ

  • 20. ..
    '15.12.4 7:46 PM (64.180.xxx.72)

    아침식사 팁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238 혹시 GGGI 라는 기구를 아시나요? 대박대박대박.. 2013/10/21 503
311237 윤석열 “국정원 트위터, 유례없는 중범죄…강제수사 불가피했다 8 동일내용 알.. 2013/10/21 1,849
311236 럭스위드에서 캐스키든슨 백팩 1+1으로 친구랑 반띵했어요. candy 2013/10/21 1,164
311235 혹시 as기사한테 음식 차려주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13/10/21 15,877
311234 미국에서 남의집 아이들과 집 쉐어링 하는거 어떨까요.. 6 2013/10/21 1,401
311233 바탕화면이 싹 지워졌어요. ㅠㅠ 1 ㅜㅜ 2013/10/21 624
311232 현미얘기가 나와서.. 5 행복 2013/10/21 1,945
311231 서울에 단발머리 잘 자라는 미용실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 ... 2013/10/21 834
311230 시댁 안가고 있는데 사촌 결혼식요. 9 ㅠㅠ 2013/10/21 1,645
311229 미제 속눈썹 영양제 222222.. 2013/10/21 703
311228 순천여행 땡기시는 분(아래 남도여행글을 읽고..) 2 바이올렛 2013/10/21 1,710
311227 일평생 처음 느껴보는 속도감 2 우꼬살자 2013/10/21 1,122
311226 밥 잘 못먹던 고2딸 콩불고기 해달라해서 해줬더니 완전 잘먹어요.. 12 만들어봄 2013/10/21 3,394
311225 저만 이런 감정느끼는지.. 친구결혼식서.. 12 가을가을.... 2013/10/21 5,287
311224 아이친구 모임의 총무??를 하고 있어요~~ 7 ^^ 2013/10/21 1,465
311223 여행가서 살빼고 온분 계세요?? 27 ㅇㅇ 2013/10/21 3,186
311222 혹시 종합소득세 세무사가 신고 누락시켰을 경우 (급해요.. 3 자영업 2013/10/21 1,697
311221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32 세우실 2013/10/21 2,019
311220 두드러기 문의드려요. 3 ㅠㅠ 2013/10/21 967
311219 배드민턴 가을.겨울 츄리닝 질문요 2013/10/21 578
311218 같은 화면에서 제대로 나오는 사진, x로 나오는 사진 그런데요,.. 1 장터 사진 2013/10/21 596
311217 수원 맛집 추천해주세요. 21 alquim.. 2013/10/21 6,052
311216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할까요? 3 나리 2013/10/21 1,087
311215 습진 달고사는 강아지 8 코카 2013/10/21 2,392
311214 초5여자아이의 자존감 결여ㅠㅠㅠ 2 초딩맘 2013/10/21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