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저 어린 시절 생각하면 안 되는데''''
1.가정형편이 어려우면 사춘기 좀 수월하게 지나갈까요?
2.아님,운동해야 할까요?
3.그것도 아님,공부를 덜 시키면 될까요?
4.애완동물 키우면 사춘기 없을까요?
5.애가 좋아하는 걸 찾아 부모랑 같이 즐기면 될까요?추,음악,만화,게임등
사춘기 난리를 어떻게 하든 극복하고 싶습니다.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저 어린 시절 생각하면 안 되는데''''
1.가정형편이 어려우면 사춘기 좀 수월하게 지나갈까요?
2.아님,운동해야 할까요?
3.그것도 아님,공부를 덜 시키면 될까요?
4.애완동물 키우면 사춘기 없을까요?
5.애가 좋아하는 걸 찾아 부모랑 같이 즐기면 될까요?추,음악,만화,게임등
사춘기 난리를 어떻게 하든 극복하고 싶습니다.
그냥 좀 타고나는게 강한것 같아요..
저랑 남동생이랑 단둘이 똑같은 부모밑에서 컸는데, 저는 사춘기 그런거 별로 모르고 컸고
저희 남동생은 엄청 심하게 치르고 ... 동생 나이 마흔 가까이된 지금도 뭔가; 사춘기인듯;
저희 남편도 얘기 들어보면 사춘기 별로 없었다고 해요. 누나는 사춘기 심하게 치뤘고...
(옛날에 가출도 햇었다는)
사춘기 혹독하게 겪은 애들이 철도 들고 속도 깊어요. 성장과정에서 겪어야할건 다 겪어야되는거지 필요없는건 없답니다.
사춘기 안겪으면 나중에 나와요. 어른되서요.
뭔가 억울하고 분한느낌. 이런게 가슴속에 남아있답니다.
맞는 것 같아요.
저 사춘기 있는듯 없는듯 하게 지났는데 막상 20대초중반때 엄청나게 방황했어요.
진로도 못잡고 미래는 안보이는 것 같고.. 10대때 안했던 반항 20대 초중반에 했죠. 우울증도 엄청났고..
십대때 사춘기 잠깐 지나는게 나은 것 같아요.
뭐든지 그때 지나가야지 나중에 겪게 되면 더 길게 더 깊게 더 심하게 겪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고3 아들, 고2 딸 이렇게 키우고 있는데
제가 사춘기를 못느끼면서 키우고 있어요
제가 둔한건지 애들이 순한건지...
그냥 무던히 지나가는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사이좋게 잘지내고 이렇게 추운날은 감기조심하라는 문자
햇살 좋은 날에는 하늘 한 번 보라는 문자. 웃는게 이쁘니 웃으라는 문자등 가끔씩 보내요
우리애 보면 좀 쉽게 지나갔어요
평소 부모랑 잘 지내면 무난하게 지나가는거 같긴 한데 아이 성격 나름이죠
부모가 뭐라 해도 툴툴거리니 그냥 니 맘대로 하라고 가능한 말을 줄였어요
기상시간 등교 학원가는거 지각을 하던지 말던지 두니 알아서 가대요
근데 부모에 대해 버릇없이 하는건 따끔히 야단치고요
사춘기가 아이에서 청소년기로 넘어가면서
인간의 생로병사와 마찬가지로 거쳐가는 발달단계 중의 하나이고 필요한 과정인데
부모 욕심으로 없기를 바란다는 것은
아이가 인형처럼 로봇처럼 부모에게 재롱 부리는 꼬마로 더 이상 자아나 어른이 되는 과정을 없애는 말 아닌가요?
마치 애벌레가 고치가 되어 나비가 되어야 하는데 '고치' 시기를 거치지 않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인 거죠.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사춘기는 필요해요.
아이는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과 부모와 세상을 배워가는 단계인 셈이고
부모는 아이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아이가 어른이 되어 둥지를 떠날 수 있도록 정을 떼는 과정이구요.
저를 보면 사춘기는 나이들어서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결혼하고서 사춘기가 시작? 된 듯해요. 그때는 몰랐어요.
그냥 남편에 대한 짜증, 친정 엄마에 대한 화..이런 것들이..
그냥 울 엄마 말 처럼 제 성격 탓인 줄 알았더니..지금 돌이켜 보면..그때가 사춘기였나...싶어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두세요.
그러다가 너무 예의 없다 싶으면 말로 하지 마시고 쪽지편지로 마음을 전하시고요.
그 방법이 최곱니다.
저 사춘기없었고요
우리 남매들 다 없었어요
사춘기를 겪으면서 반항하고 짜증내는게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집안분위기가 무섭고 엄했고
엄청난긴장의 연속이었거든요
그런데 40되어서 사춘기를 심하게 겪네요
삶이 통째로 흔들거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성장과정에서 필요없는건 없다는것
절감합니다
그냥 그때가 왔다 고 생각하시고
아이의 드러난 말 행동보다
마음 욕구를 알아주시면 좋을것같아요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주느냐에 따라 극복되는 시기가 아닙니다.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부모로 부터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라고 들었어요.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봐주는게 최선이에요.
물론 뚜껑 누르고 있는게 참...힘들긴 해요.
그러나 참을 수 있는건...열렸다 해도 뾰족히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게 절대 아니더라구요.
훨씬 상황만 악화시키죠.
지랄총량의 법칙입니다. 막으시면 안되요.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도 나중에 다 그 값을 치르더라구요(이자왕창 쳐서)
30대 넘어서 결혼해서 사춘기오면 이건 가정이 흔들립니다.
어른말 잘듣고 보호받았던 어린아이에서,
홀로서기 가능하고 자기의지와 자아가 강해지는 어른이 되는 과정인데,
없어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어른이 되는 전환점..
모범생에 부모말잘듣는 사람으로만 평생 부모그늘아래 사는건 그냥 부모의 인형이지, 독립된 하나의 생명이 아니잖아요..
자기인생에 대해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할 줄 알게되는 나이가 사춘기겠죠..꼭 필요하다고 봐요.. 지랄총량법칙? 질량보존 법칙 맞는거 같구요..
지랄총략의법칙 딱 맞는말입니다
우리친정이8남매인데
우리엄마가 손주들 자라는거보면서 늘 그래요..
사춘기도 할때 빨리하고 지나가야한다고요..늦게라도 꼬옥 한다고요...
저나 남편이나 제 남동생이나 별로 사춘기 심하게 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머니도 그렇게 말씀하시고..
제 생각에는 이건 그냥 타고 나는 듯 해요..
주변 환경에 영향 받는 게 아니라, 사춘기 적게 타고 나는 것...
애들 관련 자신 있는 말 하면 안되는데 그냥 제 경우를 말씀 드려요.
저는 아들이 둘 인데 둘 다 부모를 힘들게 하는 사춘기가 거의 없이 지나갔습니다.
심지어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 사이도 좋고 제게 다정하게 굴어요.
아이들이 초고 중등 때는 몇 번 속 상해서 소리도 지르고 그랬지만 어쩌다 있는 일이고 서로 상처를 준 기억은 없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늘, 무슨 문제이건 아이가 결정하고 선택하는게 먼저라고 하였어요.
네 인생이고, 네가 감당하고, 엄마가 아닌 네가 직접 하는 것이니까 네가 결정하라고요.
쉬운 길 편한 길을 선택할 것 같지만 그게 자기들에게 결국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요
그럴거라고 저도 그걸 믿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열살 아이든 스무살 아이든 아이 나름의 생각과 궁리가 있을 것이라는 것, 내가 부모라고 해서 대신 생각해주고 대신 결정하면 안된다는 것-입장 바꿔 생각하면 저라도 기분 나쁘니까요.
사춘기 때문에 고민하는 글에 이런 글 쓰면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 사춘기를 무난히 보내고 싶으시다면 이런 방법도 한 방법이라고 여기고 답글 달아 봅니다.
사춘기가 없다면 없는 대학생 둘 키우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아직 생각하는게 깊지 못하고 크게 고민없이 자랐기 때문에 아직
어른이 덜 된거 같아요....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존중받은 집 아이들은 크게 따로 반항하거나 난리안치고
그대로 잘 자라는거 같아요
자존감을 키워주는게 사춘기를 건강하게 지나가는 방법이겠네요
가만보면, 사춘기 심한 집 애들은 부모가 자녀를 억누르거나 소유물로 과잉보호하며 키워서 그걸 벗어나려고 애들이 나름 몸부림을 치더라구요..
음님과 반대로 사춘기 혹독하게 겪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말씀드려요.
방법은 음님과 똑같아요.
아이에게 선택의 자유를 줍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충돌이 많지만 지나고 보니 그게 제일 현명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 운동, 음악 다 사춘기 보내는 것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음악, 운동은 스트레스 발산도 되고 성취감을 느끼기엔 공부보다 쉬운 편이구요.
애완동물은 자기보다 약한 것에 대한 마음을 갖게 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의 반항과 내 맘에 들지 않는 행동이 나에 대한 도전이다 생각하지 말고
아이가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다고 받아들이시면 훨씬 편합니다.
이거해주고 저거해줘봐야 그땐 다 귀찮고 짜증나요. 그냥 지켜봐주시는 게 정답일 듯. 하고싶은대로 하게 두시는 게 제일 나아요.
저 사춘기때 밖에서는 모범생에 얌전한 아이였는데 집에만 오면 엄마한테 그렇게 짜증을 냈어여. 진짜 별 거 아닌 일로 온갖 짜증을 다 낸거죠. 아빠한텐 무서워서 찍소리도 못하면서 엄마는 만만하고 편하다고 그랬던 거 같아요.
근데 그때 저희 엄마 저한테 소리한 번 안 지르시고 다 참아내셨어요.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거 없이 공부 간섭도 안하고 밥해주시고 교복 세탁해주시고 그러면서 꾹꾹 눌러참은거같아요.
공부를 하던 애면 그냥 냅둬도 잠깐 방황하다 다시 공부해요 제 경험상.. 엄마한텐 나중에 대학가고나서 엄청 미안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엄청 잘하고요. 그때 진짜 저 야단안치고 그냥 참아주신 거 너무 대단한 거 같고 참 고마워요...
기세고 말빨 센 엄마 아래서 자란 남편
시어머니는 아들 착하다고 하셔요 네 착하지요
그 센 말빨을 어떻게 당할까요 그러니 그냥 죽이고 지나가서 만만한 마누라에게 50넘어 뒤늦은
사춘기를 하더군요
제 입장에서 보면 저런건 시어머니랑 해결했어야 하는 문제를 시어머니 앞에서는 무서워서 못하다가
비슷한 상황이 오니 촉발되니 난리 난리 그런 난리가 없어요
차라리 아들이랑 정상적인 사춘기 하시는 분들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다행인것 같아요
사춘기가 없을 수는 없어요
뒤늦게 올 수도 있어요 어떤 형태로든 나타나요
저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났어요.
그러다 20대중반에 엄청나게 와서 엄마 속 꽤나 썩였던 딸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중고딩인데 사춘기가 뭔지 모르고 지내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지 엄마처럼 나중에 올까봐..
할거면 차라리 일찍 겪고 지나가는게 나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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