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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전 서울경찰청장)의 취임식을 둘러싸고 16일 오전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공항공사노조 청사 앞에서 용산 참사 유가족들과 건물 내로 진입하기 위한 사측 간에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현장을 취재 중인 1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트위터를 통해 “공항공사 앞은 계속 대치 중입니다. 9시 김석기 취임식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라며 “결사투쟁 외치던 노조가 왜 투쟁을 접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언론은 김석기가 취임 했다 기사 썼지만 현장에 나와봐라 못난 놈들아”라고 언론에 일갈하기도 했다.
공항공사 앞에 나가있는 빈곤사회연대 활동가(@yoon_5)는 트위터를 통해, "김포공항 현재 상황. 유가족 어머니들이 직원들에 의해 질질 끌려나와 로비에 고립되어 있고 밖에 있는 이들은 직원들에 의해 갇혀있다. 억울하다"라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시사IN> 이명익 사진기자 역시 트위터를 통해,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의 취임식이 9시로 예정된 가운데 용산참사 유가족 분들이 공항공사 로비를 점거한 채 대치 중 이십니다 유가족 4분만 들어오신 상태로 밖에서의 충돌은 격화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김석기 사장은 공항공사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9시로 예정된 취임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