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 모인자리에서도
누구누구가 이번에 명문대 갔다 이런식으로 얘기나오면
뭐랄까 분위기가, 와 축하해 이런 분위기 보다는
뭔가 찬물 끼얹은 분위기가 연출돼요. '그래서 어쩌라고?', '응?그래서 뭐' 이런 표정 짓는 경우도 있고.
마지못해 한두명이 축하해요~ 뭐 이러는 경우가 전부?
저 고3이었을때 생각해봐도 좋은대학 간애가 같이 끼게되면, 축하보다는 굉장히 숙연한(?)분위기가
연출되었던거 기억나구요.
그리고 저 대학가서도, 대학 3학년때 그 힘들다던 행정고시 합격한 아이가 나왔는데(굉장히 빠르게 붙은거죠) 걔가 다가오면 일부러 자리 피하는 애들 많았어요.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비교되서 싫다고..
인간이란 그런 존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