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래시장이 그렇게 싼게 아니군요

ㅇㅇ 조회수 : 3,359
작성일 : 2013-10-16 08:34:37

동네에 개인이하는 중소형 마트가 하나 있어요.
옆에는 대기업 대형마트가 있는데 중소형 마트가 나름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 잘 버티고 있는 듯 하고 
저도 가격 비교해보고 주로 중소형 마트로 가게 되더군요. 
중소형 마트에서 세척당근 중국산 큼직한거 2개에 랩으로 싸여있는게 천원하길래 살까 말까 하다가 당근이 필요없어서 그냥 나왔는데
어느날 재래시장 가니까 그 비슷한게 2개 천원이더라고요. 
원산지는 안쓰여 있었지만 딱 보니 중국산인걸 알겠더군요. 
보니까 포장도 안되어있고 중소형마트보다 품질이 좋아보이지도 않았어요. 
양배추도 중소형마트에서 큼직한게 1800원했는데(마트에서 직접 포장) 
재래시장은 그만한 크기에 더 비싸더라고요. 

가격적으로 별 매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원산지도 안쓰여 있고 카드도 안되고 
항상 재래시장이 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가 
낱낱이 비교해보니 그런게 아니라는걸 알게 되니.. 

앞으론 그냥 동네 중소형마트만 가야겠습니다. 



IP : 175.210.xxx.1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3.10.16 8:41 AM (222.105.xxx.159)

    저도 느꼈어요
    비싼것도 많더라구요
    가까운 동네 마트 자주가요
    단품으로 사기 편하고 집에 들고 오기도 좋아서요

  • 2. 지방
    '13.10.16 8:43 AM (218.155.xxx.190)

    수도권으로 가까워질수록 비싸더라구요
    지방은 확실히 싸던데요ㅋ

  • 3. ....
    '13.10.16 8:43 AM (210.218.xxx.150)

    울동네에도 그래요. 중소형마트... 농산물을 직접 띠다가 저렴하게 판매해요. 과일도 그렇고.
    포장,원산지도 깔끔하게 되어있고...마감시간에 가면 더욱 저렴하게 살 수도 있고요.

  • 4. ㅇㅇ
    '13.10.16 8:44 AM (175.210.xxx.140)

    동네에 도보 15분 내외 거리에 마트가 많아서 (중소형만 3개)(대형1개)
    이리저리 비교하다보니
    어느곳은 계란이 싸고 어느곳은 순두부가 싸고
    어느곳은 야채가 싸고.. 패턴을 알겠더라고요.
    요령있는 쇼핑이 가능할 것 같아요.

  • 5. ㅇㅇ
    '13.10.16 8:45 AM (175.210.xxx.140)

    우유는 대형마트가 싼 경향이 있더라구요. 자체 브랜드 생산.
    야채는 개인 중소형마트가 싼 경향이.

  • 6. dd
    '13.10.16 8:50 AM (125.131.xxx.50)

    제 장보는 패턴
    공산품 신선식품 수입식품 - 코스트코
    소단위공산품 - 대형마트
    채소 고기 - 재래시장

    저희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재래시장 채소및 고기 품질이 월등히 좋아요. 단골가게에서만 거래하니 확실하고 저렴하고 덤도 많이 주시고 재래시장 강추입니다 ^^

  • 7. ㅇㅇ
    '13.10.16 8:50 AM (175.210.xxx.140)

    코스트코 좋죠.. 근데 저희집에선 넘 멀어서.. 엄마만 회원이기도 하고 ㅎㅎ

  • 8. ㅇㅇ
    '13.10.16 8:51 AM (175.210.xxx.140)

    재래시장이 확실히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건 개인적으로 먹거리네요.
    족발, 치킨, 칼국수, 떡, 순대 이런거.

  • 9. ...
    '13.10.16 8:56 AM (118.221.xxx.32)

    가격도 그렇지만 식구 적으니 소량씩 사기엔 백화점이나 마트가 편해요
    원산지도 믿을만 하고 품질도 ..

  • 10. 서로
    '13.10.16 9:11 AM (61.79.xxx.76)

    장단점이 있는데 비교하자면
    마트,백화점이 훨씬 나아요
    친절, 선별성, 다양성 ,신뢰성 등

  • 11. 캬옹
    '13.10.16 9:15 AM (115.93.xxx.219)

    전 공산품은 마트에서 사고 야채랑 고기는 시장이 훨씬 좋더라구요
    울동네마트가 비싼건지.. 야채는 시장이 훨씬 싸고 싱싱하고..고기도 역시 마찬가지였어요
    단골한군데 해놓으니 싸고 많이주고 ㅎㅎ

  • 12. 근데
    '13.10.16 9:41 AM (59.17.xxx.28)

    대형마트에선 야채가 너~무 비싸요. 그래서 동네마트를 또한번 가야하네요.

  • 13.
    '13.10.16 9:42 AM (175.113.xxx.237)

    저희 부모님이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에서 장사하세요.
    얼마전 경기도로 놀러갔다 지역 재래시장 가서 구경했는데요.
    엄마가 보시더니 여기 너무 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경기도 재래시장은 대부분 서울로 들어갔던 물건을 다시 떼다가 파는거래요.
    즉.. 가격에 왕복 운송비가 추가 되는거죠.

  • 14. ..
    '13.10.16 9:42 AM (118.217.xxx.35)

    저도 원산지 때문에 시장은 잘 안가요. 가격도 마트와 비교해서 결코 싸지 않고, 용량도 많고..명절 전에 꼭 재래시장에서만 파는 물건들이 있을 때나, 할머니들이 막 따온 채소류, 마트에 없는 먹거리 살 때나 이용하게 되네요. 무엇보다 물건 고르는 안목이 없어서 폭탄 맞을까봐, 카드거래가 되어서, 주차시설이 있어서 대형마트 위주로 가고 있어요.

  • 15. ...
    '13.10.16 9:48 AM (61.43.xxx.127)

    재래시장도 가격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달라요. 며칠 상관인지 몰라도 채소가격은 그렇게 비교하심 안되요. 전 서울 살아도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재래시장 많이 이용하는데요 가끔 마트가면 재래시장이 멀어서 못가는 분들은 채소를 이 비싼가격에만 사먹겠구나 싶어 안타까울 정도예요.

  • 16. ㅇㅇ
    '13.10.16 9:53 AM (175.210.xxx.140)

    ....// 재래시장 자주 가는데요. 중국산 세척당근은 어느 가게나 다 두개에 천원씩이던데여.

  • 17. sunny
    '13.10.16 10:10 AM (59.9.xxx.235)

    저희동네 재래시장(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은 물건 별로던데 광장시장가보니 물건은 좋더군요 근데 딱히 싸단 느낌은 없었어요 마트던 시장이던 백화점이던간에 질좋은건 비싸고 질낮은건 싼건 불변의 진리란 생각..아 물론 공산품이나 가공품 말구요
    그리고 윗분말씀대로ㅠ재래시장은 가격반영이 빠르다는 장점은 있겠죠
    질좋은거 원하는데 시장가기 여의치않음 마트보다는 차라리 백화점이 낫구요

  • 18. @@
    '13.10.16 10:3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얼마전 시장 간만에 갓는데 야채랑 과일은 이마트보다 훨 싸던데요.
    사과도 쩌렴한거에비싼거까지 다양하고.. 호박은 두개 천원 마트는 하나 천원이엇구
    고구마 1키로 안되는거 6000원 하는거 시장에선 3000원하고...
    거의 반값이라 이것저것 사왓어요, 마트는 공산품은 저렴하나 채소나 과일은 너무 비싸요.

  • 19. ...
    '13.10.16 1:48 PM (119.64.xxx.211)

    그죠.. 이제 타이밍으로 보면 재래시장 씹힐 때가 된 것 같네요.
    원래 남대문 가본 사람하고 안 가본 사람하고 싸우면 안 가본 사람이 이긴대요.
    야채는 비교가 안 되게 쌉니다.
    호박 2개 천원인데 마트 가니까 8백몇십원 하던 녀석이 파장이라고 칠백몇십원하던데요.
    설마 호박도 원산지 속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진 않겠죠?
    포도도 기획세일로 3일간 3kg 12000원 하는데 시장에서는 5kg 좋은 것 18000원 해요.

    가끔 농산물 파동나서 게시판에 양배추가 8000원을 받네, 감자 한 알에 1000원이 넘네.. 솔직히 전 공감이 안 가더라구요.
    물론 파동 심할땐 시장 가도 비싸요.
    그래도 전 여기서 말하는 가격으로 사본 일이 없어서..
    아주 가끔 마트랑 시장 가격이 역전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아요.
    미끼상품으로 배추 500원.. 그런 경우가 있고 이상하게 양상추는 시장보다 싼 경우가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건 가뭄에 콩이 날까 말까 하는 드문 경우죠.

  • 20. ...
    '13.10.16 2:04 PM (119.64.xxx.211)

    시장의 좋은 점 또 한가지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마늘도 난지형, 한지형 고구마도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껍질째 말려서 강아지 주면 좋은 저렴한 파지 고구마 호박도 조선호박, 인큐베이터형 애호박, 쥬키니 오이도 가시오이, 백오이, 취청오이..
    그냥 자기 살림 못하는 걸 마트로 커버하려는 거지 시장물건이 왜 안 좋아요.
    오히려 마트 조명빨, 디피빨 빼면 시장이 낫습니다.
    백화점 같은 경우 좀 물건이 좋긴 한데 그 미친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구요.
    그리고 진짜 좋은 물건도 전문시장은 백화점 뺨을 칩니다.
    중부나 경동, 가락동 농수산.. 이런 덴 호텔로 직접 들어가는 물건 취급하는 점포도 얼마나 많은데요.

    오늘 씹혔으니 한 달쯤은 조용하려나요?
    내일은 교사? 스튜어디스?
    무슨 텔레토비 동산도 아니고 재탕, 삼탕의 무한반복... 싫다 싫어..

  • 21. 헬리오트뤼프
    '13.10.16 3:24 PM (210.218.xxx.162)

    제 생각은 좀 달라요. 제철인 경우엔 재래시장이 훨씬 채소가 더 싸요. 마트에서 당근 2개 천원할때 시장가보니 5개에 천원하던데요.

    마트 채소 과일코너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아는데, 마트 채소랑 과일은 품질은 중박이상은 치지만 비싸고, 시장 채소랑 과일은 품질이 상~중~중하 정도로 있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고 그러더라고요. 도라지, 헛개열매, 당귀 뭐 이런것도 시장이 훨씬 싸고요. 그것도 국내산으로요. 채소 가격이 갑자기 상승할때는 -몇달전에 양파가 그랬죠- 시장이랑 마트랑 별차이 없지만 대부분은 채소는 시장이 확실히 싸요.

    고기의 경우엔 시장에선 가끔 저같은 어려보이는 주부한테 안좋은 고기 내놓기도 해요 그래서 고기는 마트나 동네 정육점 이용하고요.
    공산품은 대부분 마트가 더 싸고, 가끔은 동네슈퍼가 더 싼 경우도 많고요.

  • 22. 옥석 가려야죠...
    '13.10.16 3:45 PM (218.234.xxx.37)

    재래시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가게를 찾는 수밖엔...

    그래서 그냥 어쩌다 한번 가는 사람은 되려 대형 마트가 더 낫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461 7년된 산타페 타이어 100만원 넘게주고 교체한지~ 16 마누카 2013/12/03 2,569
326460 선물 정보 부탁드립니다. .... 2013/12/03 382
326459 포크 부가티 & 나폴레옹 어떤게 더 이쁜가요? 1 . 2013/12/03 1,624
326458 추운 겨울.. 열악한 동물 보호소에 사료지원 부탁드립니다 8 포로리2 2013/12/03 987
326457 동안도 아닌데 동안으로 다니는 여자 52 어떠세요 2013/12/03 14,802
326456 새우맛 냉동 동그랑땡이 맛이 너무 없어요... 어떻게 하면 맛있.. 5 런천미트 2013/12/03 756
326455 매매 말고 전세둘경우 4 아파트 2013/12/03 722
326454 4대보험과 2대보험 2 일자리 2013/12/03 6,241
326453 휴대폰 해외로밍시 문자도 수신인 부담인가요 ?? 7 검색해보다가.. 2013/12/03 1,807
326452 "<조선일보> 기자가 교장 만난 건 사실&q.. 1 .... 2013/12/03 1,100
326451 평범한 중1이 고1 영어모의고사 보면.. 3 중학생맘 2013/12/03 1,224
326450 의료민영화와 민간보험으로 잘 사는 나라 미국의 병원비 2 참맛 2013/12/03 1,090
326449 싼타페 구입 예정인 분들 참고하세요 3 싼타페 2013/12/03 1,702
326448 아이허브 매달 무료배송이 있나요? 2 새벽2시 2013/12/03 1,093
326447 보청기 1 2013/12/03 508
326446 딴지총수 김어준의 인생 매뉴얼, 삶을 장악하라 5 딴지총수 2013/12/03 2,352
326445 보육교사 자격증따서 어린이집 원장하는 것, 쉬운길인지 아닌지.... 4 /// 2013/12/03 2,937
326444 올해 많이 춥다고 했나요? 8 아직12월초.. 2013/12/03 1,957
326443 방금 잠깐 나갔다왔는데도 목이 칼칼해요.. ㅠㅠ 2013/12/03 525
326442 그래도 결혼생활이 순탄한 데 가장 큰 요인은 경제적 풍요가 아닐.. 32 부부 2013/12/03 9,262
326441 새집증후군 청소 주부 2013/12/03 1,299
326440 맛있고 손쉽게 김치 담그는법 38 아즈라 2013/12/03 3,637
326439 맞는걸 틀리게 고치라는 교육부…심의회 전문성 있나 세우실 2013/12/03 388
326438 간밤에 남편이 가슴이 쥐어짜는 듯 아팠다는데요. 33 남편아.. 2013/12/03 4,181
326437 타미힐피거 코트 봐주세요 12 타미 2013/12/03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