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딩들 밖에서 엄마만나면 어찌행동하나요? 어이없어서요

푸르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13-10-15 20:47:14
중2아들이고 사춘기 앓이 중이고
진짜 내 자식이지만 철이 없고 상대방감정생각안해요
하지만 자식인지라 무지하게 제가 노력하고
화안내려하고 가급적이면 혼내지 않으려해요
요즘은 뭐라 하기만하면 삐지고 난리거든요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버스안에서 아이를 만날때가 있어요
혼자서 탄 경우가 있었고 오늘은 대여섯명 친구들과
있던데 친구들은 서너명은 제가 아는 애들이구요
근데 저한테 반갑게 하는걸 바라지도 않지만
혼자탈때도 고개돌리고 모른척하려해서
장난치듯 모른체 한다고 하고 말았는데
오늘은 친구들 앞에서도 에이 하듯이
괜히 탔다는 식이고
사실 탈때 봤는데 하도 전부터 그래서 제가 모른척했는데
친구들이 저를 보고 알려준거거든요
제가 먼저 내리면서 다른말을 했는데 빨리 내리기나 하라고
하는데 진짜 울컥하는거에요.
워낙 이번 여름 아이와 최악의 감정기복을 겪은터라
정말 아이와 트러블 일으키는것도. 저에겐 힘든일이지만
이건 정말 버릇없는거 맞는거죠?
다른 중딩들은 어쩌나요?
여자애들이야 곰살맞겠지만 중딩남자애들말이에요
부모가 바뀌어야 된다고 맨날 그래서 이 악물고
견디고 참고 잘해주자고 하고 있고
낼모레가 애생일이라 친구들모아 영화보여주고
먹여주고 하려는데 맥풀리고 꼴보기도 싫고 그러네요
중 2. 저에겐. 악몽같네요

IP : 125.177.xxx.14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붉은망토차차
    '13.10.15 8:49 PM (118.128.xxx.31)

    버릇없는게 맞죠.. 사춘기라지만 남들 다 겪는 사춘기가 혼남방지티켓도 아니고..

    제 아들이었으면 그냥 생일상 거하게 차려주고 친구들 앞에서 상을 그냥.. 콰..악..!

  • 2. ...
    '13.10.15 8:50 PM (118.221.xxx.32)

    어디서든 반가워 하던대요 가끔 틱틱거리고 내가 알아서 한다고 떠들긴 해도요
    사춘기라도 버릇없는건 야단쳐야죠

  • 3. 산사랑
    '13.10.15 8:52 PM (1.246.xxx.251)

    사춘기라고 넘어가면 평생후회하는삶을 살수도 있죠. 요즘 2~30대들도 참을성없고 버릇없고 그런 애 들 많아요. 누구 탓하겠습니까 우리가 그렇게 키운걸 ^^

  • 4. 진지하게
    '13.10.15 8:53 PM (119.71.xxx.84)

    진지하게 한번 대화 해보시는것이 어떠신지요?단순히 사춘기라 그런것 같지는 않아요
    님..많이 울컥 하고 속상하셨겠어요 ㅠㅠ

  • 5. 원글
    '13.10.15 8:59 PM (125.177.xxx.143)

    혼내긴 해야겠네요.
    애가 또 밖에선 소심한애라 조용조용학교생활도 잘한다하는데
    나쁜애는 절대 아니라고 담임선생님은 그러시는데
    밖에서 소심한 애라 그런지 집에 오면 갈수록 버릇없게 굴때가 많아지는데 야단은 쳐야겠네요
    나쁜녀석.
    정말정말 저는 엄마자격도 없는듯하고 갈수록 이자리가
    버겁네요 . 엄마 못해먹겠어요

  • 6. 자꾸
    '13.10.15 9:04 PM (110.8.xxx.239)

    혼내면 사이 안좋아져요. 그나이땐 엄마 보는 것도 싫고 챙피하고 엄마가 친구들 앞에서 무슨 얘기 하는것도 쓸데없는 얘기 한다며 질색팔색 하더라구요.
    많이들 그러는 행동이에요. 계속 그러면 안되지만 어느정도 ㅅ;ㅣ간 지나면 안그러더라구요.
    속상하시겟지만 너그러이 봐주시는게 어떨까요?

  • 7. 옆집아이
    '13.10.15 9:06 PM (119.198.xxx.185)

    누가, 남의 자식 이라 생각하면 편하데요.
    근데, 남의 자식한테 공들여 키울라 하니...
    중딩 제 아들놈 한테 , 엄마몸에 사리가 쌓인다하니 그래서 요즘 무거워 보이는 거냐고 웃기지도 않는 말을 하더군요....ㅠ.ㅠ...
    전 여기서본 지랄총량의 법칙을 생각합니다. 위에 ...님 경험처럼, 나아지겠죠...

  • 8. ....
    '13.10.15 9:15 PM (115.126.xxx.100)

    야단친다고 나아질까요?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진 않아요.

    아무래도 무슨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
    조곤조곤 아이랑 대화하면서 현명하게 해결하세요
    엄마가 많이 속상하고 부끄러웠다는 엄마의 감정을 표현하는 대화로 나가보세요

    그리고 서천석 선생님의 하루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읽어보세요
    아이 행동에 관련해서 방법적인 부분도 도움이 될거고
    사춘기 아이로인해 상처받은 부모의 심리에 대해서도 도움되실거예요

  • 9. 여자애
    '13.10.15 9:29 PM (119.196.xxx.153)

    여재애도 곰살맞지 않아요 저희애가 길에서 저랑 딱 맞닦뜨렸을때 에이씨...하고 고개 돌린거 봤거든요 것두 여러번......해서 너 언제 한번 걸리기만 해라 했는데 어느날 길에서 딱 근거리에서 에이씨..하고 또 고개 돌리려는 찰라 에이c8 재수없어 하필 여기서 눈에 띄고 지롤이야...하고 큰 소리로 들리게 말했어요
    그전에도 집에서 너 그러지 마라 듣는 사람 기분 나쁘다 해도 뭐가 나빠? 하며 고개 빳빳이 들고 대들더니 지 친구들 앞에서 그리 창피당하더니 그 담부턴 안하더라구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그땐 유치하더라도 본인도 당해봐야 남이 얼마나 기분 나쁜지 아는거 같아요
    다른 아이는 몰라도 암튼 저희 아이는 그렇게 고쳤어요

  • 10. dky
    '13.10.15 9:32 PM (125.138.xxx.176)

    우리집은 아들은 안그런데
    딸년이 그래요..지 낳고 키워주는 엄마한테 얼마나 쌀쌀맞은지.
    원래 지지배들이 더 심하지 않나요..못된것들 ㅠ.ㅠ

  • 11. 포리너
    '13.10.15 9:35 PM (175.124.xxx.33)

    요즘 학부모교육이 있어서 다녔는데요.
    오늘 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이 중2병 얘기하시면서 애들표현중'생깐다'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상처는 어른이 더 받는것 같아요ㅠ

  • 12. 열매마을
    '13.10.15 9:37 PM (219.255.xxx.7)

    요즘 제가 심리상담강의를 듣고있는데요, 교수님께서 그때는 밖에서 엄마 모른체하는게 정상이니 충격받지말래요.또래문화가 전부이고 뭉쳐있을땐 어른을 배척한데요, 그러다 혼자있을때 엄마보면 다르게 행동한데요.
    저도 버릇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말씀 들으니 나중에 그런일 당하면 쿨하게 넘겨약겠어요.

  • 13. Ehfo wlqeksdp
    '13.10.15 9:51 PM (110.8.xxx.239)

    또래 집단에선 애들 앞에서 쎄게 보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아마 그래서 아이들이 저나이때 그런 행동을 잘 보이는게 아닌가 싶어요.

  • 14.
    '13.10.15 9:52 PM (124.56.xxx.182)

    추천합니다
    '대한민국부모' 이승욱외2인
    이분의 앱도 아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이승욱의 공공 상담소 2,3회 댁의 아이는 어떤가요 와 여러편으로 되어있는 대중을 위한 발당심리학 들어보시면 좋으실것 같아요.

  • 15. 으와..
    '13.10.15 9:59 PM (218.186.xxx.11)

    자식 키우기가 이렇게 힘들군요.. 원글과 댓글을 읽으면서 충격을 받다가 저위에 여자애..라고 쓰신 댓글님 글을 읽고 무릎치고 가네요. 진짜로 똑같이 해줘야 겠네요. 그래야 알아먹지요..
    아휴. 요즘 애들은 뭐가 그리 잘나서.. 우리 세대때는 어릴때 엄마한테 그럴수 있다는건 꿈도 못꿨는데..

  • 16. 울애도 사춘기
    '13.10.15 9:59 PM (110.14.xxx.52)

    그래도 오늘 답글들은 희망적이고 지혜로운 말씀들이 많네요^^

  • 17. ㅇㅇ
    '13.10.15 10:17 PM (116.37.xxx.149)

    친구랑 타서 모른 척하는 건 이해하겠는데 혼자 탔는데도 모른척 하다니
    본인도 당해봐야 기분 나쁜거 알겠죠?

  • 18. ..
    '13.10.16 12:16 PM (175.115.xxx.159)

    딸이 학교 스포츠 클럽 도중 다른 학교 다니는 오빠를 만났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있어서 모른 척 했다니까
    아들이 그럽니다,,,

    애들마다 다르네요,,,그넫...많이 속 상하셨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006 미국에 사는 언니가 보고 싶네요.. 6 안녕하늘 2013/11/14 1,445
322005 메주콩(노란콩)이 많은데 활용법 부탁드려요~ 9 메주콩 2013/11/14 3,908
322004 저같은 사람은 운전연수 몇시간 받아야 장농 탈출할까요? 14 줌마 2013/11/14 4,294
322003 서울역에서 성균관대 까지 가려면 지하철 몇호선 타고 어디서 내리.. 10 길 잃을까봐.. 2013/11/14 5,103
322002 이번에 친구랑 도쿄로 여행다녀오려고하는데 괜찮을까요? 9 무엇이든물어.. 2013/11/14 1,701
322001 지역난방이나 중앙난방은 껐다켰다 안하는게 절약하는거 맞나요 2 . 2013/11/14 2,004
322000 생중계 - 속개 오후 청와대 국정감사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등 2 lowsim.. 2013/11/14 622
321999 여자는 남자 없이도 살수 있다는 것이져 9 ㅇㅇ 2013/11/14 3,289
321998 김어준이나 정봉주, 김용민 등 14 11월 2013/11/14 2,128
321997 응사 정대만 명동에서 프리허그 중이네요. 8 우후후 2013/11/14 2,148
321996 오늘 5시에 대입입시설명회가 있다던데 어디서 하는 지 아는 분.. 오늘 2013/11/14 690
321995 미국산 쇠고기 수입규제 완화.. 휴..뭐먹고 살아야 되나요?.. 2 애엄마 2013/11/14 796
321994 지방으로 이사가는데 고등입학 하려면 1 중3맘 2013/11/14 776
321993 혼자 김장 중 11 내가 미쳤지.. 2013/11/14 2,359
321992 다시 태어나면 독신? 결혼?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15 독신주의 2013/11/14 4,214
321991 유학의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듯 해요 29 lp 2013/11/14 15,497
321990 컬투 1 시로시로 2013/11/14 788
321989 국정원 결국 삽질한것 들통났음 (재판 속보) 18 // 2013/11/14 2,627
321988 깨 곱게 갈리는 미니믹서기 추천해주세요 3 ᆞᆞ 2013/11/14 1,245
321987 이진욱 나오는 ocn의 썸데이,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 1 ..... 2013/11/14 1,047
321986 서울대, 2015학년도 정시모집 늘리고 논술 폐지 1 ... 2013/11/14 1,381
321985 가죽부츠 길이 짧은 것과 중간 것 어떤게 좋을까요? 부츠 2013/11/14 750
321984 이 패딩 어때요..? 20 2013/11/14 4,090
321983 황태포로 뭘 해먹어야 할까요? 5 2013/11/14 1,291
321982 반지 이년만에 찾은 사연 7 엣라스트 2013/11/14 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