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당국, 사이버사령부 직원 '정치글' 파장 촉각

///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3-10-15 20:34:44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31015185706285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 당국이 지난해 총선과 대선 때 국군사이버사령부 직원 3명이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자 정치적 파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의 파문이 채 가시기 전에 국회 국정감사 초반부터 사이버사령부 일부 직원들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야권은 국회 국방위원회의 사이버사령부 비공개 국감을 계기로 사이버사령부 직원들의 대선 관련

'글과 리트윗'을 이슈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사령부는 지난 2009년 북한의 '7·7 디도스 공격' 이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 창설됐지만

국감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 정찰총국의 사이버 심리전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조직에서 일부 직원들이 엉뚱하게도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린 것이 첫 국감에서 확인된 것이다.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은 전날 국방부 국감에서 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폭로로 촉발됐다.

김 의원 측은 제보를 통해 이런 의혹을 들었고 사이버사령부 측의 대면 보고 등으로 일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전날 국감에서 "사이버사령부 530단 요원들이 대선에서 댓글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정원의 댓글 작업을 비롯해 국내 정치에 개입한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군 당국은 법무·헌병 합동조사에 착수했고, 의혹의 중심에 섰던 사이버사령부의 군무원 2명과

 군인 1명이 트위터와 블로그에 정치적 성향의 글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의 글을 리트윗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일단 이들이 개인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추정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올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개인적으로 트위터와 블로그를 하면서 보수 성향의 글을 올린 것 같다"면서

 "그러나 국정원 사례처럼 여러 개의 아이디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적 중립을 엄격히 지켜야 할 군 조직에 속한 군무원과 군인이 인터넷에 정치색이 뚜렷한 글을 올린 것은

 부적절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라고 사이버사령부를 비롯한 예하부대에 지속적으로 지시해왔지만 장병과

군무원이 인터넷에 정치적 성향의 글을 올리는 행위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했다.

물론 SNS(소셜네트워크)라는 새로운 도구가 생겨나면서 이 도구를 통한 개인의 정치적 표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방부는 작년 1월 전군 중대급 부대에 배포한 'SNS 이용 가이드라인' 책자를 통해 군 관련 정보를

자세히 입력하지 말고 군사보안이나 군 기강 훼손이 고민되는 글은 일단 게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6개월 뒤 육군 현역 대위가 트위터에 "가카 이XX 기어코 인천공항 팔아먹을라고 발악을 하는구나"라는

글을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상관인 대통령을 모욕했다는 혐의로 군사법원에서 징역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국방부와 합참, 각 군부대에서 정치적 중립을 누누이 강조하고 있지만 인터넷이나 SNS를 통한

신세대 장병들의 자기표현을 어떻게 일일이 제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IP : 211.220.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들 하십니다.
    '13.10.15 8:38 PM (211.220.xxx.183)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군 당국은 법무·헌병 합동조사에 착수했고,
    의혹의 중심에 섰던 사이버사령부의 군무원 2명과 군인 1명이
    트위터와 블로그에 정치적 성향의 글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의 글을 리트윗한 사실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일단 이들이 개인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추정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정치적 파문을 몰고 올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 2. 잘들 하십니다.
    '13.10.15 8:40 PM (211.220.xxx.183)

    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증거를 공개합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25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941 7세 여아 세계명작동화 추천 부탁드려요. 4 Aries 2014/02/14 7,659
351940 김연아 "리프니츠카야는 이제 시니어, 난 마무리 앞뒀다.. 8 역시 연아 2014/02/14 3,343
351939 먼 친척보다는 친구가 훨 나아요. 9 섭섭 2014/02/14 2,060
351938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3 ..... 2014/02/14 1,621
351937 정부‧언론, 전세값 올리는 토끼몰이 하고 있다 삐끼성 기사.. 2014/02/14 1,040
351936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혼 후 집을 얻어나가게 되었는데요.. 7 내집 2014/02/14 2,633
351935 오늘 발렌타인이라 빕스나 이런데 붐비겠지요?? 5 ........ 2014/02/14 1,062
351934 코스트코 르크루제 9 sany 2014/02/14 2,707
351933 나이어린 형님..참 힘드네요.. 14 꼬미 2014/02/14 6,436
351932 아파트 1층과 2층중 선택한다면? 32 고민중.. 2014/02/14 14,963
351931 김연아 쇼트음악 send in the clowns 정말좋네요. 1 .. 2014/02/14 1,539
351930 문화센터 강의 때문에 손주 공연 못온다는 할미 85 정떨어져 2014/02/14 10,458
351929 곽정은 연하 남친 허지웅인가요? 11 발렌데이 2014/02/14 10,106
351928 미국서 패가망신 위기 한국인 유부남 2 개망신 2014/02/14 2,957
351927 [성범죄자 처분, 이렇게 다를수가]미국서 패가망신 위기 한국인 .. 4 음. 2014/02/14 1,013
351926 변호인 관객수가 해운대를 넘었는데도, 기사 한 줄 없네요? 2 참맛 2014/02/14 2,701
351925 감자별ㅠㅠ 11 진짜재밌는건.. 2014/02/14 1,977
351924 드럼세탁기를 샀는데요. 2 ann 2014/02/14 1,301
351923 기자들은 왜 그렇죠? 5 대체????.. 2014/02/14 1,404
351922 英 이코노미스트, 한국은 검열 공화국 light7.. 2014/02/14 575
351921 전세 명의자 변경,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Cantab.. 2014/02/14 923
351920 오래전 그날... .. 2014/02/14 554
351919 키150 체중40 안되는 분들 옷 어디서 사시나요? 3 질문 2014/02/14 1,394
351918 민주주의의 위기, 감시견과 경비견 1 샬랄라 2014/02/14 434
351917 토정비결 무료로 볼 수 있는 사이트 아시는 분? 2 저기요 2014/02/14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