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도 나이 먹으니 못먹겠어요
1. 저도
'13.10.15 7:33 PM (115.126.xxx.100)나이드니까 술 취해서 알딸딸한 그 기분이 참 싫더라구요.
몸이 내 맘대로 안되니..
그래도 소맥은 잘 넘어가요 ㅎㅎㅎ
기분좋게 취하고 싶은 날은 소맥을 먹습니다.2. pianochoi
'13.10.15 7:39 PM (119.207.xxx.206)저도 사오년전까지 많이 마시고 그랬는데, 이젠 한모금도 못 넘겨요..몸에서 거부하네요 나이드니까
3. 개나리1
'13.10.15 7:41 PM (211.36.xxx.8)술 줄이려고 했는데 맛날때 많이 먹어야 겠어요.
전 아직 맛나던데요4. ...
'13.10.15 8:15 PM (112.186.xxx.243)전 밤새서도 못 놀겠더라고요
놀아도 다음날 하루종일 미치게 졸려서..5. 저도요
'13.10.15 8:29 PM (203.142.xxx.231)술 마시는게. 별로네요. 예전엔 참..좋아하기도 했는데. 그런 자리가..
6. 저도
'13.10.15 8:39 PM (125.178.xxx.48)서른 일곱이던 작년부터 술은 입에도 안 대고 있어요.
젊은 시절 원없이 놀고, 술 마셔서 그런가 이젠 별로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드네요.7. 저도요
'13.10.15 9:11 PM (114.201.xxx.13)이제 찬바람 불면 따끈한 청주 한잔 할때 인데..
한참 마실때는 길거리 오뎅만 봐도 옆에 편의점가서 청하 작은거 사서 종이컵에 따라 같이 먹고.
서문시장가서 훤한대낮에 순대 시켜 놓고 아줌마 소주 반병 없어요? 없다, 물라면 한병 무라, 많아서 그카지
요새 사람들이 남 묵던거 물라 카나 , 그면 한병주이소, 다 물라꼬 장봐야지 많다, 반병만 무께요.
반병 먹고 야악간 업되서는 동산상가 가서 지지구리 한것들 산다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오르락 내리락 두세 시간하고는
다깨서 오고. 한여름 더울때는 라임 보드카 쨍하니 차게 해서 마시고,제사 많던 친정 독자 삼대라 부모님돌아가신후에는 제꾼도 별로 없어서 오남매모여 제사모시고 오손도손 먹던 복주맛이며 , 구잘한 중국집에서 짬뽕 국물과 먹던 목에 불을 지르던 이과두주, 요리 시켜서 우아하게 먹을땐 연태 고량, 잘구운 스테이크랑 먹는 묵직한 와인도 좋지만 아무래도 과일주는 별로...
얻어 먹어본 비싼 와인은 좋더만 그것 마시다간 집안 망하겠고, 커피값이나 맥주 한병값이 같은데 왜 커피 마시냐는 언니랑
식당가서 의자에 엉덩이 붙이기도 전에 맥주 시켜서 한잔씩 갈라먹는맛 에고 낼 아침 우째 되든동 오늘은 한잔 마셔야 겠슴다
굿나잇8. 애개!
'13.10.15 9:22 PM (121.151.xxx.2)점셋님. 겨우 39가 엄살이라뉳ㅎㅎㅎㅎ
9. 여전히
'13.10.15 10:51 PM (175.209.xxx.20)모든 일이 그렇듯
술도 늘 한결같이 꾸준히 마셔줘야 한답니다^^
목을 많이 쓰는일을 해서 웬만하면 일끝나고 조금 마십니다. 아직 술한잔이 주는 여유로움이 좋은데...
그나저나 '저도요'님이랑 언니분이랑 한잔하고싶네요~
아름다운 주도가 느껴집니다^^10. ㅁㅁ
'13.10.15 11:00 PM (112.144.xxx.77)글과 댓글보니 전 참 복받은 사람이군요( 평소 복이없다 한탄했는데...) 술이 아직 너무 맛있고 그 알딸딸한 기분이 너무 좋아요. 그기분이 평소 스트레쑤를 화~악 풀어주면서 담날 쾌변까지. 50이 낼인데 아직 몸이 술을 받는것도 건강하다는 증거겠죠
11. 햇볕쨍쟁
'13.10.16 12:23 AM (175.120.xxx.64)복분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