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 나치전범, '묘'자리도 거절당해..."과거 청산 배워야"

韓부귀영화 조회수 : 812
작성일 : 2013-10-15 19:23:10

독일 나치전범, '묘'자리도 거절당해..."과거 청산 배워야"

아르헨티나 "인류 존엄에 대한 모욕"..네티즌 "韓 자자손손 부귀영화"

조아라 기자  |  kukmin2013@gmail.com
 
 

지난 11일 숨을 거둔 독일 나치 전범 프리브케가 묻힐 곳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과거 청산 모습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리브케는 2차 대전 당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수백 명을 학살한 인물로,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자신의 범행에 대한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15년의 가택연금 끝에 지난 11일(현지시각) 100세의 나이로 숨질 때까지 장지와 장례식의 장소를 끝내 허락받지 못했다.

프리브케의 변호사는 프리브케가 아르헨티나에 있는 부인의 묘에 묻히고 싶어 하는 뜻을 따르려 했지만, 아르헨티나 정부는 인류의 존엄에 대한 모욕이라며 이를 정식 거부했다.

이에 변호사가 로마 시내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15일 장례식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로마시장과 가톨릭 교구가 즉각 이에 반대하고 나섰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프리브케는 1944년 로마 외곽에서 대량학살을 주도해 1998년 이탈리아 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고령과 건강문제로 수감되지 않고 자신의 변호사 자택에 갇히는 형태로 형을 살았다.

프리브케는 생전에 단 한 번도 범행을 사과하지 않고 “상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고 어차피 당시 세계 여러 곳에서 민간인이 숨졌다”는 변명만 되풀이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파워블로거인 일인 미디어 ‘미디어몽구’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과거청산의 모습을 본보기 삼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미디어몽구는 “오늘 들어 온 눈에 띄는 외신 중 하나. 수백 명을 학살했던 독일 나치 전범 프리브케가 3일 전 사망했는데요. 부인 곁에 묻어 달라 했지만 정부는 ‘인류의 존엄에 대한 모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 그럼 성당에서 장례식 치르게 해달라 했지만 가톨릭 측 역시 거부. 배웁시다. 과거 청산 이래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게시글에는 “독재자의 무덤이 국립묘지에 버젓이 그대로 있고 그 딸이 다시 지도자가 되는 후진국. 친일파와 독재자가 묻힌 국립묘지에 묻힐 수 없다고 거부한 독립운동가도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 국립묘지에 묻히고 그의 자손들은 대대손손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네” “정의로운 본보기. 지금 이 나라에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654
IP : 115.126.xxx.9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419 송호창 이사람 진짜 웃기네요 16 .. 2013/10/18 3,571
    309418 세종로가 울음바다-밀양송전탑반대 주민상경투쟁기 1 집배원 2013/10/18 635
    309417 아침 생신상으론 뭐가 좋을까요? 2 ^^ 2013/10/18 760
    309416 1994 보시나요? 17 94학번 2013/10/18 3,493
    309415 전세자금대출 질문 경윤엄마 2013/10/18 778
    309414 화상으로 피부가 튀어오르고 가려울 때 2 화상 2013/10/18 862
    309413 노인분이 사용할 매트 추천해주세요. ... 2013/10/18 352
    309412 필터 교환을 하지 않고 속이네요. 정수기 2013/10/18 1,094
    309411 식용유 추천해 주세요. 15 ^^ 2013/10/18 10,560
    309410 냉장고 용량 큰걸루 구입하면 김치냉장고 필요 없을까요? 3 땡글이 2013/10/18 1,264
    309409 누렇게 뜬 무청은 버려야 되나요? 2 00 2013/10/18 3,291
    309408 강아지 두마리이상 키우시는분 도움주세요. 11 이런일이 2013/10/18 5,934
    309407 미니 거품기 아시는분~! 4 문의 2013/10/18 1,053
    309406 정말 입을옷 없네요...ㅠㅠ 3 가을낙엽 2013/10/18 1,461
    309405 가습기 쓰는게 더 안좋아요? 4 ㄷㄷ 2013/10/18 2,148
    309404 코디 좀 부탁드립니다 1 트렌치코트 2013/10/18 368
    309403 진중권 교수네 고양이 루비 5 ㅇㅇㅇ 2013/10/18 2,700
    309402 강아지안락사 10 많이 아파요.. 2013/10/18 3,069
    309401 14k 반지 색을 뭘로할지 두달째 고민중.. 5 젊은이 2013/10/18 2,063
    309400 트라이엄프에서 무료로 사이즈 재주나요? 1 // 2013/10/18 963
    309399 중1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 스스로 알아서들 잘 준비하나요? 4 수행평가 2013/10/18 1,606
    309398 오늘 프로폴리스를 샀는데요..유통기한이 12 프로폴리스 2013/10/18 7,789
    309397 정몽준의원이 서울시장출마를 심사숙고 하는가 보더군요. 13 ... 2013/10/18 1,862
    309396 보험사 비과세 통장 7 재테크 2013/10/18 1,563
    309395 살이 빠지니 너무 행복해요~ 26 웃어요^^ 2013/10/18 13,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