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흔 넘어 첼로 배우기 어려울까요?

첼로 조회수 : 17,214
작성일 : 2013-10-15 18:24:55
40초에요
몇년전부터 교ㅚ 성가대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첼로 연주 하는 모습이 많이 부러웠어요

배울까 하다가 중간에 포기할까봐 망설였는데 최근 첼로를 보면 마음이 설레여서 레슨선생임도 알아보고

악기도 구했는데 ...

걱정이에요

잘할수 있을지

하다가 그만두면 남편이나 애들에게 망신일것 같아서요

제가 의지박약이라서ㅠㅠ

늦은나이에 악기 배워보신분들 어떠신가요? 

40분 주1회 12만원,50분 14만원이에요

첼로 배운적 없는데 혹시 제가 유의해야할것들은 뭘까요?
어떤 조언이라도 좋아요^^

IP : 14.40.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본티망
    '13.10.15 6:26 PM (180.64.xxx.211)

    저같으면 하겠네요.
    80에 그림그려 화가된 할머니가 미국에만 있어야 하나요?

    사십이면 젊은거죠.

  • 2. 리본티망
    '13.10.15 6:26 PM (180.64.xxx.211)

    근데 너무 하고싶으면 남편 애들 눈치볼새가 없이 빠져들지요.ㅋㅋㅋ

  • 3. 살까말까는
    '13.10.15 6:27 PM (211.36.xxx.88)

    마는 게 좋고
    할까말까는 하는 게 좋고....^^

  • 4. ㅇㅇ
    '13.10.15 6:33 PM (39.7.xxx.22)

    저도 42번째 생일선물로 남편한테 첼로 사달라고해서
    시작했어요ㅎㅎ
    근데 쉽지않네요
    연습 많이 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전에 어떤분이82에서 나이들어 현악기배워서
    씨디에서 들리듯 연주하는거 바랄수 없다고
    절대불가능이라 하시던데
    그냥 욕심버리고 유려하진못해도
    짧은곡 몇개라도 연주하는걸 목표로 해볼려구요^^

  • 5. 차라리
    '13.10.15 6:34 PM (223.62.xxx.121)

    바이올린이 낫지않을까요?
    첼로배우다 가온음자리표 나와서 중도포기한 사람입니다. 높은음자리표도 아니고 낮은음자리표도 아닌
    가온음자리표는 도무지 해석이 안되더라구요.
    저,피아노10년 공부한 사람인데도요.
    그런거 생각안하고 꼬드긴 사람 정말 밉더라구요.

  • 6. 첼로
    '13.10.15 6:37 PM (14.40.xxx.17)

    답변들 감사합니다
    성가대 세컨으로 서는게 목표에요

    ㅇㅇ 님은 레슨비는 얼마드리나요?

  • 7. ㅇㅇㅇ
    '13.10.15 6:38 PM (1.240.xxx.251)

    제 친한 언니두 교회에서 연주하고차서 44세 나이에 시작했는데..
    성질내던걸요..ㅋㅋㅋ이 언니 피아노도 아주 잘치는데..첼로 소리내기 엄청 어렵다고..ㅋㅋ
    싸구려사서 그런가 했는데 선생인 자기악기로 내면 엄청 소리좋다고..ㅋㅋ
    첼로 어려운길이래요..ㅋㅋㅋ

  • 8. 첼로
    '13.10.15 6:40 PM (14.40.xxx.17)

    헉 악보가 틀리나요?
    이거 걱정이네요ㅠㅠ

  • 9. 오프라
    '13.10.15 6:47 PM (1.177.xxx.109)

    현악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 10. .....
    '13.10.15 6:54 PM (203.226.xxx.153)

    전공자입니다~^^
    천천히하시면되요~
    악보는 무조건 보기편하게 어려운부분 한글로 음표위에 적으셔셔 하셔도되구요
    연습을 곡 첨부터끝까지 하지마시고~
    몇마디씩 끊어서 반복연습하시구요~
    현악기

  • 11. .....
    '13.10.15 6:55 PM (203.226.xxx.153)

    현악기소리에는 정답이없어요~
    본인만의 톤을 찾으셔서 행복한연주하세요^^

  • 12. dd
    '13.10.15 7:14 PM (116.124.xxx.239)

    바이올린부터하시는게 좋아요. 젤 좋은건 피아노부터 하시는거고요.
    바이올린 켤 줄 알면 비올라 첼로 금방 배우거든요.

  • 13. 길게 보시고...
    '13.10.15 8:30 PM (61.255.xxx.26)

    위에 첼로 어려우니 바이올린 하라는 말씀은 좀...
    바이올린 전공하시는 분도 첼로 하면 보잉도 다르고 해서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시던데요.
    길게 보시고 천천히 하세요.
    여유가 있으시면 일주일에 두 번 레슨도 좋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 1~2년 하고 성가대 세컨 할 수 있겠지... 생각하시면 안되고요.
    (5년 이상 했어도 원하는 소리가 안나와요 ㅋ)
    중간에 비용상, 시간상, 열정상 레슨 끊으시면 끊자마자 초기화됩니다.
    싸다고 문화센터 가서 시작하시면 절대 안되고, 절대로 개인 레슨을 받으세요.

    백세시대라는데 40대라도 앞으로 한 40년 하다보면 잘 되겠지 하고 느긋하게 하시면 됩니다.

    입문(예정) 축하드려요~

  • 14. 첼로
    '13.10.15 8:40 PM (14.40.xxx.17)

    네 ^^ 감사합니다
    느긋하게 하라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다
    저도 제 자신에게 기대가 됩니다..^^

  • 15. ^^
    '13.10.15 8:56 PM (115.143.xxx.94)

    우앗! 레슨 받고 집에 돌아와서 보니 이런글이~
    첼로 하시는 것 좋은 결정이고요
    현악기가 소리내는게 어려워서 처음에 힘드시겠지만
    그리고 배우다보면 슬럼프 와서 그만둘까 생각도 드시겠지만
    한 5년 정도 도닦는 기분으로 묵묵히 배우시면 첼로다운 소리도 낼 수있고 길이 보이실 겁니다.^^
    그럼 즐첼 열첼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675 실업급여 이직신청서요 4 에휴 2013/11/01 3,133
314674 5세 아이들 한글 읽고 쓰기 기본 인가요? 4 두딸맘 2013/11/01 1,090
314673 파리바게트 롤케익 뭐가 맛있나요 3 초딩 2013/11/01 2,591
314672 샤브샤브.해봤는데 국물이 지저분해요..!!! 6 .. 2013/11/01 1,582
314671 카페트 어디서 구입하죠?? Hero 2013/11/01 374
314670 대리석 식탁 쓰시는분들 계세요??? 7 식탁 2013/11/01 2,154
314669 청첩장에 부모님중 한분이 돌아가셨을때 15 일반적으로 2013/11/01 12,660
314668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 궁금한 점들. 1 .... 2013/11/01 958
314667 동결건조과일 제품 어떤가요? 아들램 2013/11/01 1,281
314666 향수 골라주세요~ 5 ^^ 2013/11/01 1,226
314665 "해외조직은 없다"던 군, 사이버사 요원 표창.. 4 참맛 2013/11/01 758
314664 '로열 어페어 ' 류의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11/01 931
314663 까악 문근영이랑 김범이랑 사귄데요. 10 ㅡㅡ 2013/11/01 4,212
314662 살빼는 방법 도움 좀 부탁드려요. 14 .... 2013/11/01 3,433
314661 연로하신 엄마 일인데 회원님들의 고견 바랍니다. 5 도움을 바랍.. 2013/11/01 998
314660 저층 방범창 어떤거하셨나요? 5 지니 2013/11/01 7,418
314659 오늘 응답하라 하는 날이네요.. 벌써 설레여요.. 7 df 2013/11/01 1,661
314658 신용카드 만든후 바로 해지해도 되나요 1 부탁받은 이.. 2013/11/01 810
314657 팬케이크 팬 좀 봐주세요. 5 뽁찌 2013/11/01 650
314656 급질.껍질 벗긴 더덕 보관 법 있나요 3 더덕 2013/11/01 3,414
314655 냉동블루베리 원산지가,, ㅇㅇ 2013/11/01 1,368
314654 기욤 뮈소의 <구해줘> 초등 읽어도 되나요? 8 초등맘 2013/11/01 1,509
314653 요즘영화 2 영화 2013/11/01 567
314652 방금 시구한거 손예진이었죠? 10 시구 2013/11/01 3,703
314651 저는 시댁에 전화하면 너무 길게 해서 미치겠어요. 5 .... 2013/11/01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