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60주 연속 상승하며 정부 통계 이후 신기록을 달성중입니다
그런데도 정부에선 물가상승율이 0%대로 발표를 하고 있더군요
정부 통계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잘 알수 있는 대목이고요
뭐 그건 그렇고요
베스트 글에 보면 단골로 올라 오는 주제가 부동산 전망 글이던데
대부분이 전세가 상승에 관한 글로 고민을 하는것 같더군요
댓글보면 전세가 오르면 오를수록 차라리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뭐 거주 목적이고 꼭 그 집을 사야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집값변동에 관계없이 사야하는것 맞습니다
자기가 평생 살 집이라면 집값이 떨어지든 오르든 아무 관계가 없는거죠
그러나 집이 가진 재화의 가치 의미를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으로 집을 사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각설하고 전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현상황을 오판하는 사람들이 있어 글을 씁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전세가가 계속 오른다는 의미는 집값이 오를수 없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무리하게 한꺼번에 엄청난 금액으로 오른 경우의 그 휴유증은 매우 심각해지죠
당장 한국 경제에 내수시장의 부진등 치명적인 악영향이 나타날겁니다
전세금 무리하게 올려주고 그 전세금 대출 이자 메꾸느라 허리띠 바짝 조아야 하는 사람들
돈을 쓰고 싶어도 쓸수가 없는 환경이 되는거죠
지금처럼 급작스럽게 가파른 전세가 오른다는건 실제로 한국 경제의 동맥 경화를 발생시켜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내려 앉게 만들것입니다
그리고 전세가 오르면 집값과의 차가 적어져서 자동으로 집값이 오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지금 전세가 오르는건 집을 사지 않아(사고 싶지 않아) 수급의 불균형으로 오르는것이니까요
극단적으로 말해서 전세가 아무리 올라도 매매가를 넘어 설수 없어요
여기에 공매 물건과 깡통 아파트의 현실을 대입하면 뭐 뻔히 답이 나오는것 아닌가요?
지금도 서울 평균 전세가가 수도권 매매가를 넘어 섰습니다
상식적으로 집값이 오를려면 전세가가 안정되야 합니다
그러니 전세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집을 사면 안된다는 시장의 시그널이라고 보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