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3-10-15 16:08:00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게 미안할 정도예요.
몸은 알아서 망가지고 있는데 죽으려면 그래도 한참일테고.
정신의 수명은 이미 다한 느낌이예요. 멀쩡하게 다니다가도 거리에서 부랑자들을 보면 나도 머리풀고 저렇게 쏘다니고 싶고.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수시로 유서 써가며 죽고싶어했어요. 어느 순간 되니까 살고싶어져서 더 무섭던데. 살면 살수록 제 숙제만 늘어요...
IP : 175.223.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3.10.15 4:17 PM (220.72.xxx.152)

    숙제가 무엇이길래
    이리 오래하시나요

    저학년때 무얼 안다고 죽고 싶으셨을까
    그때는 죽고사는거 보다 귀신이 더 무서울때인데....

    그리고 진짜 죽고 싶은 사람은 유서도 안 쓴 답니다

    그러니 오래 사세요
    언젠가는 숙제 다하고
    인생에 동그라미가 그려질날이 올겁니다.

  • 2. 뭐...
    '13.10.15 5:59 PM (59.6.xxx.151)

    인생이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거라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기위해 사는 거지요

    어찌보면 그래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선물이고 위안이지요

    뭐,,,, 유서 결국 남겨진 산 자를 위한 것일뿐
    이미 놓고 떠날때는
    산자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든 내 마음에 남은 무엇을 알건 말건 이미 의미가 없어질 때인 거죠
    그냥 그때까지 뚜벅뚜벅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389 [속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노동자 자살 11 깍뚜기 2013/10/31 2,859
314388 한국시리즈 최종전 vs 대종상 뭐가 더 중요하죠? 33 /// 2013/10/31 1,602
314387 여행시 가져갈 밥할수있는 전기쿠커나 밥솥 추천해주세요 2 ........ 2013/10/31 987
314386 시집회비를 걷는데 5 회비 2013/10/31 1,703
314385 오메기떡먹다가 머리카락나왔어요 ㅠㅠ 3 ㅇㅇ 2013/10/31 1,648
314384 식욕이 너무 없어요 식욕당기는 영양제 있나요? 15 도와주세요 2013/10/31 4,377
314383 대학입시 상담드려요 5 얼마나 2013/10/31 1,215
314382 씁쓸한 밤입니다.. 3 ㅇㅇㅇ 2013/10/31 1,409
314381 고1 아이 혼자 살수 있을 까요? 16 2013/10/31 4,418
314380 롯데아이몰 고객센터 통화 성공하신 분 계신가요? 3 . 2013/10/31 937
314379 제주도에서의 운전...힘들어요 1 달리고싶다 2013/10/31 2,157
314378 '나인', '표절 공화국' 바다 건너까지 소문낼라 8 드라마 나인.. 2013/10/31 3,441
314377 신생화장품인것 같은데 기억이 전혀 안나요. 알려주셔요~~ 꼭이요.. 7 kijp 2013/10/31 929
314376 아침에 호박고구마에 좋을 음료 우유 말고 뭐가있을까요 3 초등아이 2013/10/31 1,008
314375 수학여행 이틀째인데 4만원썼다는데요.. 7 초6 2013/10/31 1,497
314374 5세 딸래미 땜에 웃겨죽겠어요 ㅋㅋ 7 딸맘 2013/10/31 2,297
314373 결혼 사진 액자 다들 보관하고 계신가요? 3 땡글이 2013/10/31 2,842
314372 대전 관평동 학군 어떤가요? 8 예비중딩맘 2013/10/31 5,145
314371 누가 이유 좀 설명해주세요. 2 황당 2013/10/31 670
314370 업무상 실수로 배송비가 발생했는데 1 뭐가좋을까 2013/10/31 498
314369 30년된 피아노 가지고 있을까요? 23 소중한 꿈 2013/10/31 8,360
314368 소고기무우국 끓일 설도를 샀는데요 2 소고기국 2013/10/31 1,349
314367 조기 교육을 시켰으면 제 아이들이 지금보다 뛰어났을까요? 9 --- 2013/10/31 2,487
314366 남이 친절을 베풀면 부담스럽게 느껴 고민이예요 9 .... 2013/10/31 2,818
314365 이 신발 어떻게 생각하세요? 7 핏플랍 2013/10/31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