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고등학교를 못갈까봐 걱정이예요

중학맘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3-10-15 15:33:59
내일이 중간고사 마지막날인데
지금 방에서 잡니다
오늘도 시험친 과목은 공부 거의 전혀 안하고
학교갔다 왔네요
아마 전교꼴찌할 거 같아요

저애가 갈 고등학교는 있으려나 걱정이
되어 잠이 안올 지경이예요
요즘은 특성화고도 아예 바닥권은 원서도 못쓰겠더군요
맘에 둔 공립대안고등학교가 있었는데
3학년때 교사추천서를 써줄 선생님도 없을 것 같아요
지금 2학년인데 교무실에 몇번 불려간 말썽쟁이라서요
비제도권 신설대안학교도 알아보고 아이한테 이야길 해봤더니
죽어도 자긴 친구들 많은 데서 학교를 다닌답니다
그럼 공부를 기본이라도 하든지!

평균화지역인데
15지망중 1지망 미달되는 곳에 넣으면
그나마 되긴 되려나 싶기도 하고
휴 아들 때문에 속이 새까맣게 타서
사는 낙니 없어요




IP : 221.151.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들도
    '13.10.15 4:00 PM (87.236.xxx.18)

    시험 기간에 빈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고등학교 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전교 꼴찌까지는 아니어도 최하위권에 속했는데 가긴 갔거든요.
    그래도 한 학교에 몇 명쯤은 떨어지는 모양이니 조금은 분발했으면
    좋겠네요.
    저도 애 고등학교 못 갈까봐 심장이 오그라들어 본 사람이라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특성화 공등학교들은 오히려 성적이 꽤 좋아야 갈 수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일반고 들어가기가 차라리 쉬울 것 같아요.
    힘 내세요~~~~

  • 2. ㅇㅇ
    '13.10.15 4:22 PM (116.37.xxx.149)

    우리아이도 중학교 때 일반학교 못갈 까봐 조바심했었기에 맘이 짠합니다
    우리애는 말썽을 피우지는 않았는데 게임 많이하고 원래 공부에 대한 미래에 대한 의욕이 없었어요
    반에서 10퍼센트는 실업계 가니까 반 끝에서부터 10등정도하고 일반 고등학교 갈수는 있었는데
    게임에서도 멀어져야겠기에 좋은 교육을 위해 대안학교 알아보고 보냈어요.
    그 학교에서도 어느정도 좀더 과정이 필요하다고 깊은 산골 에서 1년보냈는데
    겨울에 화장실이 얼정도로 시설도 안좋고 학생도 10여명 이였지만 너무 너무 좋았던 시절이였어요.
    지금도 우리 부부도 우리애도 그때가 제일 기억에 남고 좋았다고 합니다
    자연과 좋은 선생님과 함께하며 아이도 많이 성숙했고 고등학교 3년 보낸후 자존감과 의욕회복하고
    지금 대학교는 유학가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아드님이 말썽피우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드님 정확한 상황 파악이 먼저구요
    부모님이 힘드시면 전문가한테 도움을 받으세요.
    저도 아이를 위해 몇년을 부모교육을 받고 내 자신을 바꾸고했지만
    많이 힘들어서 좋은 선생님들에게 자식의 교육을 맏긴 꼴이됐지만 잘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기숙사 학교라서 아이랑 떨어져 있던게 부모 자식간에 더 사이가 좋아지기도 했구요
    힘내세요 !!!!

  • 3. 부끄부끄
    '13.10.15 4:29 PM (175.113.xxx.237)

    일단 국영수 중에 하나.. 암기과목 중에 두개정도 잡아서 그것만 죽어라고 시키세요.
    고등학교는 갈 수 있을꺼에요.
    어떻게 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은 하도록 유도 하시구요.
    대학은 앞으로 자기가 살아가면서 다니고 싶어지면 다닐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왜 이렇게 이야기 하냐하면....
    저희 남편이요. 본인 스스로도 자긴 공부가 젤 싫었다고 했어요.
    남편은 공고 나왔구요. 공고를 가려고 간게 아니라... 성적때문에 어쩔수 없이 간거에요.

    지금은... 개인사업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어요.
    기본 상식같은게 좀 부족하기는 한데... 그거 감안하고 만날만큼 성격은 좋아서 결혼 했거든요.
    사업하면서 불편한건... 계약 딸 때.. 서류에 대표 학력 넣는 난이 있는데.
    학력때문에 계약을 따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지만.... 좀 자존심 상한다고 하긴 해요.
    바쁜일 끝나면 디지털대학 진행하려고 해요.

    일단 고등학교까지는 나와야 자기 살아갈 길도 뚫고
    나중에 공부를 더 하고싶은 생각이 들 때 덜 힘들고 공부할 수 있어요.

  • 4. 제제
    '13.10.15 5:37 PM (119.71.xxx.20)

    어디세요? 경기도는 내신 130대면 인문계가요.
    우리동네 학원가 유명한 신도시구요.
    40명중 10명정도 특성화고 갔어요.
    시외로 빠진 애 없엇구요.
    중2라하니 그래도 중3성적이 제일 많이 포함되니 끝까지 지켜보세요.
    출결석점수 ,봉사점수,상장점수 등 학업외의 점수도 챙기세요.
    아이들 시험보는 기간이 그래도 아이의 미래를 제일 걱정해보는 시간인 것 같아요^^
    힘내세요~

  • 5.
    '13.10.15 8:14 PM (218.54.xxx.227)

    저처럼 고민하는분이 계시내요
    전 실업계가서 학교에서 맞고 다닐까봐
    미달 자사고 알아보고 있답니다
    자사고 학비가 비싸서 종종 미달이 되면 들어갈수 있데서 ㅠㅠ

  • 6. ...
    '13.10.16 8:41 PM (218.147.xxx.128)

    저도 똑같은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안학교에 보내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도통 모르겠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1858 ㅋㅋㅋㅋ 오로라공주 엔딩 5 ㅋㅋ 2013/12/17 3,636
331857 40대중반에중후한시계 6 시계 2013/12/17 1,393
331856 This is Arirang [유튜브] 2 나의사랑 2013/12/17 697
331855 강아지 키우는분들 겨울엔 목욕주기가 어때요? 13 실내견 2013/12/17 2,489
331854 충남 대천여고 에서 꽃을 꺾을 수는 있으나 봄을 막을 수는 없다.. 6 참맛 2013/12/17 1,352
331853 jtbc 9시 뉴스의 여론조사를 보면 결과가 비슷 3 여론 2013/12/17 1,237
331852 한국을 모르는 미국인은 무식하다? 9 궁금 2013/12/17 1,540
331851 제가 그리 잘못한걸까요? 18 레이나 2013/12/17 3,127
331850 초등 저학년 스키복 스키 2013/12/17 552
331849 군대를 가면 국가장학금신청은? 1 군대 2013/12/17 3,636
331848 "안녕들하십니까" 1인시위에 보여진 시민들 정.. 6 참맛 2013/12/17 1,503
331847 맨날 부어요...붓기 빠지는법좀 알려주세요 7 질문 2013/12/17 3,138
331846 KBS-수신료를 3년마다 인상과,스마트폰과PC에도 수신료인상 요.. 4 집배원 2013/12/17 792
331845 TV 수신료 내기 싫은데... 4 .... 2013/12/17 1,145
331844 내년에 양육비 지원해주나요? 1 해지온 2013/12/17 875
331843 단독]국방부 '불온곡' 지정..아리랑도 못 불러! 9 헐~ 2013/12/17 1,485
331842 중1딸 피겨 18 피겨는아무나.. 2013/12/17 2,959
331841 고양이사료 추천해주세요 13 2013/12/17 1,644
331840 내신이 올 1등급이면 2 고등 2013/12/17 1,672
331839 김대중·노무현 잇는 장자'…안희정 대권 노리나 호박덩쿨 2013/12/17 719
331838 의료민영화. 2 궁금합니다~.. 2013/12/17 526
331837 서울대 음대는 왜 수시100%로 바뀌었나요? 9 .. 2013/12/17 7,313
331836 길냥이 밥문제? 5 둥이 2013/12/17 658
331835 일본어 써 있는 과자인데 제조는 말레시아 5 방사능염려 2013/12/17 912
331834 유착방지제 실비보험 될까요? 가격은요? 7 ... 2013/12/17 5,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