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휴... 아이 학습지 교사가 넘 맘에 안들고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해서
어제 지역 지국에 교체를 원한다고 했더니,
지켜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서 봤더니 - 제가 없을 때 벌써 하고 가세요.
요즘 채점도 안하시고,
-구* 수학인데, 여기 좋은 점이 한 주간 아이가 풀어놓은 것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채점을 다 해오신다는 거-
자기 개인 사정 땜에 한 달 넘게 다른 두 선생님이 오셨었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다시 올 때 연락은 하셔야 되는데
저 없을 때 수업만 달랑 하고 가고 연락도 없고...
제가 먼저 문자 보내니 다음날 연락드릴께요 하고 일주일 넘게 전화도 없고...
이러저러한 문제땜에 지금 다시 지국에 전화해서
지부장이란 사람한테 교체 안해 주실 거면 못하겠다 하니,
그건 불가능하단 식으로만 얘기해서
10월 말까지만 하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급소심해지네요.
그 학습지 아이가 잘 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자존심(?)땜에 괜히 끊게 했나부터 시작해서 말이죠...ㅠ
이것도 전에 학습지 교사 하다가 교직에 계신 분의 조언을 듣고 말한건데
학습지업계는 엄마 말이 젤로 강력하다해서
일부러 세게 한거거든요...
괜히 엄마가 세게 나갔다가 애 공부도 못하게 한건가 괜히 우울하네요 ㅠ
학습지 하시는 분들이 이 글 보고 기분나쁘실까요?
그것도 괜히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