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교사 교체에 대해

소심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3-10-15 15:25:14

에휴... 아이 학습지 교사가 넘 맘에 안들고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해서

어제 지역 지국에 교체를 원한다고 했더니,

지켜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서 봤더니 - 제가 없을 때 벌써 하고 가세요.

요즘 채점도 안하시고,

-구* 수학인데, 여기 좋은 점이 한 주간 아이가 풀어놓은 것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채점을 다 해오신다는 거-

자기 개인 사정 땜에 한 달 넘게 다른 두 선생님이 오셨었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다시 올 때 연락은 하셔야 되는데

저 없을 때 수업만 달랑 하고 가고 연락도 없고...

제가 먼저 문자 보내니 다음날 연락드릴께요 하고 일주일 넘게 전화도 없고...

 

이러저러한 문제땜에 지금 다시 지국에 전화해서

지부장이란 사람한테 교체 안해 주실 거면 못하겠다 하니,

그건 불가능하단 식으로만 얘기해서

10월 말까지만 하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급소심해지네요.

그 학습지 아이가 잘 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자존심(?)땜에 괜히 끊게 했나부터 시작해서 말이죠...ㅠ

이것도 전에 학습지 교사 하다가 교직에 계신 분의 조언을 듣고 말한건데

학습지업계는 엄마 말이 젤로 강력하다해서

일부러 세게 한거거든요...

괜히 엄마가 세게 나갔다가 애 공부도 못하게 한건가 괜히 우울하네요 ㅠ

 

학습지 하시는 분들이 이 글 보고 기분나쁘실까요?

그것도 괜히 걸리네요...

 

 

IP : 222.11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3.10.15 3:29 PM (180.65.xxx.29)

    학습지 선생님은 그리 중요한건 아닌것 같아요 . 5분 10분 보고 나면 아이와 엄마 숙제라 봐요
    꾸준하게 한다는데 의미를 가지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선생님 교체도 불가능 해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만약 가능하다면 인기 선생님만 수업많고 아닌분은 없고 그럴거잖아요

  • 2. 원글이
    '13.10.15 3:32 PM (222.116.xxx.42)

    그러게요... 제가 다른 분 조언만 듣고 쓸데없이 세게 나갔나 고민중이에요. 안한다고 했다가 다시 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ㅠ 그 선생님이

  • 3. 우리
    '13.10.15 3:34 PM (59.28.xxx.57)

    구* 학습지 10년을 꾸준히 한 고객이었어요..

    그동안 맘에 안드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그냥저냥 잘 넘어갔는데

    재작년 (큰애 중3때) 선생님이 정말 맘에 안들어 교체해달라 하니 안해주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놀랐어요..

    두아이를 10년넘게 한글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어쩜 10년 고객의 소리를 무시하더라고요..

    그뒤로 그만두었어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기초학습이 된 상태라..

    저는 하라마라 말은 안겠지만 학습지도 꾸준히 하니 참 효과가 크더군요..

  • 4. 원글이
    '13.10.15 3:39 PM (222.116.xxx.42)

    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방패막이가 되주시니 다행이긴 한데- 이 와중에 선생님 걱정 ㅋ - 그냥 이참에 그만두자니 좀 아쉬워서요. 그것 말고는 사교육 받는 게 없어서리... 구* 수학 말고 좋은 학습지 또 있을까요?

  • 5. 복불복
    '13.10.15 3:58 PM (220.76.xxx.72)

    이런거 같아요.. 학습지 교사 18년 했지만 교사 교체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제 구역이 있고 그게 영업과 결부된거라 타교사가 들어 갈수 없어요 설사 회원을 잃는다 해도 규정이 그러 합니다. 교사가 맘에 안들어도 교재가 우수하고 아이와 잘 맞는다면 걍 시키세요.. 그런 교사는 다른 데서도 컴플레인 들어오고 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바뀌게 됩니다. 학습지는 일종의 보험 같은거라 생각하시고 너무 교사에 연연해 하지 날고 시키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로 학습지 교사가 아이를 잘 지도하고 마음에 든다고 그 교사를 따라 이사를 가는 회원도 보았습니다. 그 학생은 결국 모든 과목의 진도를 끝내고 s대 진학했고
    나중에 그 학습지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그 선생에 대한 칭송을 무지 했다는 후문이 있었어요
    이런 선생은 정말 가문에 콩나 듯 귀합니다. 힘드시지만 학습지 교사 교체는 불가한 일이니 아이가 잘하면 중단마시기 바래요. 다른 학습지 선생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6. 맘에 안들면...
    '13.10.15 4:01 PM (14.37.xxx.206)

    원글님이 그만두셔야죠.. 학습지교사 얼마 받는다고..흠..
    학습지는 그냥..교제배달해주는걸로..만족하시고.. 엄마하고..자녀하고 같이 공부하시는걸로 하세요..
    아니시면..원글님의 욕심대로는 다 안되실거에요..

  • 7. 원글님
    '13.10.15 4:19 PM (222.116.xxx.42)

    제가 너무 욕심이 과했나요? ㅠㅠ 복불복님 말씀을 미리 들을걸... 싶네요. 어쨌든 좋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8. ...
    '13.10.16 4:27 PM (180.67.xxx.29)

    저 일했었어요
    원래 한 지역에 들어가는 교사가 정해져있어요
    못바꿔요....

    학습지 선생님 업무환경 정말 열악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317 삼방산에서 성산일출봉 까지 차 운전으로 거리가 먼가요? 10 제주여행 2013/10/31 2,016
314316 옷에 보풀 안생기게 하려면 2 보풀 2013/10/31 1,849
314315 만주(화과자)를 우체국 택배로 어떻게 보내나요? 1 ... 2013/10/31 423
314314 한국 방송 역사상 가장 공정한 뉴스가 손석희 뉴스네요 18 /// 2013/10/31 1,938
314313 사주 상담 (or 철학관 소개) 5 vi 2013/10/31 3,717
314312 새우젓 양념해서 맛있는 밑반찬으로 유용하네요 4 새우젓 2013/10/31 2,580
314311 옷장 어떤게 더 예쁜가요? 골라주세요 16 soss 2013/10/31 2,540
314310 생각해보니 대학생때가 참 좋았네요... 4 도서관 2013/10/31 1,149
314309 청량리역에서 서울대병원까지 상경합니다 ㅜㅜ 도와주세요 7 기차타고 2013/10/31 2,649
314308 일산에서 여성맞춤구두 어디서 하나요? 2 로즈마리 2013/10/31 1,316
314307 집에서 터지지 않게 데우려면? 15 순대 2013/10/31 3,159
314306 야구7차전 가나보네요 4 2013/10/31 1,230
314305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뉴스는 손석희 뉴스밖에 없네요 4 ㅇㅇ 2013/10/31 677
314304 쥬니어 리딩 튜터랑 미국 교과서 리딩이랑 뭐가 나을까요 1 질문 2013/10/31 1,966
314303 18개월-3돌 전집 딱 한 질만 추천해주세요. 7 아기엄마 2013/10/31 1,349
314302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6 궁금 2013/10/31 1,093
314301 국민참여재판에 대해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 8 손전등 2013/10/31 612
314300 저도 외국 시골에서 살아요. 7 시간 2013/10/31 2,975
314299 엘리자베스@ 제임스란 브랜드 아세요? 1 올슨 쌍둥이.. 2013/10/31 612
314298 갑상선 수치 이상있다네요. (TSH 만 낮게 나옴) 3 건강이 최고.. 2013/10/31 17,239
314297 82님들 의견 듣고싶어요 2 헤라 2013/10/31 346
314296 이너 무슨색 받쳐입나요? 2013/10/31 387
314295 남편과 이혼했는데 아이는 몰라요 9 비비드 2013/10/31 3,803
314294 밀양송전탑 뉴욕타임즈보도 4 .. 2013/10/31 557
314293 마사지 받은날 세수안하나요...?? 3 .. 2013/10/3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