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습지 교사 교체에 대해

소심 조회수 : 1,727
작성일 : 2013-10-15 15:25:14

에휴... 아이 학습지 교사가 넘 맘에 안들고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해서

어제 지역 지국에 교체를 원한다고 했더니,

지켜봐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퇴근하고 집에 가서 봤더니 - 제가 없을 때 벌써 하고 가세요.

요즘 채점도 안하시고,

-구* 수학인데, 여기 좋은 점이 한 주간 아이가 풀어놓은 것

선생님이 가져가셔서 채점을 다 해오신다는 거-

자기 개인 사정 땜에 한 달 넘게 다른 두 선생님이 오셨었거든요.

그러면 본인이 다시 올 때 연락은 하셔야 되는데

저 없을 때 수업만 달랑 하고 가고 연락도 없고...

제가 먼저 문자 보내니 다음날 연락드릴께요 하고 일주일 넘게 전화도 없고...

 

이러저러한 문제땜에 지금 다시 지국에 전화해서

지부장이란 사람한테 교체 안해 주실 거면 못하겠다 하니,

그건 불가능하단 식으로만 얘기해서

10월 말까지만 하겠다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급소심해지네요.

그 학습지 아이가 잘 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자존심(?)땜에 괜히 끊게 했나부터 시작해서 말이죠...ㅠ

이것도 전에 학습지 교사 하다가 교직에 계신 분의 조언을 듣고 말한건데

학습지업계는 엄마 말이 젤로 강력하다해서

일부러 세게 한거거든요...

괜히 엄마가 세게 나갔다가 애 공부도 못하게 한건가 괜히 우울하네요 ㅠ

 

학습지 하시는 분들이 이 글 보고 기분나쁘실까요?

그것도 괜히 걸리네요...

 

 

IP : 222.116.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3.10.15 3:29 PM (180.65.xxx.29)

    학습지 선생님은 그리 중요한건 아닌것 같아요 . 5분 10분 보고 나면 아이와 엄마 숙제라 봐요
    꾸준하게 한다는데 의미를 가지면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선생님 교체도 불가능 해요 구역이 정해져 있어서
    만약 가능하다면 인기 선생님만 수업많고 아닌분은 없고 그럴거잖아요

  • 2. 원글이
    '13.10.15 3:32 PM (222.116.xxx.42)

    그러게요... 제가 다른 분 조언만 듣고 쓸데없이 세게 나갔나 고민중이에요. 안한다고 했다가 다시 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ㅠ 그 선생님이

  • 3. 우리
    '13.10.15 3:34 PM (59.28.xxx.57)

    구* 학습지 10년을 꾸준히 한 고객이었어요..

    그동안 맘에 안드는 선생님도 있었지만 그냥저냥 잘 넘어갔는데

    재작년 (큰애 중3때) 선생님이 정말 맘에 안들어 교체해달라 하니 안해주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놀랐어요..

    두아이를 10년넘게 한글부터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어쩜 10년 고객의 소리를 무시하더라고요..

    그뒤로 그만두었어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기초학습이 된 상태라..

    저는 하라마라 말은 안겠지만 학습지도 꾸준히 하니 참 효과가 크더군요..

  • 4. 원글이
    '13.10.15 3:39 PM (222.116.xxx.42)

    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방패막이가 되주시니 다행이긴 한데- 이 와중에 선생님 걱정 ㅋ - 그냥 이참에 그만두자니 좀 아쉬워서요. 그것 말고는 사교육 받는 게 없어서리... 구* 수학 말고 좋은 학습지 또 있을까요?

  • 5. 복불복
    '13.10.15 3:58 PM (220.76.xxx.72)

    이런거 같아요.. 학습지 교사 18년 했지만 교사 교체는 어렵습니다. 이것도 제 구역이 있고 그게 영업과 결부된거라 타교사가 들어 갈수 없어요 설사 회원을 잃는다 해도 규정이 그러 합니다. 교사가 맘에 안들어도 교재가 우수하고 아이와 잘 맞는다면 걍 시키세요.. 그런 교사는 다른 데서도 컴플레인 들어오고 하면 결국 버티지 못하고 바뀌게 됩니다. 학습지는 일종의 보험 같은거라 생각하시고 너무 교사에 연연해 하지 날고 시키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로 학습지 교사가 아이를 잘 지도하고 마음에 든다고 그 교사를 따라 이사를 가는 회원도 보았습니다. 그 학생은 결국 모든 과목의 진도를 끝내고 s대 진학했고
    나중에 그 학습지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그 선생에 대한 칭송을 무지 했다는 후문이 있었어요
    이런 선생은 정말 가문에 콩나 듯 귀합니다. 힘드시지만 학습지 교사 교체는 불가한 일이니 아이가 잘하면 중단마시기 바래요. 다른 학습지 선생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 6. 맘에 안들면...
    '13.10.15 4:01 PM (14.37.xxx.206)

    원글님이 그만두셔야죠.. 학습지교사 얼마 받는다고..흠..
    학습지는 그냥..교제배달해주는걸로..만족하시고.. 엄마하고..자녀하고 같이 공부하시는걸로 하세요..
    아니시면..원글님의 욕심대로는 다 안되실거에요..

  • 7. 원글님
    '13.10.15 4:19 PM (222.116.xxx.42)

    제가 너무 욕심이 과했나요? ㅠㅠ 복불복님 말씀을 미리 들을걸... 싶네요. 어쨌든 좋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 8. ...
    '13.10.16 4:27 PM (180.67.xxx.29)

    저 일했었어요
    원래 한 지역에 들어가는 교사가 정해져있어요
    못바꿔요....

    학습지 선생님 업무환경 정말 열악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261 우리집으로 국제전화가 와요.. 3 001 2013/10/18 1,290
309260 광주 베비에르빵집..어떤빵이 젤 맛있나요?? 6 ㅇㅇ 2013/10/18 4,530
309259 바질씨앗 잘받았습니다~ 4 고미0374.. 2013/10/18 1,321
309258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맞나요? ㅠㅠ 2 .. 2013/10/18 1,199
309257 칠순 잔치를 어떻게 하나요?? 5 요즘엔 2013/10/18 2,363
309256 삶은 달걀로 뭘해먹을까요? 6 .. 2013/10/18 1,372
309255 메디컬탑팀 정말 재밌습니다 5 BuSh 2013/10/18 1,532
309254 인터넷에 보면 제품은 같은데 이름이 다른거있잖아요. 1 ... 2013/10/18 443
309253 왜이렇게 들 날카로운지.. 12 앗따거 2013/10/18 2,195
309252 오징어채무침. 히트레시피대로 했는데..왤케 윤기가없죠? 16 ..... 2013/10/18 3,731
309251 제일 좋아하는 반찬 하나씩만 말해주세요~~ 36 ㅇㅇ 2013/10/18 4,121
309250 전교조 법외노조 처리, 히틀러가 떠오르는 이유 2 형식적법치주.. 2013/10/18 1,124
309249 아이허브 추천인코드가 안보이는데.. 미치겠어요~~ 2 아이허브 2013/10/18 4,286
309248 이거 밀땅 인가요? 고수님들~~~ 8 홀랑 2013/10/18 1,528
309247 ‘채동욱 사건’으로 본 한국 언론의 현주소 샬랄라 2013/10/18 502
309246 동생이 사채를 썼나봐요 ㅠㅠㅠ 8 이눔의 자슥.. 2013/10/18 5,511
309245 큰 꽃무늬 프린트 이불만 덮고자면 꿈자리가 안좋아요 3 dd 2013/10/18 1,321
309244 진선미 “국정원 댓글녀 애인 ‘현직 경찰관’도 승진” 1 김하영애인 2013/10/18 1,189
309243 돈벼락의 저주 2 우꼬살자 2013/10/18 1,616
309242 흉기차가 자국민을 봉으로 보는 이유.... 2 2013/10/18 527
309241 얼바인 사립 초등 학교에 대해 아시는분..ㅠㅠ 2 D 2013/10/18 2,055
309240 일요일에 아이들과 어디갈지 고민이신 맘들! nnMa 2013/10/18 561
309239 요리하는게 재미있으신가요? 18 요지 2013/10/18 2,037
309238 냉장고 구입하려는데 엘지? 삼성? 26 집수리 2013/10/18 5,612
309237 생방송] 노정렬의 노발대발 - 손병휘의 나란히 가지 않아도 lowsim.. 2013/10/18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