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쓰리세븐 가방...

가방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3-10-15 13:07:11

15년?정도 된거 같은 가방을 오늘도 메고 출근 하네요..ㅎㅎ

그런데 정말..거짓말 하나도 안보태서...

지금도 세거 같아요..레자 인데...ㅎㄷㄷ

그거 팔던 남대문 아줌마 지금도 장사하시는지...어지간히 불친절했던기억이...

쇼핑봉투도 휙 던지더라는....

암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사원부터 시작해서.....대리 과장 차장 부장....

그래도 탈없이 잘 올라왔네요...내년엔 팀장을 단다는 소문이.....(제발...ㅠㅠ)

나름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그 부서에서 모르는거 있음 임머시기부장 한테 물어보라는데....

와이프로서....대단하다 싶기도하고....고맙네요..

명품...들고 다니는 후배들도 있고...

얼마전 여기서 나피디 가방이 레스포삭인거에 대해 논란도 있었죠..ㅎㅎ

워낙...수퍼갑이다보니....뭐...들고다니고 걸치는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요..

외국계영업들이...걸친건 하나같이 제냐 보스 같은 양복들이던데...

애아빠 만나려고 줄섰다는데...그런건 하나도 안부럽구요..

오늘 가방을 보다 문득 생각나서...ㅎㅎ

사회생활...남편도 굴욕도 격고 복잡한 인간관계...정치적인거 잘못해 밀려날떄도 있지만...

강한자가 오래가는거게 아니라...오래가는자가 강한자 ...인거 같아요...

어제 애아빠만 술마시고 애들재우고

둘이 집앞 발마사지 30분 받고 왔는데....

우리..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그런 얘기도 하고 좋았네요... 기분좀 좋더라구요...

그전에 집에서 제가 아파 누웠는데...제발을 주무르면서...너 몸중에 이렇게 주름이 많은덴 첨 봤다...하면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IP : 115.143.xxx.5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5 1:30 PM (220.120.xxx.143)

    착한부부이시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8258 저는 아무리 잘해줘도 뒤에서 딴말하는 사람하고느 2014/03/04 746
358257 동호회하세요? 3 dma 2014/03/04 1,334
358256 대학생 자녀들 일주일에 집밥 얼마나 먹나요? 8 대학생 2014/03/04 1,827
358255 곱슬머리.. 싸우기를 포기하니까 신세계네요. 6 곱슬머리 2014/03/04 8,782
358254 전북은행 예금 3.1, 적금3.7 13 ㅇㅇ 2014/03/04 3,816
358253 귀가 (바깥쪽) 따끔거리고 아파요 2 귀 통증 2014/03/04 4,042
358252 드라마-사랑해서 남주나 ,궁금한 점이 있어요. 5 감자탕집 2014/03/04 1,035
358251 김연아 경기 시디를 구입할곳 좀 알려 주세요 2 피겨 2014/03/04 869
358250 한국만 얼굴에 점이나 잡티 같은거 신경 많이 쓰나요? 10 잡티 2014/03/04 3,408
358249 특별한 시간 갱스브르 2014/03/04 396
358248 위암초기증상은 어떤가요? 9 2014/03/04 5,170
358247 봄 처녀~연아 좀 보고 가세요^^ 21 ,,, 2014/03/04 3,797
358246 확장형24평이면 12자 장롱이 들어가나요? 6 궁금 2014/03/04 4,549
358245 이혼 플래너, 사립탐정, 디지털 장의사는 직업이 문제가 아니라 2 ... 2014/03/04 1,443
358244 나쁜 술버릇 남편 어쩜 좋을까요? 2 나쁜 술버릇.. 2014/03/04 1,520
358243 잘키운 딸하나 질문요.. 4 ,. 2014/03/04 1,333
358242 딸 아이가 유치원에서 상처받은 것 같아요 18 투딸 2014/03/04 3,096
358241 고등학교 1학년 자퇴 8 2014/03/04 3,168
358240 kbs에서 했던 프론데 기억이 안나서 ㅜ 1 회화나무 2014/03/04 521
358239 20년 뒤에, 내 딸이 자기 아이 키워달라고 하면... 45 ghhh 2014/03/04 3,868
358238 말랐다는 말도 기분 안 좋아요 3 ㅠㅠ 2014/03/04 1,252
358237 저 지금 사기당했어요 ...집으로 후드필터 점검 왔다하면서.. 44 2014/03/04 19,606
358236 미혼친구들과 점.점... 더 멀어져가네요 6 결혼후 2014/03/04 2,094
358235 기계식 비데 쓰시는 분 계신가요 6 어떤지궁금 2014/03/04 1,826
358234 신혼인데 남편이 수험생이 됐는데요~ 밥상고민!! 3 지혜 2014/03/0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