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말에 항상 걸고넘어지는 사람....

휴... 조회수 : 4,234
작성일 : 2013-10-14 23:01:43
제말에 항상걸고넘어지는 동료가 있어요

일단저의 성격은 둥글둥글해요(스스로 둥글하다고 쓰니 좀 챙피하기도하네요)
대립하는거 경쟁하는거 딱 질색이어서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사는사람이에요
제가 나이가좀 많다보니 어린직원들은 이것저것 저에게 묻기도하고
제가 아는선에서 이야기해주고
강요하거나 내말이 꼭 맞아 이렇게 하지는 않아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해주고 최대한 배려를 해주면서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동료가 제말에 항상 끼어들어서
그건 아니지하면서 반박을 합니다
그분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어쩔때는 말도 안되게 어거지를 쓸때도 있어서
마음이 불편해지고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니 마음도 상하고 그러네요
업무관계상 가까이 지내는데
이사람 저 싫어서 그러는거 맞죠?
왜 나같은사람을 싫어할까
잘난사람도 아니고 능력있어서 시기질투나는사람도 아니고 사람과 안부딪히고 조용히 살려는 사람을...ㅠㅠ
IP : 180.69.xxx.11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쁘띠
    '13.10.14 11:03 PM (58.123.xxx.67)

    미워하는게 아니고 그저 만만한게 아닐까요?

  • 2. ㅇㅇ
    '13.10.14 11:06 PM (116.37.xxx.149)

    원글님 둥글게가 맘에 안들어서 일수도 있고 무시하는 맘도 좀 있네요.

  • 3. 원글
    '13.10.14 11:06 PM (180.69.xxx.112)

    더 슬퍼지는데요 ㅠ

  • 4. DJKiller
    '13.10.14 11:07 PM (121.166.xxx.157)

    뭔가 아니다 싶으니까 그런말 하는거아닌지요 .다른사람한텐 안그럴거잖아요. 님이 확실히 아니라고 증명할 논리를 갖고 있으면 눈앞에서 반박을 하면 되는거고 여기다 글 쓸 이유는 없는거지요

  • 5. 원글
    '13.10.14 11:09 PM (180.69.xxx.112)

    82님들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방법좀 알아볼려구 글 썼는데 말입니다.....

  • 6. ..
    '13.10.14 11:09 PM (218.48.xxx.5)

    윗분께서 돌직구 날려주셨는데...^^

    원글님께서 좀더 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동생분들 앞에서 명예도 찾으시구요.

  • 7. 저도
    '13.10.14 11:11 PM (39.7.xxx.235)

    뭔가 아니다 싶으니 그리 말하는것 같아요
    그쪽은 참다참다 한마디 하는것일수도...

  • 8. ...
    '13.10.14 11:12 PM (116.34.xxx.170) - 삭제된댓글

    바로바로 대응이 힘들다싶으면 무시가 상책이에요. 조용히 침묵하고 있으란 말 아니구요. 그 사람이 말할때 묵묵부답, 다른 사람과 말할땐 즐겁게.. 단호하게 말할것 있으면 (꼭 그 사람을 향한것이 아니더라도) 해주시구요.
    묘하게 서운한 감정을 만들어 주세요.
    슬금슬금 눈치봅니다.

  • 9. 원글
    '13.10.14 11:15 PM (180.69.xxx.112)

    점세개님..ㅎ
    좋은방법이네요
    제가 그런분위기 만들어갈수 있을라나요...

  • 10. ..
    '13.10.14 11:16 PM (218.238.xxx.159)

    그게 아니지~ 이러면 그게 말도 안되는거면 못들은척하는 방법도 있음 다른 사람과 급대화로 돌리거나 .

  • 11. @@
    '13.10.14 11:17 PM (122.35.xxx.135)

    자기 현재모습에 불만많은 사람은~주변의 만만한 사람 찍어눌러서 자기 자존심을 세울려고 그런거 있던데요.
    자기가 고약하게 굴어도 큰싸움 안나고 보복이 없을만한 상대로 원글이가 찍힌거죠. 이런거 봄 성악설이 맞긴맞아요.

  • 12. 태양의빛
    '13.10.14 11:34 PM (221.29.xxx.187)

    아무래도 님에 대한 열등감이 있거나 아니면 @@님 말씀대로 일 것 입니다. 그 사람은 님을 통해서 우월감 느끼려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말을 절반도 채 하지 않았는데, 거의 도입부에서 제 말을 자르면서 무조건 부정하는 이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무조건 듣지도 않고 제가 말 만 하면 아니, 아니~ 이러면서 말 자르고 건성으로 듣는데, 이 말이 입에 배어있더군요.

    그 무조건적인 부정이 습관이 된 이들의 공통점이 있는데요. : 가난합니다. 현재 가난하거나 아니면 과거에 가난했던 경험이 있었거나 둘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소위 약은 면은 있고 장기적으로 보는 안목이 적고, 교육 수준은 낮습니다. 그리고 목적을 위한 인내심 및 자제력도 별로 입니다.

    아마 님의 의견에 딴지부터 거는 그 분도 제가 말한 속성 중 하나는 해당 될 듯 싶군요.

  • 13. ...
    '13.10.14 11:37 PM (203.226.xxx.153)

    질투, 만만, 불만~ 요렇게 섞인감정
    저도 당해봐서알아요~
    그런데 님도 혹시 그상대방을 살짝 무시하고있지 않나요??

  • 14. 원글
    '13.10.14 11:48 PM (180.69.xxx.112)

    그분의 처지가 좀 거시기한부분이 있어서 평소에 좀더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태양의빛님 말씀이 맞는부분도 있어요 저에게는 지극히 평범한일상이 그분에게는 그냥 자랑질이 될수 있겠다싶어서 조심은 하고 있지만 계속 이런식이면 이제는 그분 배려하고싶지 않아요

  • 15. ..
    '13.10.14 11:57 PM (118.143.xxx.196)

    제 경험에 의하면 성격이 워낙에 부정적이신 분들이 그런 부정적인 성격을 누군가 힘 있는 사람이 지지해주면( 극도의 자신감이 생긴다는 거죠) 주변에 자기가 만만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웃긴 건 그 극도의 자신감이 없으시면서 제가 더 이상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되면 완전 납작 엎드리세요.. 그냥 무시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보세요. 물론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스트레스 받아야 결국은 본인만 손해더라고요. 너무 힘드시면 그분과 같이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줄여보시던지요.. 물리적으로 거리가 생기면 또 조금 나아지기도 해요.. 기운 내세요 !

  • 16.
    '13.10.14 11:57 PM (223.62.xxx.119)

    원래 딴지 잘거는 기질인데
    다른사람한텐 못하고
    님이 만만해서 ㅠㅠ
    그런거죠
    싫은 내색하세요

    꼭 싸울필요는 없고
    웃으며 둥글둥글 넘어가지말고
    그냥 말씹거나
    표정 굳어있거나
    그래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말도안되는걸로 우길때
    좀 강하게 싸워야죠

  • 17. ...
    '13.10.15 12:07 AM (118.42.xxx.151)

    좋은게좋다 라고 넘기는 사람들한테
    만만히 보고 테클거는 사람 있어요
    딴지걸면 한번씩 눌러줘야 그런말 못해요..

  • 18. ....
    '13.10.15 6:20 AM (211.36.xxx.89)

    진짜 제 동료도 그러는데 ..그런 마음이 있는 거군요... 만만히 보고 테클 걸었던 거였구나 ㅠㅠㅠㅠㅠ 더 슬포다

  • 19. 그냥
    '13.10.15 7:26 A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

    상대를 마는게 방법이예요

    씹어버리거나 정색하거나 눈똑바로 쳐다보고 비웃어주세요말도 필요없어요 바디랭귀지면 게임오바

  • 20. 님을 우습게 보니 그런것
    '13.10.15 8:22 AM (118.209.xxx.187)

    님을 우습게 봐서 그런거여요.

    저한테도 그러는 사람 있었는데
    어느날인가 제가 좀 능력을 보여줄 일이 있었고
    그걸로 다른 사람들이 저에 대한 평가를 전보다 더 확 올려 하고
    저를 폄훼하는 말을 해도 반응이 사늘해지자, 그제서야 멈추더군요.

  • 21. 나니오
    '13.10.15 10:08 AM (211.192.xxx.230)

    그건 아니지~ 라고 시작하는 사람들..대화법에 진짜 문제있어요

    사람 불쾌하게 만드는 대화법..

  • 22. 원글
    '13.10.16 2:12 PM (39.7.xxx.95)

    아...자존감도둑...많은것을 생각하게해주는 글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제주변의 그도둑도 나쁘지만 저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해주네요
    진심으로 감사한 글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356 초등학교에 선생님 상담가는데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4 신영유 2013/11/22 1,656
322355 밴드에서 제 첫사랑과 대화했어요... 추억 2013/11/22 2,391
322354 40대 아줌마 10명 제주도 간다면.. 5 보람차게 2013/11/22 1,493
322353 82쿡에 국정원 직원이 있었다고 기사가 났네요 58 놀랍구나 2013/11/22 3,545
322352 이적의 노랫말.. 1 갱스브르 2013/11/22 1,110
322351 여의도 지하에 뭐가 있는지 아시는 분? 8 .. 2013/11/22 1,367
322350 일렉트로룩스 울트라 사일런서 청소기 쓰시는분 7 꿈꾸는자 2013/11/22 3,582
322349 김장김치 4 .. 2013/11/22 1,230
322348 아이를 사랑해주면서 키우는법(넋두리) 15 헤르젠 2013/11/22 2,575
322347 간만에 간장게장을 담갔는데 너~~므 짜요... 5 원글 2013/11/22 962
322346 영어 자막 나오는 공연 있나요 ... 2013/11/22 751
322345 내년 1학년 아이인데요 도보 20분 거리 초등학교 어떨까요? 4 예비 학부모.. 2013/11/22 1,732
322344 사 먹는 김치의 특유의 단맛 7 .. 2013/11/22 1,809
322343 응사 11회 새로 뜬 예고 보셨어요? 7 1994 2013/11/22 2,182
322342 미라지 가구는 원목인가요? ... 2013/11/22 1,258
322341 간만에 맘에 드는 패딩 발견했는데 같이 봐주실래요..^^; 16 패딩고민 2013/11/22 5,457
322340 패딩글은 어째 맨날 올라오네요 17 ㅡㅡ 2013/11/22 2,195
322339 지금 밍크입으면 오버일까용??^^ 7 11월 2013/11/22 1,411
322338 절임 배추 어디서 구입 하시나요?! 2 .. 2013/11/22 1,361
322337 옷태나는 동생보니.. 61 음... 2013/11/22 16,991
322336 중고차로 뉴세라토 어떤가요? 2 풀잎처럼 2013/11/22 1,489
322335 아동 내복 사이즈 질문 좀 드릴께요..ㅠㅜ 1 애엄마 2013/11/22 3,017
322334 전 왜 이영애가 남편을 위한 만찬이라는 생각이 들까요? 9 ㅈㅊㅎㅅㅍ 2013/11/22 5,099
322333 방콕에 사시는 교민분 응답하라 2013 10 띵이 2013/11/22 1,878
322332 중국 패키지에서 본 모녀 이야기(현시스템에 맹종하는 사람들 심리.. 18 무슨 심리?.. 2013/11/22 3,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