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축 귀찮아 미치겠어요.

사과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3-10-14 21:03:56
출산한지 12일됐어요.
모유량이 많아 주변에서 복받았다고 하는데 전 넘넘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아요.
3시간 되기전에 옷 다 젖고 줄줄 흐르고 조리기간인데
유축하느라 일어나야하고 앉고. ㅜ ㅜ
차리리 젖량이 적었으면 좋겠어요.
3시간마 유축 이 짓을 내가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막막하네요. 애가 아직 어려 많이 먹지도 않고 먹다 자버려요
담달에 일 관계로 지방 몇시간 가야할일이 있는데 그땐 어쩌나요? 옷 젖을것 같은데...
글고 밤에 애 울면 젖주고 잠도 쪽잠잘 거 생각하니 결혼까지 후회돼요
IP : 121.183.xxx.1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라냥
    '13.10.14 9:13 PM (118.222.xxx.138)

    브라 안에 패드 하셨어요?
    생리대?기저귀?같은게 브라컵 모양으로 나오더라구요.

  • 2. 아직
    '13.10.14 9:14 PM (220.76.xxx.244)

    젖몸살이 안 왔나보네요.
    저는 제왕절개 후 고통보다 젖몸살땜에 죽을거 같았어요.
    겨우 풀면 다시 오고...
    친정에서 조리할땐 견딜만 했는데 두달 조리후 내집에 와서 젖몸살은 견딜수 없어
    그냥 젖말리는 약 먹었어요.
    하루종일 너무 힘든 시간이었지요.
    힘내세요!

  • 3. ㅇㅇ
    '13.10.14 9:25 PM (117.20.xxx.27)

    유축하는만큼 다시 젖이 차오릅니다
    한번 유축할때 100% 다하지말고 젖몸살 나지않을정도로 좀 남겨두세요
    빈만큼 차오른다니까 남겨두면 그만큼 덜 차겠죠
    그러면서 차차 양을 맞추면돼요
    저도 뭘몰라 울애기가 워낙 안먹는 애였는데 남은거 다 짜내다 양이 점점늘어 고생많이 했었어요

  • 4.
    '13.10.14 9:26 PM (122.37.xxx.140)

    젖몸살은 아니에요. 그건 엄청 아파요. 아기 잘 먹고있는데 왜 젖을 말려요!

    애낳으면 한동안 그래요.

    그러다 아기먹는양에 맞추어 젖양도 조절되요.

    젖흐르는건 아기손수건이나 수유패드로 해결되요.

    우울증이 조금 있으신거같아요.

    저두 한 두달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 아기 외출할수있게되면서 사람만나고 좀 나아졌어요.

    젖먹이는거 두어달까진 힘들지만 그후엔 훨씬 편해요.

    외출도 편하고 엄마가 젖물리면 아기가 자니까 엄마 쉬기도 편해요.

    젖물리는 기억이 행복하다 느낄날이 곧 오니까 기대하셔도 좋아요 ^^

  • 5. 반대
    '13.10.14 9:26 PM (211.51.xxx.200)

    일단 원글님이 고충은 충분히 이해하구요.
    반대 경우를 가르쳐드림으로써
    아 그래도 내가 행복한 거구나 하고
    조금은 생각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네요.^^;;

    전 자연분만으로 아주 순산하였음에도
    이상하게 젖이 나오지 않았어요.

    일주일이 되어도 거의 이제 가슴이 찌릿거리며 돌까말까.
    매일 왜 안나오나 하며 눈물로 출산직후를 보냈어요.
    당연히 모유수유를 계획했던 저로서는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했구요.

    가슴이 퉁퉁 불어도 나오는 양은 찔끔
    가슴이 불어서 아픈 걸 떠나서
    양이 적으니 배고파 심하게 빠는 아이때문에
    찢어져 피 나오는 상처는 아물줄을 모르구요.

    아이는 배고파서 울다 잠들구요.
    어쩔 수 없이 분유랑 혼합수유를 했으나
    모유 맛을 알아버린 아이는 분유는 거부를 했어요.
    태어나자 욕구불만에 시달릴 아이가
    까칠한 성격으로 자라날까봐 그것도 엄청 고민하며 많이도 울었네요.

    저랑 같은 시기에 출산한 동서는
    원글 님처럼 양이 너무 많이 짜서 버린다는데
    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한 지......

    눈을 찔끔감고 두달 살짝 넘어서는
    완전히 분유로 돌렸네요.
    분유는 싫어해서 고생을 몇 달 더 했어요.

    그냥 제 입장에선 원글 님이 너무 부러워요.
    지금같아서 유선 찾아준다고 가슴맛사지도 받고 하던데
    그때는 그걸 몰랐고,
    또 남편직장따라 시골로 잠깐 내려갔던 때라 방법도 없었네요.

    원글 님.
    지금 원글 님의 귀찮음은 아이의 축복이라고 생각하시고
    조금만 참으세요. 너무 부러워요.

    전 출산한 지 25년도 넘었는데
    아직도 아이 젖을 마음껏 먹이는 꿈을 꾼답니다.
    평생 한이 될 것 같아요. ㅠㅠ

  • 6. 저도 부럽
    '13.10.14 9:49 PM (101.98.xxx.119)

    전 애가 셋인데요.
    위에 둘은 혼합수유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젖양이 별로 없어서요.
    정말 안타깝고 아쉬웠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원글님 너무 부럽구요.
    근데 막내때는 정말 작정하고 완모 하려고 유축기 썼습니다.
    원글님과는 다른 의미의 유축이죠.
    얼마 나오지도 않는 모유를 2시간마다 짜고 또 짜고 했어요.
    다시 하라면 못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하다가 나중에 직접 물려서 완모 해냈습니다.
    직접 물리면서도 모유양 유지하려고 시간마다 짜고 했었어요.

    저 위 댓글에 자세히 나와 있네요.
    양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씩 남기고 유축하다 보면 줄어들거에요.
    직접 물리는 것도 계속 하세요. 그렇게 물리다보면 자면서도 물릴 수 있어요.
    그럼 아기가 먹고 알아서 자니까 편하더라구요.
    계속 깨서 먹이고 하는거 정말 힘들죠.
    첫째 키울때, 6개월을 연달아 2시간을 못 자고 했었습니다.
    막내는 물리고 나도 모르게 자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이것 저것 걱정하기 보다 그냥 아기가 편하고 나도 편하면 되지 하는 맘이 됐었어요.
    3개월까지는 어쩔 수 없이 손이 많이 갑니다.
    근데 신기할 정도로 3개월, 100일 넘어서면 아기가 알 것 알더라고요. 밤낮 수유시간등등
    힘내세요. 한참 이쁠텐데 많이 힘드신 것 같네요.

  • 7. Drim
    '13.10.14 9:54 PM (119.64.xxx.46)

    유축하면 더많이 나와요
    양이적어서 유축해도 많이나올때는 안해도 됩니다
    양이 너무 많아 젖몸살이 있는경우에만 유축하세요

  • 8. 사과
    '13.10.14 10:38 PM (121.183.xxx.140)

    원글이인데요. 다 짜지 말고 조금만 짜라는 이야긴데 그럼 다음 짤 시간이 빨리 돌아오잖아요. ㅜ ㅜ
    유축안한지 3시간 넘어서면 가슴이 단단해져요
    젖몸살은 없구요. 모유수유가 아리 힘든지 몰랐어요

  • 9. 하트
    '13.10.14 10:50 PM (59.12.xxx.95)

    더블하트 수유패드 유명해요. 일회용.
    저도 모유먹이는 동안엔 썼는데 워낙 수유기간이 짧아 ㅎㅎ 거의 남았네요.
    안사셨으면 택배비 착불로 해서 그냥 보내드릴수 있는데..안사셨으면 말씀해주세요^^
    산건 올해 1월이고요 쓰기 싫으시면 그냥 패스하세요~

  • 10. 모유
    '13.10.14 10:59 PM (112.152.xxx.135)

    젖이 줄줄 때되면 흘러 외출도 거의잘못했어요ᆢ애기 한테는 중요한데 ᆢ옷축축히 젖는게 정말불쾌했어요 그렇지만 애기가 흠뻑 먹고 표정이포만감에 행복 ᆢ그렇게 먹는 애기땜에1년꼬박 모유수유 했어요 난 여자가 아니고 엄마다ᆢ나를 달랬네요ᆢ

  • 11. 음,,
    '13.10.14 11:29 PM (121.147.xxx.224)

    유축하면 유축한 양만큼 다시 만들으라는 걸로 뇌가 알아들어서
    젖 생산량이 계속 많아져요. 딱 흐르지 않을 만큼씩만 짜내세요

  • 12. 백일쯤되면
    '13.10.14 11:32 PM (112.151.xxx.81)

    양이 맞춰질거에요 그리고 유축을 자꾸 남김없이 다짜내시면 몸은 아 이게 정량이구나 생각하구 계속 채워져요 양이 줄지않고 늘어요 가슴이 다단할정도로 꽉차면 삼분의일만짜내세요 그럼 조금먹는구나로 생각하고 점점 젖량이 덜차고 총젓량이 서서히 줄어드는거에요

  • 13. ;;
    '13.10.15 3:09 AM (58.141.xxx.55)

    저도 젖량이 많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평소에 계속 줄줄 흐르고. 금세 차니 유축도 자주해야하고 오래걸리잖아요. 양쪽 동시유축되는 거 있어요. 저는 시밀레? 그걸로 동시유축했어요. 평소에는 스포츠브라하고 수유패드 항시 하고요. 애기가 쫌 있으면 빠는힘도 생기고 익숙해지면 그 양 다 소화해요. 그러면 수유는 한쪽씩만 하세요. 그래도 충분하고요. 나머지 쪽은 너무 불어힘들면 쫌 유축하고요. 담번엔 그반대쪽 먹이고요. 그렇게 번갈아하다보면 양이 저절로 조절되니까 넘 걱정마세요.
    아 가슴마사지사가 저 젖량 넘 많아서 힘들어하니 가슴에 양배추잎이나 차갑게 얼음팩 대고 있으라 했어요. 순환이 줄면서 양이 좀 줄더라고요.

  • 14. 사과
    '13.10.15 6:52 AM (121.183.xxx.140)

    위에 하트님^^
    안그래도 수유패드 사려고 했어요. 지금 1회용 으로 며칠씩 버티고 있어요. 주신다면 고맙게 사용할께요.
    근데 어찌 제 연락처를 드려야할지.

  • 15. ..
    '13.10.15 12:26 PM (210.218.xxx.25)

    모유 찬 다음에 조금 적게 유축하시면 다음 유축할때 시간이 짧아지는게 아니에요..
    모유사랑엄마만세 사이트 가셔서 공부좀 하시고요~~ 아가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하시면 좋으실듯싶네요^^
    저도양많아서 얼렸어요.. 지금한참 좋은 성분 많이 나오니까 많으시면 유축팩사서 얼리시고요.. 갑자기 1달 3달사이로 아이 모유량이 부족할때가 와요.. 지금 젖양많다고 쭉 많을거다 라는 건 편견이시고요..
    갑자기 끈길수도 있어요.. 꼭 사이트가셔서 공부방에 있는 글 다 읽으시길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야간대다시면서 완모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649 '혈세만 축내는 국제행사'…국회서 무분별 지원 1 세우실 2013/10/15 396
308648 유용한사이트중에, 유투브에서 mp3로 파일전환하는 싸이트요~ 급.. 2 악 답답해 2013/10/15 831
308647 중앙선관위 18대 대선 개표조작 ( 전체 현장 동영상)베스트 보.. 3 흠... 2013/10/15 776
308646 김용판 또 증인선서 거부..안행위 파행 샬랄라 2013/10/15 420
308645 무선 청소기 추천부탁드려요. 6 추천부탁 2013/10/15 1,450
308644 야구글 봤어요. 갸호갱 2013/10/15 433
308643 저 혼자 먹방 찍은거 같아요 3 피르 2013/10/15 1,146
308642 대형마트 영업제한을 왜하는지 모르겠네요~ 23 ... 2013/10/15 2,735
308641 한달 반 정도 걸렸네요.. 15 취직됐어요 2013/10/15 4,059
308640 전세가 계속 오를때 집을 사면 안되는 간단한 이유 7 2013/10/15 3,957
308639 딸아이 스마트폰이 박살났어요ㅠㅠ 6 도와주세요~.. 2013/10/15 1,142
308638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예쁜 옷을 사도, 아름다운 꽃장식을 2 외톨이와도토.. 2013/10/15 1,245
308637 40대 중반에 태권도 배우신 분 계신가요? 4 ... 2013/10/15 993
308636 월동 준비 해야겠어요~추워요 4 추운집 2013/10/15 1,241
308635 작년이나 올해 새로 시작한 미드 중 추천해주실만한 거 없을까요?.. 7 xiaoyu.. 2013/10/15 1,415
308634 밖에 나갔다가 얼어 죽을뻔.. 7 ?ㅊ 2013/10/15 2,412
308633 중등 전교권인데도 특목고 안 가면 정말 별종인가요? 14 2013/10/15 3,390
308632 탈모 비듬에 도움이 되는 음식 (펌) 3 가을 2013/10/15 2,210
308631 세입자가 짐승키우는 것 원하지 않는다면 계약서에 어떻게 명시하.. 13 ^^* 2013/10/15 2,019
308630 호박죽은 꼭 찹쌀이 있어야 되나요?? 9 늙은 호박 2013/10/15 4,025
308629 딸 키우기 힘들어요 ㅠ.ㅠ(옷입히기) 9 딸맘 2013/10/15 1,698
308628 밀가루가 과자용밖에 없는데 수제비 가능한가요? 2 밀가루 2013/10/15 800
308627 참치샐러드 넘 맛있게 먹고 있는 중인데요. 5 다른팁도 2013/10/15 1,698
308626 내일 대장내시경 하는데 걱정.. 4 북한산 2013/10/15 1,007
308625 베란다 페인트공사 가능할까요? . 2013/10/15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