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남자 아이 하나 있는데요
지난달말부터 시작해서 4주째 휴직 중이에요.
맞벌이 할때 친정엄마가 살림 봐주시면서 생활비 카드로 한달에 100만원정도 사용하셨는데(유류비 빼면 80정도..)
제가 제 살림 사니 확실히 생활비가 주네요.
아이가 워낙 먹성이 좋고 과일, 군것질 좋아해서 안 떨구고 사는데도요..
3주동안 장 두번 봤는데 4만원대였고(과일, 기본양념, 야채, 고기 등)
제 용돈 전혀 안 들고~
애 학원 왔다 갔다 하면서 군것질(저도 같이 ^^) 일주일에 만원 안팍인데 이거 회사 다닐때 하루 용돈도 안되는 돈이거든요
일주일에 식비 넉넉잡아 6만원이면 될것 같아요
엄마가 살림을 잘못했다는건 아니고 기본적으로 손이 크시고 눈이 높으셔서 항상 좋은거 넉넉하게 구입하시는 편이라
버리는게 많고 집에 뭔가가 많이 쌓여 있더군요..
전 반대로 수입 줄어든게 겁나서 아낄거 없나 살피게 되고요..
저 그냥 회사 관두고 살림 할까봐요 ^^;
아이랑 처음으로 단둘이 지내면서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니 그것도 참 좋습니다
참..저흰 쌀, 김치같은건 시댁에서 주시고 가끔 과일도 주시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