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예민해서 작은 소리도 잘 듣고요
지금 40살
태어나서부터 단 하루도 혼자 자 본적이 없어요
결혼후 아이 낳기전 남편 동원훈련 들어가면 친구 불러 잤구요
아이 태어난후에는 밤새 티브이랑 불켜놓고 갓난쟁이 손잡고 잤어요ㅠㅠ
남편은 무슨 애가 도움이 되냐지만 저는 엄청 의지가 되더군요
지금도 식구들 다 잠들고 마지막 불 끌때 너무 무서워서 침대로 뛰어들어가요
뜬금없지만
아이들이 날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게 괘씸하기도 하고
안식년까지는 아니어도 한달정도 제주도에 내려가 있고 싶어요
아이들, 남편 모두 협조해줄건데
문제는 혼자 못자서 실행에 옮길수가 없다는겁니다. 엉엉엉엉
극복 방법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