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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신아~~~하면서 우세요

시어머니 조회수 : 3,239
작성일 : 2013-10-14 16:19:10
시어머니가 이병신아
니가.나한테살갑게 잘하고 이쁘게하면
내가 숨겨둔 돈 다 너네 줬을텐데 그걸 그렇게 못하냐
애미맘 아들주고 싶지 딸주고 싶겠냐~~~하시면서
저한테 병신아 바보천치야 하시면서 우세요

그러면서 출가외인 딸네 집에 가서 살게 만드냐
니가 그러지만 얺았어도 난 돈다 아들 물려주고 여기살았다

하면서.우십니다
전일년동안 너무힘들어서 상담치료받고 피해망상 도둑망상에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도 글코요

시엄니 조울증 우울중 피해망상 따님과 사실땐.나으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딸이 좋긴 좋은거 같애요 울엄마 우울증 고친다고
IP : 1.234.xxx.2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이
    '13.10.14 4:28 PM (121.186.xxx.147)

    딸이 좋긴 좋아서 랍니까?
    그런엄마
    딸은 만만해서 며늘에게보다
    더 힘들게 합니다
    저희도 며늘이
    본인은 사정상 안된다하고
    혼자서는 죽어도 못산다시는 부모
    있는돈으로 실버타운도 싫다시는 엄마
    어찌하지 못해 모시고 삽니다

    시어머님은 남편에게 투정이라도 부리며 견뎠죠
    친정엄마, 속울음 울면서 참고 견뎌도
    아들하고 통화 다정해도
    만만한 딸에겐 섭섭함 투성이입니다
    딸도 아들만큼이나 무거운짐 지고 싶지 않습니다
    부모라 어찌할수 없을뿐...

    시누이 빨리지쳐 다시 모셔가라 하기전에
    시누이에게 잘하세요

  • 2. 원글
    '13.10.14 4:35 PM (1.234.xxx.224)

    네.시누에게 잘해야겠어요
    우리시누 담담하게.내가 책임지겠다 하는데
    걱정도 되고 너무 고맙고 그러네요

  • 3. 모시고 살아보니...
    '13.10.14 4:46 PM (175.205.xxx.168)

    일부러 로긴했어요.
    딸이라고 절대 편치 않습니다.
    저도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모시고 산지 2년 됐는데...솔직히 힘들어요.
    아들이 없으면 모를까 아들이 있으면서 딸하고 사는게 용납이 안되는지 저도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지금은 서운해하실지라도 할말 바로 바로 다 하고 삽니다.
    안 그럼 힘들어서 도저히 같이 못살 것 같아서요...한편으론 모질게 하고 나서 불쌍하기도하고
    인간관계 사는 게 고행이다 싶네요.
    지금도 티격태격하지만... 노인정에 나가셔서 어르신들 하고 어울리고 고스톱도 치시고 하시면서
    예전보단 관계가 많이 좋아지긴 했어요...제가 모시면서 다른 형제들한데 말은 못하면서 간절히
    바라는건 가끔씩 모셔가서 하루 이틀이라도 맛난것 좀 해 드리고 1박이라도 하실 수 있게 하는거에요.
    아들집에 가고 싶어도 오라는 소리를 하지 않으니까 못 가십니다..시누이가 모시더라도 원글님이랑
    남편분이 같이 도와야지 안 그럼 모시는 사람도 지쳐요..ㅠㅠ

  • 4. 원글
    '13.10.14 4:57 PM (1.234.xxx.224)

    해외로 모시고 가는거에요 저는 결혼칠년 주말마다 어머님댁.방문하다가 작년에 합쳤었구요
    아가씨 남편이 외국 사람이고 다정한 사람이에요
    아가씨는 씩씩한 스타일이구요
    멀리지만 돕고싶네요 이런 상황 말을 안해도 캐치한 시누이에게 너무 고맙구요

  • 5. 외국이요...
    '13.10.14 5:07 PM (175.205.xxx.168)

    그래서 더 며느님한테 그런 말씀을 하셨나보네요.
    사실 젊은 사람도 타국에 가서 사는 거 쉽지 않은데....연세 있으신분이 말도 안 통하는 나라로
    가시려니...마음이 더 복잡하시겠죠.
    외국은 장모랑 사위간에 갈등이 더 많다고 들었는데...것두 사람나름이겠지요..부디 잘 적응하고
    사셔야할텐데...남일 같지 않아서 제가 다 걱정이 되네요.

  • 6. 그냥
    '13.10.14 5:39 PM (119.64.xxx.3)

    외국으로 가야하는 시어머니가 불쌍하네요.
    건강하면 그냥 혼자 사시지
    말도 안통하는 외국으로..

  • 7. 어휴
    '13.10.14 5:43 PM (58.78.xxx.62)

    돈 있으시면...아니 없으셔도 그냥 살던 곳에서 사는게 낫죠.
    아들네랑 못 사셔도 그냥 근처에 사시면 될텐데요.

    젊어서 외국생활도 힘든데
    나이들어 외국생활..........끔찍할 거 같아요.

    딸이라고 편하고 좋은 것도 아니고요.

  • 8. 원글님도 고생하셨네요
    '13.10.14 6:00 PM (58.238.xxx.78)

    원글님도 할만큼 하셨네요.
    시어머니
    그러게 있을때 잘하시지
    며느리 귀한줄도 알고..
    왜 자기는 잘못한거 반성안하고
    모든 탓을 며느리에게 할까요???

    그런데도
    외국으로 가신다니 맘이 아프네요.
    그연세에 낯설고 물선곳에서 어찌 살려고..

    돈있으며
    아들네 주변에서 따로 살면서
    가끔 만나고 그렇게 살면 될텐데...

    지금 노인들이
    젊을때부터 와글와글하던데서 살아 그런지
    혼자 사는걸 엄청 두려워하세요.
    꼭 자식을 곁에 붙들어 두려 하죠.

    물론 독거노인의 수가 엄청나게 늘어는것도 현실이지만....
    꼭 자식에게 의존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노인들도 문제에요.

  • 9. 원글님도 고생하셨네요
    '13.10.14 6:01 PM (58.238.xxx.78)

    그리고 저 위의 어떤님 말씀처럼
    부모님 안모시는 회원님들 꼭 좀 새겨들었음 좋겠어요.

    효도한다고 자주 들여다보는것보단
    자신의 집으로 하루라도 모셔가세요.
    그게 모시는 형제의 숨구멍 틔어주는 길입니다.

  • 10. 원글
    '13.10.14 6:23 PM (223.62.xxx.14)

    원체 외로워하시는 스타일이신데다가 공주과세요 내성적이시고 연락하는 친구나 친척도 하나도 없으세요
    화참다가 나중엔 거하게 막말하시는 스타일이시고요
    지금까지살면서 돈은 좀 있으셨지만.외로움을 잘타고애기처럼 보듬어주어야만 되니 아들래미 부부는 잘 맞춰드리질 못했네요
    저는 결혼한 이후로 이혼해!!소리를 이십번은 들었구요

    워낙 사회생활을 안하시던 분이라 외국 생활이 별반 다르지 않을수도 있고 또 힘든 부분도 있을거같애요

    아가씨가 갑자기 방문해서 오빠 울엄마 심각함 우울중이야 내가 오빠 부부 이러다 이혼하겠다 싶어서 왔어
    오빠가 엄마를 못참는데 언니가 어떻게 참겠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전 막 눈물까지 나더라구요 ㅜㅜ

  • 11. ...
    '13.10.14 7:10 PM (117.111.xxx.172)

    ㅠㅠ 얼마나 힘드셨을까
    저는 늙은 친아버지 모시고 살아요..
    이해합니다..
    거기다 성격도 괴팍하시다니..
    원글님한테 아무도 뭐라못합니다..

  • 12. ㅇㅇ
    '13.10.14 8:00 PM (61.98.xxx.220)

    아무리 그래도 며느리한테 병신아! 라니..자기자식한테도 못할말인데..
    참 원글님 맘고생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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