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헉~스러운 탈북자 마인드와 놀라운 한국법

이제 만나러 갑니다?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3-10-14 15:13:24
어제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티브이를 봤어요. 탈북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오락프로그램인데
이젠 만나러 갑시다? 그런 제목이었어요.

어떤 아가씨가 한국에 와서 무단횡단을 했더니 경찰이 나타나서 3만원짜리 딱지를 끊었대요.
정말???
무단횡단도 딱지를 진짜 끊나봐요?
넓고 복잡한 도로는 위험하지만 시내에 좁은 일방통행 도로에 차가 안오면 꼭 파란불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원칙적으로는 기다려야 하겠지만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저는 여기서 (미국) 좁은 도로에 차 없으면 그냥 건너거든요. 경찰들이 옆에 있어도 그냥 건너는데
한번도 뭐라 한적 없는데....
무단횡단도 딱지를 끊다니....좀 놀랬어요.

또 다른 아가씨가 나와서 자기가 길을 걷고 있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미친년 이러고 얼굴에
침을 밷았대요. 그래서 그냥 피해서 갈려고 하는데 자꾸 따라오면서 미친년 미친년 이래서
경찰이 신고해서 경찰이 왔대요.
그래서 경찰이 그사람한테 딱지를 끊었대요.
길에서 술취해서 돌아다니면서 모르는 사람얼굴에 침을 밷는 사람을 잡아가지 않고
딱지만 끊어서 보낸다니!!!!!!!!!
술취해서 돌아다니면서 사람한테 침밷는 행위가 무단횡단이랑 동급 범죄라니!!!!!!
왜 잡아가지 않고 딱지만 끊는지....그럼 돌아다니면서 또 그럴거 아니예요.
완전 놀랬네요.

그리고 이건 완전 충격적인 얘기...
거기 북한에서 군대에 오래 있었다는 좀 덩치도 큰 탈북자 아줌마가 나와서 이야기를 해요.
자기가 식당에서 일하다가 주차장에 차를 댓는데 옆에 식당 사람들이 나와서 차대지 마라
그러면서 시비를 걸더니 거지같은년 이렇게 욕을 해서
세사람을 물고 뜯고 완전 때렸대요.
그래서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이 와서 경찰서에 갔대요.
그 아줌마 남편도 오고요.
짧게 이야기 하자면 거지같은년 욕을 해서 때렸고
치료비 20만원을 주고 나왔대요. 남편은 앞으로도 욕하면 때리라고 했대요.
제가 놀란점
사람을 때렸는데도 재판도 없이 그냥 20만원만 주고 풀려 나왔다는점!!!!!!
욕을 했기때문에 때렸다고 했는데 욕이 물리적으로 때리는거랑 동급은 절대 아니잖아요???
그런데
때린 아줌마도
아줌마 남편도
거기 방송같이 하는 사회자도
누구도
때렸다는 행위에 대해서 잘못이라는
분위기가 아닌거예요!!!!!!
방송도 사람 때린 아줌마 남편이 그 아줌마를 믿고
사랑해줬다는거 때문에 감성적으로 엮어나가서
그남편 멋있다 이렇게 하더라구요...
그럼 한국에선 기분나쁘다고 사람 때리고 그냥 20만원만 주고
나오면 되는 거예요??????
벌금도 뭐도 없이 그냥 치료비 20마원만?????????
저좀 많이 놀랐어요. 그 탈북자 아줌마는 그렇게 사람패고도
잘못했다는 인식이 전혀 없어보였거든요.
IP : 76.99.xxx.22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262 저희 아파트 관리사무소 말이 맞는지 좀 봐 주세요 20 온수 2013/12/24 10,374
    335261 삼성을 쌤쑹 이라고 하지 마세요 15 맹금순 2013/12/24 3,663
    335260 뉴욕 맨해턴의 저택은 안녕하십니까? 7 New St.. 2013/12/24 2,014
    335259 열차표 전달 어떻게 하나요? 4 스마트폰이 .. 2013/12/24 1,167
    335258 헛갈리는 표현 ..어느것이 맞는 말인가요? 3 ... 2013/12/24 707
    335257 집 추천해주세요!!! 8 sleepq.. 2013/12/24 1,363
    335256 동대문 제평은 어디에 있나요? 7 급질 2013/12/24 1,704
    335255 코스트코에 그린홍합 1 문의 2013/12/24 2,571
    335254 갑자기 발이 너무 아파요 3 눈물이 2013/12/24 1,631
    335253 변호인 천만 넘기는거 가능한가요? 기대말고 현실적으로 6 .... 2013/12/24 2,734
    335252 수학 10-가, 나 수1 수2 몇학년때 배우는건가요? 5 .... 2013/12/24 4,051
    335251 방배동 수학학원 3 zzz 2013/12/24 2,191
    335250 "'반신반인' 박정희? 노무현은 그냥 인간일뿐&qu.. 2 오마이..... 2013/12/24 869
    335249 이사가야하는데, 집안에 찌든 담배냄새 제거할 수 있을까요? 4 제발알려주세.. 2013/12/24 14,968
    335248 변호인 본후.. 중고생?들의 쑥덕임.. 46 반응 2013/12/24 13,126
    335247 레알 지리는 첫경험 우꼬살자 2013/12/24 2,016
    335246 75년생 칭구들~ 11 모여봐여 2013/12/24 2,235
    335245 송도, 영종도는 현 매매가가 분양가 보다 낮아졌나요? 5 관심 2013/12/24 2,762
    335244 전세날짜 걱정되요. 조언부탁해요~ 2 걱정 2013/12/24 1,202
    335243 급질) 김치볶음밥이 너무 퍼석하고 윤기가 없는데.. 8 궁금 2013/12/24 1,697
    335242 남자로써도 대단히 매력적인분 같아요 7 lidia 2013/12/24 3,112
    335241 시월드 겪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무서워하지마세요.. 그리고 시누이.. 4 .... 2013/12/24 2,199
    335240 고데기추천해주세요~~ 1 ... 2013/12/24 1,092
    335239 낙지,꼬막 2 고고맘 2013/12/24 864
    335238 친정에 전화드리니.. 3 벌써 70이.. 2013/12/24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