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묵은쌀을 사 버렸어요

싸레기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13-10-14 13:47:16
인터넷으로 쌀 20키로 샀는데 모르고 작년쌀을 샀네요
이전에 먹은 쌀도 묵은쌀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는데
지역도 바로 옆 동네에서 재배한 쌀이고 농협쌀인데
세상에 이렇게 맛없는 쌀 처음 먹어봐요
찰기라곤 하나 없고 구수한 냄새 전혀 안 나구요
서부경남쌀이구요 한 달 넘게 저걸 어떻게 먹나요
목구멍에서 넘어가질 않네요
IP : 218.236.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서
    '13.10.14 2:20 PM (112.165.xxx.104)

    봤는데 밥을 할 때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서 먹으면 아주 윤기가 자르르 흐르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 2. 쌀고민
    '13.10.14 2:47 PM (175.113.xxx.237)

    저도 묵은쌀때문에 고민 했었어요.
    작년에 시어머니가 쌀 20kg한가마 사주셨는데...
    집에 있는 항아리쌀통이 10kg짜리라서 반만 넣어두었었거든요.
    쌀가마에 남아있던 나머지 10kg이 너무 맛없고 색도 누렇게 변해서 고민 많이 했었지요.

    결국
    1. 쌀 씻을 때 3번정도 씻고 식촛물에 20분정도 불려서 밥 지음.
    2. 잡곡을 주로 섞어 먹음
    3. 우유조금이나 참기름 조금 넣어서 밥 함.
    4. 밥 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아서 다시마 한 장 투하.
    요런 방법으로 한 6kg정도 먹었어요. 식초가 생각보다는 효과가 좋았어요.


    한 4kg정도 남은 묵은쌀은 떡을 뺄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떡만드는 공임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포기하고
    전통시장 가서 뻥튀기를 만들었어요.
    오늘 출근해서 사무실 직원들에게 조금씩 돌리고, 어제 친정에도 갔다주고 했는데 맛 괜찮아서 인기 좋네요.
    전 아침에 시리얼대신 우유에 말아서 먹고왔어요.

  • 3. ...
    '13.10.14 5:51 PM (118.221.xxx.32)

    찹쌀현미 섞거나 노인정 같은데 드시라고 드리면 어떨지요
    떡해서 나눠도 좋고요

  • 4.
    '13.10.14 8:46 PM (218.236.xxx.72)

    다들 감사해요 찹쌀과 식초 일단 시도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72 변호인 보고 왔어요 3 감동 2013/12/22 1,478
334571 이과 갈 아이가 외고에 갈 12 2013/12/22 2,764
334570 이지아 발음 원래 저랬나요 8 11 2013/12/22 4,067
334569 야권제안 특검법 ...으이구 바보들 4 .. 2013/12/22 969
334568 (펌)집회 다섯번째 다녀온 고등학생입니다.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9 ... 2013/12/22 2,087
334567 너무 외롭고 맘이 허해서 죽을 것 같아요 43 좋은날올까 2013/12/22 23,745
334566 자녀 결혼 상대 좀 봐주세요. 8 결혼 2013/12/22 2,458
334565 변호인 보고나면 돼지국밥 무쟈게 땡겨요 11 ㅡㅡ 2013/12/22 2,424
334564 꿈을 꾸면 자꾸 과거가 나타납니다. 8 해파리 2013/12/22 1,471
334563 진짜 신세계 차차기 후계자는 누가 될까요? 19 신세계 2013/12/22 6,864
334562 교원전집 미납으로 민사소송 들어간다는데... 2 막막 2013/12/22 4,212
334561 오늘 민노총 침탈도 경찰청장의 개인적 일탈이라고 할지도.. 1 민주노총 침.. 2013/12/22 890
334560 시민들에게 무차별 캡사이신 살포하는 폭력 경찰놈들(동영상) 1 ... 2013/12/22 958
334559 민영화 되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요? 6 몰라서 2013/12/22 2,583
334558 변호인봤어요 5 송우석 2013/12/22 1,421
334557 sos)차 본네트위에 송진액이 여러군데 묻었어요. 1 도움요청 2013/12/22 886
334556 롯지제품 많이 쓰시는 분들 궁금해요 1 ... 2013/12/22 1,138
334555 엠병신 드라마중 자막... 3 헐... 2013/12/22 1,919
334554 영화 어바웃 타임 너무 재밌고 감동적이네요 14 미쳐붜리겠네.. 2013/12/22 4,104
334553 바뀐애 하야!!! 6 공공기관 민.. 2013/12/22 1,354
334552 경주 포항 사시는분들 맛집좀추천해주세여 ㅜ 11 ..... 2013/12/22 3,467
334551 히틀러도 지지는 엄청 받았지 14 생각해보면 2013/12/22 1,767
334550 (절실) 아이폰 아이패드 앱추천 부탁드릴께요 1 사과 2013/12/22 1,123
334549 짠한 사진 한 장... 우리 수준이 이래요~^^ 7 ...그래도.. 2013/12/22 3,202
334548 영화 변호인을 보며 옆에서 아내가 서럽게 운다. 14 변호인 2013/12/22 4,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