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쌀을 사 버렸어요

싸레기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3-10-14 13:47:16
인터넷으로 쌀 20키로 샀는데 모르고 작년쌀을 샀네요
이전에 먹은 쌀도 묵은쌀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는데
지역도 바로 옆 동네에서 재배한 쌀이고 농협쌀인데
세상에 이렇게 맛없는 쌀 처음 먹어봐요
찰기라곤 하나 없고 구수한 냄새 전혀 안 나구요
서부경남쌀이구요 한 달 넘게 저걸 어떻게 먹나요
목구멍에서 넘어가질 않네요
IP : 218.236.xxx.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서
    '13.10.14 2:20 PM (112.165.xxx.104)

    봤는데 밥을 할 때 우유를 반컵 정도 넣어서 먹으면 아주 윤기가 자르르 흐르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 2. 쌀고민
    '13.10.14 2:47 PM (175.113.xxx.237)

    저도 묵은쌀때문에 고민 했었어요.
    작년에 시어머니가 쌀 20kg한가마 사주셨는데...
    집에 있는 항아리쌀통이 10kg짜리라서 반만 넣어두었었거든요.
    쌀가마에 남아있던 나머지 10kg이 너무 맛없고 색도 누렇게 변해서 고민 많이 했었지요.

    결국
    1. 쌀 씻을 때 3번정도 씻고 식촛물에 20분정도 불려서 밥 지음.
    2. 잡곡을 주로 섞어 먹음
    3. 우유조금이나 참기름 조금 넣어서 밥 함.
    4. 밥 물을 조금 넉넉하게 잡아서 다시마 한 장 투하.
    요런 방법으로 한 6kg정도 먹었어요. 식초가 생각보다는 효과가 좋았어요.


    한 4kg정도 남은 묵은쌀은 떡을 뺄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떡만드는 공임이 너무 많이 든다고 해서 포기하고
    전통시장 가서 뻥튀기를 만들었어요.
    오늘 출근해서 사무실 직원들에게 조금씩 돌리고, 어제 친정에도 갔다주고 했는데 맛 괜찮아서 인기 좋네요.
    전 아침에 시리얼대신 우유에 말아서 먹고왔어요.

  • 3. ...
    '13.10.14 5:51 PM (118.221.xxx.32)

    찹쌀현미 섞거나 노인정 같은데 드시라고 드리면 어떨지요
    떡해서 나눠도 좋고요

  • 4.
    '13.10.14 8:46 PM (218.236.xxx.72)

    다들 감사해요 찹쌀과 식초 일단 시도해봐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711 요즘 오피스텔 사도 될까요 14 부동산 2013/10/22 3,715
310710 파주갈릴리농원첨가는데요 5 자머 2013/10/22 2,405
310709 신한카드 포인트가 15만점쯤 되는데요 8 지나~ 2013/10/22 1,524
310708 (방사능)2013 국정감사] 롯데·한국네슬레 등 일본산 식품 수.. 4 녹색 2013/10/22 952
310707 집주인이 못 못박게 하는거, 야박한게 아니란걸 알겠네요. 2 .... 2013/10/22 2,195
310706 맞고 사는것도 팔자일까요? 15 손님 2013/10/22 4,187
310705 지금 이비에스 다큐 함 보세요 1 2013/10/22 837
310704 부모님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고민 2013/10/22 678
310703 김장김치 5 .. 2013/10/22 930
310702 파라점퍼스 라는 브랜드 아시는분 4 패딩 질문의.. 2013/10/22 2,743
310701 예단비는 왜 줬다 받거나, 받은 돈에서 내 주거나 그러는거에요?.. 16 허세.. 2013/10/22 4,767
310700 살빠지기전 징조있나요? 5 2013/10/22 3,078
310699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이었다면.... 40 ... 2013/10/22 3,122
310698 병원에 맘에 안들어 입원 하루만에 퇴원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하.. 5 2013/10/22 1,178
310697 집주인 모르게 전입신고 할 수 있나요? 4 몰라요 2013/10/22 6,259
310696 얼룩진 아기옷, 다 버리시나요? 4 JinJin.. 2013/10/22 1,378
310695 아픈 엄마 버린 아들기사..기막혀 목이 메네요 7 고려장 2013/10/22 3,404
310694 전재국씨, 앞뒤 안맞는 해명으로 국감장에서 '빈축' 세우실 2013/10/22 417
310693 혹시 썬크림중에.. 썬크림 2013/10/22 407
310692 보톡스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 2013/10/22 944
310691 심리전이 뭔지를 알 긴 하나?(김종대 칼럼) 1 심리전 2013/10/22 453
310690 남편이 네살아이랑 야구장에 가겠다는데요.. 21 엄마 2013/10/22 2,219
310689 요즘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에 대한 질문드립니다. 3 어떤게 좋을.. 2013/10/22 728
310688 양면팬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4 양면팬 2013/10/22 1,535
310687 옷 색깔은 이제 한국말 안쓰나요? 10 영어 2013/10/22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