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괴로운 1인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3-10-14 12:21:53

3년간  지속해  온  모임을  지난  목요일에  탈퇴  선언  했어요

이유는  팀원들  간에  서로서로  뒷담화하는  게  더는  보기가  싫어서  였어요

물론  저에  대한  뒷얘기가  떠 돈다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요

팀장에게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떠나야  겠다고  했고  팀장도 제  얘기에  수긍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해서   꼭  떠나야  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싶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일요일 저녁  또  전화가  왔어요

남편과 저녁밥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남편도 제가  왜  그만  두었는 지  알고  있고요

또 팀장이더군요   

순간  쫌  짜증이 났어요  

토요일날 팀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저는 목요일 에  탈퇴  선언 했으니 불참 했고요

다시  나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그  말은  하지  않고  점심약속 얘기를 하더 군요

장소를 중국집으로 정한  건  팀장이었는데  그  날  자기는  짜장면  한  그릇만  먹고  싶었다

중국요리  좋아 하지도  않는데  팀원  1명이 코스로 먹자고  해서  짜증이  난  얘기를 하더  군요

그  사람이  너무  했네  하고  동조를 바란거 겠지만  어차피 n분의 1로  부담 하는  거라

짜장면  값에  조금  더  보태면  될  걸   별걸  다  흉  본다  싶더군요

또  누구는  무슨  걱정이  있는  지 인상  쓰고  있더라

아무  영양가  없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지금  남편과  저녁  먹고  있다  그랬더니  화요일  날  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냥  그러 길 래 남편도 있고  그래서  내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전화할  께 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네요

나중에  이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는데   남편이  안  나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전화조차  받고  싶지  않아  졌어요 

사실대로  전화  하지마  해야  될까요?

IP : 99.238.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사람이네요
    '13.10.14 12:27 PM (118.221.xxx.32)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 2. ...
    '13.10.14 12:27 PM (218.238.xxx.159)

    그러게...전화안받으면 지쳐서 안하는데..왜 받아주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 3. 원글
    '13.10.14 12:32 PM (99.238.xxx.173)

    금요일날엔 전화 올 지 몰라서 (전 날 수긍하며 알았다고 하길래) 무방비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받아서 어쩔 수 없었고 일요일엔 남편 이 밥 먹는 자리 옆에 전화가 있어서 남편이 받고 건네 준 거 였어요

    핸펀 거 놓고 집 전화는 응답기 돌려 놨어요ㅠㅜ

  • 4. ..
    '13.10.14 12:34 PM (218.238.xxx.159)

    엄마 없다고해~ 집사람없는데요~ 이럼 되는데~

  • 5. 수신거부까지. . ㅈ
    '13.10.14 12:53 PM (183.96.xxx.39)

    할거없고 그냥 안 받는게 부드러운 끊음
    팀장.말이 많네요. 자장면이고 코스 고 뭘두고두고
    . . 피곤한모임은 탈퇴가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624 친정엄마 왜이러는걸까요... 17 어질어질 2013/11/15 4,706
320623 미도어묵과 미도몰은 다른 회사인가요? 1 주문고민 2013/11/15 8,093
320622 블럭 부수기 싫어하는 아들ㅠㅠ 2 블럭 2013/11/15 818
320621 핸폰 바꿨을때 카톡 어떻게 해야되나요?? 2 .. 2013/11/15 1,753
320620 목동 커트 잘하는 미용실&디자이너 알려주세요~ 2 돌니 2013/11/15 4,118
320619 유치원학부모상담때 음료수 사들고가시나여 4 ㅇㅇ 2013/11/15 1,466
320618 발이 너무 시려요. 18 겨울이싫어 2013/11/15 3,337
320617 위안부 유엔의제화 반대하는 외교부…”고령 할머니에게 '2년 뒤'.. 세우실 2013/11/15 466
320616 많이 우울하고 속상한데 혼자 삭혀야겠죠? 5 2013/11/15 1,389
320615 머플러 좋아하시는 분들께 질문있어요 5 겨울 2013/11/15 1,573
320614 판도라 팔찌 비슷한, 부적팔찌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팔찌 2013/11/15 2,103
320613 긴급 생중계 - 정상회담 대화록 폐기의혹 검찰 수사결과 발표 lowsim.. 2013/11/15 476
320612 불가피 유산으로 둘째 아이를 잃었습니다....언제가 되야지 잊혀.. 8 .. 2013/11/15 2,534
320611 초등 6년 쭉 한 동네에서 다니나요? 중간에 전학하면 부담될까요.. 1 롬롬 2013/11/15 966
320610 같은 010끼리 010 빼고 전화하니 18 010 2013/11/15 10,920
320609 과탄산 쓰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1 과탄산 2013/11/15 1,635
320608 멋잘부리는 여성분만 26 꾸미는여자 2013/11/15 4,554
320607 허리아픈데 절운동 괜찮나요? 5 비밀 2013/11/15 2,195
320606 높은굽 부츠를 낮은 굽으로 바꿀수 있을까요? 6 단풍 2013/11/15 1,271
320605 상속자들에 너무 미쳤어요 진짜 23 탄이야 2013/11/15 4,103
320604 김포공항에서 롯데월드 가는 법 4 .. 2013/11/15 2,193
320603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고싶어하는 5학년인데요. 상담좀 하고싶어요.. 6 수학샘이나잘.. 2013/11/15 1,218
320602 신한카드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3 패세 2013/11/15 2,905
320601 송지효가 입은 버버리패딩 ... 17 상큼미소 2013/11/15 13,499
320600 01X 번호 쓰시는분들 번호 바꾸셨어요? 7 번호변경 2013/11/15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