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고 싶지 않고 만나고 싶지 않을 때

괴로운 1인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3-10-14 12:21:53

3년간  지속해  온  모임을  지난  목요일에  탈퇴  선언  했어요

이유는  팀원들  간에  서로서로  뒷담화하는  게  더는  보기가  싫어서  였어요

물론  저에  대한  뒷얘기가  떠 돈다는  것도  다른  사람에게  들어서  알고  있고요

팀장에게  이런  분위기가  싫어서  떠나야  겠다고  했고  팀장도 제  얘기에  수긍하는 듯 했어요

그런데 금요일에   전화해서   꼭  떠나야  겠냐고 그러더군요

그러고  싶다고 대답하고  끊었는데   일요일 저녁  또  전화가  왔어요

남편과 저녁밥  먹고  있는데  말이죠

남편도 제가  왜  그만  두었는 지  알고  있고요

또 팀장이더군요   

순간  쫌  짜증이 났어요  

토요일날 팀원들과  점심약속이  있었어요

저는 목요일 에  탈퇴  선언 했으니 불참 했고요

다시  나와라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만  그  말은  하지  않고  점심약속 얘기를 하더 군요

장소를 중국집으로 정한  건  팀장이었는데  그  날  자기는  짜장면  한  그릇만  먹고  싶었다

중국요리  좋아 하지도  않는데  팀원  1명이 코스로 먹자고  해서  짜증이  난  얘기를 하더  군요

그  사람이  너무  했네  하고  동조를 바란거 겠지만  어차피 n분의 1로  부담 하는  거라

짜장면  값에  조금  더  보태면  될  걸   별걸  다  흉  본다  싶더군요

또  누구는  무슨  걱정이  있는  지 인상  쓰고  있더라

아무  영양가  없는  얘기를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지금  남편과  저녁  먹고  있다  그랬더니  화요일  날  또  전화한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  그랬더니   그냥  그러 길 래 남편도 있고  그래서  내가  나중에  시간  나면 전화할  께 하며

우회적으로 거절했어요

그랬더니  전화도  하지  말라는  말이냐네요

나중에  이  다음에  통화  하자며  끊었는데   남편이  안  나간다고  했는데 왜 자꾸  전화하냐며

이상하다고  하네요

더  이상  전화조차  받고  싶지  않아  졌어요 

사실대로  전화  하지마  해야  될까요?

IP : 99.238.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상한 사람이네요
    '13.10.14 12:27 PM (118.221.xxx.32)

    전화 오면 받지 마세요

  • 2. ...
    '13.10.14 12:27 PM (218.238.xxx.159)

    그러게...전화안받으면 지쳐서 안하는데..왜 받아주면서 스트레스받으세요

  • 3. 원글
    '13.10.14 12:32 PM (99.238.xxx.173)

    금요일날엔 전화 올 지 몰라서 (전 날 수긍하며 알았다고 하길래) 무방비상태로 있었는데
    아들이 전화 받아서 어쩔 수 없었고 일요일엔 남편 이 밥 먹는 자리 옆에 전화가 있어서 남편이 받고 건네 준 거 였어요

    핸펀 거 놓고 집 전화는 응답기 돌려 놨어요ㅠㅜ

  • 4. ..
    '13.10.14 12:34 PM (218.238.xxx.159)

    엄마 없다고해~ 집사람없는데요~ 이럼 되는데~

  • 5. 수신거부까지. . ㅈ
    '13.10.14 12:53 PM (183.96.xxx.39)

    할거없고 그냥 안 받는게 부드러운 끊음
    팀장.말이 많네요. 자장면이고 코스 고 뭘두고두고
    . . 피곤한모임은 탈퇴가 정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230 이런거 구차스러운 일 일까요? 3 고민.. 2013/10/16 796
309229 질문]간경화 말기 노인 문의드려요. 4 soul 2013/10/16 3,689
309228 쓰지않는 이불들 보내는 유기견센터 아시나요? 11 알려주세요... 2013/10/16 2,133
309227 유재열의 책속의 한줄 - 가슴이 무너진 날에 1 은빛여울에 2013/10/16 614
309226 마이크로 화이바솜 이불집가면 파나요? 4 ㅇㅇ 2013/10/16 984
309225 그젠가?그 블랙박스에 찍혔다던 귀신영상이요~ 8 미스테리 2013/10/16 3,440
309224 뉴트로*나 바디에멀젼과 쉐어버터 어떤게 나을까요? 4 쉐어버터 2013/10/16 545
309223 드럼세탁기에 빤 수건이 회색으로 변해요. 9 드럼 2013/10/16 3,611
309222 spa브랜드 중에서 괜찮은 곳 추천해 주세요. 8 옷이없어용 2013/10/16 1,412
309221 보통 샌드위치 만드실때요 ^^ 20 샌드위치 2013/10/16 3,753
309220 월급 140 세전,근무조건 봐주세요~~ 7 ^^ 2013/10/16 4,152
309219 겨울 옷차림에 어울리는 구두 색상은 무엇일까요? 1 ... 2013/10/16 1,106
309218 주위에 40대(여자)에 결혼하신 분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 16 ㅇㅇㅇ 2013/10/16 3,436
309217 유치원비 일년치 냈더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 8 이런 2013/10/16 2,566
309216 중1 영어 과외를 기말대비 문제집으로 하겠다는데 괜찮은건가요? 2 중1영어과외.. 2013/10/16 946
309215 [JTBC] 2조 들인 조기경보기, 부품 없어 땅에서 노는 신세.. 1 세우실 2013/10/16 597
309214 성신입사제유아교육-부산대 유아교육 (고교우수자전형) 3 유아교육과 2013/10/16 751
309213 사춘기 없는 아이들도 있을까요? 20 사례를 알고.. 2013/10/16 6,295
309212 동경에 사시는분들께 2 용서 2013/10/16 617
309211 배성재 아나운서 열애설에 나라가 이꼴인데 뭔 연애 6 ㅋㅋ 2013/10/16 3,758
309210 유자식 상팔자에서 재미나게 2013/10/16 832
309209 패왕별희에서 우희 8 de 2013/10/16 2,529
309208 코스트코 연어는 기생충 없죠? 4 헉~ 2013/10/16 14,232
309207 사이버 사령부가 삭제한 블로그 트윗 복구 해보니 /// 2013/10/16 482
309206 10년 알던 동생같은 친구와 3달 일한 소감.. 9 프로젝트 마.. 2013/10/16 2,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