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항 물 먹는 고양이, 혹 물고기를 잡아 먹는 걸까요?
1. 그럼
'13.10.14 11:40 AM (58.78.xxx.62)냥이씨가 그런거겠죠.ㅎㅎ
2. ㄷㄷㄷㄷ
'13.10.14 11:41 AM (119.194.xxx.119)국물 먹으면서 가끔 건더기도 꿀꺽
애도를...3. 헐~~~~
'13.10.14 11:42 AM (1.225.xxx.5)그런데....왜 제가 볼 땐 안잡아 먹을까요?
눈치를 보는 걸까요?
요~~~~~~물!!!!!!!!??????4. 구피는 난태생이라
'13.10.14 11:50 AM (1.225.xxx.5)25일 정도 주기로 새끼 낳고, 수초가 많아서 많이 살아남고....
수조가 바글모드였는데...ㅠㅠㅠㅠㅠ
얘들이 죽으면 생이새우하고 안시가 해치우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죽어서 둥둥 뜨는 경우가 가끔 보이고 평상시엔 거의 못봤어요.
하지만 요즘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줄고
둥둥 뜨는 경우도 없었기때문에
얘들이 하도 오래 같은 곳에서 혈통이 섞이지 않고 교배를 해서
약해지는구나라고 생각했었죠. ㅠㅠㅠㅠㅠ
근데 저 밑에 어떤 분이 냥이랑 같이 햄스터 키우는거 질문 하셔서 그 밑 댓글 보다
혹 우리 애들이 물고길 잡아 먹나라는 생각이 퍼뜩 난거예요.
몇 년동안은 얘네가 수조물 안먹었었는데 요즘 막내가 부쩍 수조물을 자주 먹더니
그게 그게....그거였나봐요 ㅠㅠㅠㅠㅠ
.5. 저희집
'13.10.14 11:52 AM (143.248.xxx.237)고양이도 그러는 데, 저희 엄마 왈, 물고기들이 잡아먹히라고 가만히 있나? 하시던데요. 물고기 잡아 먹기가 그리 쉬울 거 같지 않아요. 구피는 지네 끼리도 가끔 잡아 먹더라구요.
6. 이거 고양이 커뮤니티에
'13.10.14 11:52 AM (1.225.xxx.5)물어봐야겠어요 ㅠㅠ
댓글 주셔서 저를 일깨워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ㅠㅠㅠ7. ㅎㅎ
'13.10.14 12:16 PM (115.22.xxx.148)우리옆집 아는 동생이 이걸 고민하더라구요...울 냥이는 사료만 먹어서 절대 그럴일없는데 고기가 자꾸 없어져...분명히 물만 먹거덩..고기들이 지네끼리 잡아먹나봐,,하며 냥이를 어찌나 철떡같이 믿던지..
급기야는 한마리만 남았다고..남은놈이 나쁜놈이라길래...더 채워넣지 말고 그냥 둬봐..걔가 계속 있으면
걔가 나쁜놈 맞고 걔마저 사라지면.........
며칠뒤 아는동생이 시무룩해져서는 언니..울냥이가 나쁜놈이었어...하더라구요..ㅋ
동생이 볼때는 앞발로 물만 적셔서 호로록했는데...없을때 후루룩 짭짭했더라구요8. ...
'13.10.14 12:27 PM (110.13.xxx.242)있을땐 물만 호로록
없을때 후루룩 짭짭ㅋㅋㅋ
냥이한테는 그냥 생선가게?? 어쩔ㅋㅋㅋ9. 어머머머머
'13.10.14 12:28 PM (1.225.xxx.5)ㅎㅎ님....진짜요?
설마 아닐꺼야...그럴리가....했었는데....헐 ㅠㅠㅠㅠㅠㅠ
아, 참~~~~~ 덮개를 덮어야겠네요. 감사해요.
이렇게 실제 경험담이 필요했어요. ㅠㅠ
골든메두사구피, 나름 귀한 고정구핀데 몇 만원어치를 꿀꺽했나보네요 ㅠㅠㅠㅠ10. ㅎㅎ
'13.10.14 12:32 PM (115.22.xxx.148)아는동생집 어항도 덮개가 있어요..근데 덮개가 완전히 덮이는게 아니라 5센치정도 공간이 있는데
고사이로..기술좋게 드셨더라구요..11. .....
'13.10.14 12:39 PM (125.133.xxx.209)덮개를 덮으면 개체수가 유지되는 경우 냥이가 진범으로 잡히겠네요..
구피에게 애도를 ㅠㅠ12. 헐~~~
'13.10.14 12:42 PM (1.225.xxx.5)저희 집 수조는 반덮개.
내 눈 앞에선 순진한 척하더니 진짜 요~~~물인가봐요 ㅠㅠㅠㅠ13. 헐~~~~기생충요?
'13.10.14 1:01 PM (1.225.xxx.5)그런 것도 있나요?
이거 산너머 산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14. ..
'13.10.14 1:11 PM (218.236.xxx.72)저 어릴 때 큰 유리볼에 금붕어 한 마리 키웠어요
마당 평상에 놓아두고 제가 매일 물 갈아줬는데
어느 날 고양이가 먹어버렸어요15. 우리도
'13.10.14 1:15 PM (58.145.xxx.251)가끔 밥에 물 말아서 먹잖아요
16. ㅋㅋ
'13.10.14 1:29 PM (211.201.xxx.115)밥에 물말아서....
ㅋ...
저희집 괭이도 발톱을 뽑아서 낚시고리처럼
만들어 낙시질 하더군요.
잽싸게 낙아채 바닥에 패대기를...ㅠㅠ
걔랑 신경전 벌이다.
결국 어항 통채로 분양보냈어요.
보내던 날 울 괭이 울고 불고...난리도 아녔어요.ㅋㅋㅋ17. ㅋㅋ님
'13.10.14 1:43 PM (1.225.xxx.5)엉덩이 아니돼요 ㅠㅠ
궁둥이 팡팡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엉덩이 쪽으로 손만 갖다 대도
그르렁그르렁 노랠 불러요.
왠만해선 때리던 꼬집던 쓸던 엉덩이는 기분이 좋아지게 도와주는 곳이죠 ㅠㅠ
이놈이랑 길게 묵념 한 번 하고 뚜껑 해서 달아야죠 ㅠㅠㅠㅜ
뚜껑 있으면 밥 주기 귀찮은데....ㅠㅠ18. .....
'13.10.15 4:29 PM (58.126.xxx.209)의외로 그렇게 안보이는데 물고기 잘 잡더라구요. 방심하심 큰 코 다쳐요. 그리고 개도 잘 잡아요. 저희 시댁에는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개가 있었는데 입으로 물고기 정말 잘 잡았어요. 바닥에 연못처럼 꾸며둔 어항인데 개가 쳐다보면 물고기들 다 숨기 바빴어요. 뚱뚱해서 침대위도 못 오르던 중형개였는데 동물들의 사냥실력은 정말 감탄스러워요.
19. 헐,
'13.10.16 6:14 PM (1.225.xxx.5)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는 중인데....
그렇게 사냥을 잘하나요?ㅠㅠ
우리 순진한 냥이 눈을 보면 믿을 수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