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항 물 먹는 고양이, 혹 물고기를 잡아 먹는 걸까요?

냥이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3-10-14 11:39:42
세 냥이 키우는데요....집에 오픈 형 수조 두 개 있어요.
하나는 해수어, 하나는 구피+안시+새우+수초 다수...

셋 중 두 마리는 곧잘 어항 물을 먹어요.
해수는 짜니까 안먹는데 민물 열대어항의 물은 자주 먹거든요.
그 물이 깨끗하니 먹어도 괜찮겠지하고 냅뒀었는데....
그리고 가끔 지켜봤지만 물만 먹지 고기를 잡아먹는 건 한 번도 못봤는데
이상하게 죽어 올라오는 물고기는 없는데 숫자가 자꾸 줄어요 ㅠㅠ

혹 잡아 먹는 걸까요??
제가 볼 땐 절대 안잡아 먹거든요 ㅠㅠㅠㅠㅠ

IP : 1.225.xxx.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13.10.14 11:40 AM (58.78.xxx.62)

    냥이씨가 그런거겠죠.ㅎㅎ

  • 2. ㄷㄷㄷㄷ
    '13.10.14 11:41 AM (119.194.xxx.119)

    국물 먹으면서 가끔 건더기도 꿀꺽


    애도를...

  • 3. 헐~~~~
    '13.10.14 11:42 AM (1.225.xxx.5)

    그런데....왜 제가 볼 땐 안잡아 먹을까요?
    눈치를 보는 걸까요?
    요~~~~~~물!!!!!!!!??????

  • 4. 구피는 난태생이라
    '13.10.14 11:50 AM (1.225.xxx.5)

    25일 정도 주기로 새끼 낳고, 수초가 많아서 많이 살아남고....
    수조가 바글모드였는데...ㅠㅠㅠㅠㅠ
    얘들이 죽으면 생이새우하고 안시가 해치우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죽어서 둥둥 뜨는 경우가 가끔 보이고 평상시엔 거의 못봤어요.

    하지만 요즘은 기하급수적으로 개체수가 줄고
    둥둥 뜨는 경우도 없었기때문에
    얘들이 하도 오래 같은 곳에서 혈통이 섞이지 않고 교배를 해서
    약해지는구나라고 생각했었죠. ㅠㅠㅠㅠㅠ

    근데 저 밑에 어떤 분이 냥이랑 같이 햄스터 키우는거 질문 하셔서 그 밑 댓글 보다
    혹 우리 애들이 물고길 잡아 먹나라는 생각이 퍼뜩 난거예요.

    몇 년동안은 얘네가 수조물 안먹었었는데 요즘 막내가 부쩍 수조물을 자주 먹더니
    그게 그게....그거였나봐요 ㅠㅠㅠㅠㅠ

    .

  • 5. 저희집
    '13.10.14 11:52 AM (143.248.xxx.237)

    고양이도 그러는 데, 저희 엄마 왈, 물고기들이 잡아먹히라고 가만히 있나? 하시던데요. 물고기 잡아 먹기가 그리 쉬울 거 같지 않아요. 구피는 지네 끼리도 가끔 잡아 먹더라구요.

  • 6. 이거 고양이 커뮤니티에
    '13.10.14 11:52 AM (1.225.xxx.5)

    물어봐야겠어요 ㅠㅠ
    댓글 주셔서 저를 일깨워주신 분들, 감사해요 ㅠㅠㅠㅠㅠ

  • 7. ㅎㅎ
    '13.10.14 12:16 PM (115.22.xxx.148)

    우리옆집 아는 동생이 이걸 고민하더라구요...울 냥이는 사료만 먹어서 절대 그럴일없는데 고기가 자꾸 없어져...분명히 물만 먹거덩..고기들이 지네끼리 잡아먹나봐,,하며 냥이를 어찌나 철떡같이 믿던지..
    급기야는 한마리만 남았다고..남은놈이 나쁜놈이라길래...더 채워넣지 말고 그냥 둬봐..걔가 계속 있으면
    걔가 나쁜놈 맞고 걔마저 사라지면.........
    며칠뒤 아는동생이 시무룩해져서는 언니..울냥이가 나쁜놈이었어...하더라구요..ㅋ
    동생이 볼때는 앞발로 물만 적셔서 호로록했는데...없을때 후루룩 짭짭했더라구요

  • 8. ...
    '13.10.14 12:27 PM (110.13.xxx.242)

    있을땐 물만 호로록
    없을때 후루룩 짭짭ㅋㅋㅋ
    냥이한테는 그냥 생선가게?? 어쩔ㅋㅋㅋ

  • 9. 어머머머머
    '13.10.14 12:28 PM (1.225.xxx.5)

    ㅎㅎ님....진짜요?
    설마 아닐꺼야...그럴리가....했었는데....헐 ㅠㅠㅠㅠㅠㅠ
    아, 참~~~~~ 덮개를 덮어야겠네요. 감사해요.
    이렇게 실제 경험담이 필요했어요. ㅠㅠ

    골든메두사구피, 나름 귀한 고정구핀데 몇 만원어치를 꿀꺽했나보네요 ㅠㅠㅠㅠ

  • 10. ㅎㅎ
    '13.10.14 12:32 PM (115.22.xxx.148)

    아는동생집 어항도 덮개가 있어요..근데 덮개가 완전히 덮이는게 아니라 5센치정도 공간이 있는데
    고사이로..기술좋게 드셨더라구요..

  • 11. .....
    '13.10.14 12:39 PM (125.133.xxx.209)

    덮개를 덮으면 개체수가 유지되는 경우 냥이가 진범으로 잡히겠네요..
    구피에게 애도를 ㅠㅠ

  • 12. 헐~~~
    '13.10.14 12:42 PM (1.225.xxx.5)

    저희 집 수조는 반덮개.
    내 눈 앞에선 순진한 척하더니 진짜 요~~~물인가봐요 ㅠㅠㅠㅠ

  • 13. 헐~~~~기생충요?
    '13.10.14 1:01 PM (1.225.xxx.5)

    그런 것도 있나요?
    이거 산너머 산이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14. ..
    '13.10.14 1:11 PM (218.236.xxx.72)

    저 어릴 때 큰 유리볼에 금붕어 한 마리 키웠어요
    마당 평상에 놓아두고 제가 매일 물 갈아줬는데
    어느 날 고양이가 먹어버렸어요

  • 15. 우리도
    '13.10.14 1:15 PM (58.145.xxx.251)

    가끔 밥에 물 말아서 먹잖아요

  • 16. ㅋㅋ
    '13.10.14 1:29 PM (211.201.xxx.115)

    밥에 물말아서....
    ㅋ...
    저희집 괭이도 발톱을 뽑아서 낚시고리처럼
    만들어 낙시질 하더군요.
    잽싸게 낙아채 바닥에 패대기를...ㅠㅠ
    걔랑 신경전 벌이다.
    결국 어항 통채로 분양보냈어요.
    보내던 날 울 괭이 울고 불고...난리도 아녔어요.ㅋㅋㅋ

  • 17. ㅋㅋ님
    '13.10.14 1:43 PM (1.225.xxx.5)

    엉덩이 아니돼요 ㅠㅠ
    궁둥이 팡팡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엉덩이 쪽으로 손만 갖다 대도
    그르렁그르렁 노랠 불러요.
    왠만해선 때리던 꼬집던 쓸던 엉덩이는 기분이 좋아지게 도와주는 곳이죠 ㅠㅠ

    이놈이랑 길게 묵념 한 번 하고 뚜껑 해서 달아야죠 ㅠㅠㅠㅜ
    뚜껑 있으면 밥 주기 귀찮은데....ㅠㅠ

  • 18. .....
    '13.10.15 4:29 PM (58.126.xxx.209)

    의외로 그렇게 안보이는데 물고기 잘 잡더라구요. 방심하심 큰 코 다쳐요. 그리고 개도 잘 잡아요. 저희 시댁에는 지금은 하늘나라로 간 개가 있었는데 입으로 물고기 정말 잘 잡았어요. 바닥에 연못처럼 꾸며둔 어항인데 개가 쳐다보면 물고기들 다 숨기 바빴어요. 뚱뚱해서 침대위도 못 오르던 중형개였는데 동물들의 사냥실력은 정말 감탄스러워요.

  • 19. 헐,
    '13.10.16 6:14 PM (1.225.xxx.5)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는 중인데....
    그렇게 사냥을 잘하나요?ㅠㅠ
    우리 순진한 냥이 눈을 보면 믿을 수가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679 일없는회사있다 일많은회사로 오니 적응안되네요 앵무새 2013/10/19 1,032
309678 촛불집회 생중계 - 망치부인방송, 팩트TV, 돌직구방송, 주권방.. 1 lowsim.. 2013/10/19 494
309677 지디..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ㅜ 7 00 2013/10/19 4,547
309676 비염으로 죽진 않겠죠? 11 흑흑 2013/10/19 2,138
309675 불친절한 대기업들... 1 헐... 2013/10/19 501
309674 유달리 발만 찬데 뭘 해야할까요? 5 유투 2013/10/19 1,479
309673 엄마, 오빠, 아이생일에 떡케이크 뭐 할까요 2 선물 2013/10/19 546
309672 보통 집파실때 부동산에 내어 놓은 가격보다 어느정도 깎아주시나요.. 7 매매 2013/10/19 1,818
309671 식권계산 어케 하는거에요4? 4 결혼식장에서.. 2013/10/19 892
309670 아는 동생에게 책을 주었는데... 7 ** 2013/10/19 1,741
309669 요즘간장게장 , 4 간장게장 2013/10/19 915
309668 서울여대 수학과 면접봤는데 2 ,,, 2013/10/19 3,026
309667 재탕에 삼탕은 기본 '민망한 창조경제 / 경향 3 기가차 2013/10/19 510
309666 황금색 계란 만드는 방법 1 계란 사랑 2013/10/19 713
309665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며 가는 남자들 너무 싫어요 17 하수오 2013/10/19 1,862
309664 오이지 국물 활용방법 있을까요? 2 올리 2013/10/19 911
309663 일리 캡슐머신 구매대행해서 사용해보신 분~~ 5 카페 2013/10/19 1,496
309662 '장옥정 사랑에 살다' 장희빈 재해석이네요. 3 장옥정 2013/10/19 1,525
309661 어제 먹거리 X 파일의 게맛살편 봤는데. 13 ... 2013/10/19 5,197
309660 아사이베리라고 아세요??? 9 남편아 2013/10/19 4,297
309659 윤한 이라는 사람은 왜 텔레비젼에 나올까요? 10 홍보하려고?.. 2013/10/19 4,181
309658 상사가 좋은 기회 묵살 시킬 때 2 회사 2013/10/19 743
309657 오메가3좀 추천해주세요 3 뱃살공주 2013/10/19 1,676
309656 슈스케 박시환..고음에서 이승철 목소리랑 닮았어요. 4 어제 2013/10/19 1,743
309655 컴퓨터 공학과에 정보보안학과 비젼 있을까요!!! 2 이해해요 2013/10/19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