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렇다면 미국 주부의 생활비도 공개해볼까요.

미국생활비 조회수 : 8,233
작성일 : 2013-10-14 05:16:41
역시 비교해보시라고...
일단 제가 사는 곳은 중서부 이고 물가가 비싼 곳은 아닙니다.
물가가 비싸지 않지만 월수도 많지 않은 아주아주 평범한 집이죠.
고딩1중딩1있는 4인가족입니다.

집이 있는 관계로 모기지가 월 110만원정도(원금+이자+집보험+재산세)
식비 50~55만원(모든 도시락,외식포함)
유틸리티(전기+물+쓰레기) 월 평균 15만원(에어컨 트는 여름에는 최고 20만원정도)-취사와 세탁기드라이어도 전기입니다.
개스(더운물,난방,) 월 평균으로 하면 월 5만원정도.(여름에는 한달에 만원꼴 난방하는 겨울에는 최고 15만원정도)
핸드폰비 4인가족 합해서 월 9만원정도(스맛폰 없고 선불전화씁니다)
인터넷비 월 5만원.
자동차보험 월 17만원(차 두대)
HOA(일종의 관리비-단독주택이지만 공동주택단지 같은 커뮤니티라 관리비 명목으로 조금씩 내요)- 월 6만원
차 할부금 월 34만원- 승용차 한대 할부금.
차 기름값 월 15만원정도

아,그리고 의료보험료. 한달에 18만원정도 냅니다.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국민연금같은 은퇴연금 내는 거 있구요...

여기까지는 꼭 나가는 고정지출이에요. 
여기에 각종 잡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나가요.
아이들 비 정기적으로 나가는 교육비,옷 등 생활용품 등이요..
이게 한달에 몇십만원 우습다는....
최근엔 큰아이 대학준비때문에 단기코스로 배우는 거 등록하느라 몇십만원 나갔고..
몇달에 한번씩은 그런게 계속 있네요.
현재는 고정적으로 따로 사교육은 안시키지만 예전에 영어 라이팅 과외랑 악기(피아노,클라리넷)레슨 시켰었구요,
최근엔 둘째 아들녀석만 운동 시킵니다.겨울시즌에는 농구를 하구요.
아이들 학교 관련해서 나가는 잡비도 쏠쏠찮게 나가구요.
이게 늘 은근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네요.
나름 아끼고 산다고 하는데도 남는게 없다는...ㅎㅎ

IP : 204.15.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13.10.14 6:00 AM (76.115.xxx.247)

    저도 조용한곳에 삽니다 북서부구요. 식구 남편,저,대딩,고딩,초딩,강쥐1마리. 고정지출만 써볼께요.
    집값 1100불(택스,집보험포함, hoa없음)전기,가스,물값 150불/인터넷,케이블 98불/셀러폰 3대 140불/ 차할부금 300불/
    차두대 보험료 100불/식비,외식비포함 5-600불선......
    쇼핑 취미없고, 대소사 할일도 없고요. 애들 드럼렛슨하고 수영하고 100불 정도
    지출되고 요정도가 저희집 기본 생활비입니다. 가끔 미용실, 한국마켓, 간식 몇달에 한번 특별지출하고요.
    심심해서 써봤어요..

  • 2. 나도 - 앗차
    '13.10.14 6:01 AM (76.115.xxx.247)

    차 개스값이 빠졌내요. 일터가 좀 멀어서 차 두대에 300불정도구요.

  • 3. 기다려참치군
    '13.10.14 6:01 AM (172.56.xxx.54)

    저희도 미국 중서부인데 대개 비슷해요. 저희는 아직 애들이 어려서 간식비명목으로 조금 더 나가는 듯해요. (둘째가 어려서 유기농이유식으로...쿨럭..) 첫째는 사립유치원다니는데 학교에서 툭하면 옥션이다 펀드레이징이다해서 드는 비용이 거의 교육비 반인듯..ㅠㅡㅠ 그거만 빼면 좋은데....

  • 4. 캘리 대도시
    '13.10.14 6:38 AM (76.94.xxx.210)

    렌트비 1900 (원베드, 평범한 동네 보통 집)
    일단 렌트비때문에 무얼 못하겠어요
    공동 세탁기 써서 세탁기 비용도 따로 나가고
    프리스쿨은 1200~1400. 너무 비싸 못 보내고 있어요

  • 5. 컥..
    '13.10.14 7:31 AM (68.49.xxx.129)

    저도 중서부 있었는데..동부로 왔거든요 일년여전에..컥..정말 물가가 너무 ㅜㅜ 일단 집값이 후덜덜.. 베드룸 없는 스튜디오가 2000불 정도 해요 ㅜ

  • 6. ...
    '13.10.14 8:40 AM (175.123.xxx.81)

    의보 부럽네요..저흰 시카고에있을때 렌트 이백만원(투베드) 의료보험 한달에 백만원(인당 50십..그래서 제껀 뺐어요..유학생보험이라 ㅠㅠ) 이것만도 한달에 삼백은 나가서 정말 밥만 먹고 살았어요..ㅠㅠ

  • 7. 미국
    '13.10.14 8:48 AM (150.183.xxx.252)

    은퇴연금은 여기 국민연금이랑 비슷한가요?
    넣은 만큼 받는건지 아니면 넣는 금액이 고정인지요

    이민 생각하고 있어서 ㅠㅠ 묻어 질문드립니다

  • 8. 윗님
    '13.10.14 9:00 AM (162.211.xxx.19)

    원글입니다.
    은퇴연금은 회사에서 얼마나 매치해주냐에 따라 다른데요. 한국 국민연금하고는 좀 다릅니다.
    제 남편 회사같은 경우, 월급의 3%를 저희가 내면 회사가 똑같이 3%를 내줍니다. 그리고 그것과 별도로 월급의 6%를 또 회사가 대줍니다. 그렇게 해서 은퇴연금 관리 회사에 들어가는데 그걸 가지고 저희가 투자를 하는거에요. 전 할줄 몰라 그냥 기본으로 해놓은걸로 놔두고 있는데 이걸로 주식이나 채권등을 자신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를 하거든요.
    그래서 원금의 손실도 생길 수 있고, 아니면 잘 투자하면 이익도 많이 볼 수 있죠.
    한국의 국민연금은 원금손실 ,투자 이런 개념이 아니잖아요..
    여긴 은퇴연금도 잘 관리해야하네요..ㅎ

  • 9.
    '13.10.14 9:08 AM (150.183.xxx.253)

    그렇군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타국에서 항상 건강하세요

    꼭 좋은회사에서 일을 해야지만 있는거군요
    저는 그냥 노령연금처럼 그냥 나오는줄 알았어요 ^^;;

  • 10. Dd
    '13.10.14 11:29 AM (71.197.xxx.123)

    윗님, 수도세 없는 곳이 어디인가요. 완전 부러움.
    저는 시애틀 사는데 물값이 한달에 최저 백불이에요.
    여름에는 비가 안와서 잔디 물을 주어야 해서 백오십불 이상 나오고요 ㅠㅠ

  • 11. seattle
    '13.10.14 12:08 PM (67.185.xxx.15)

    앗! 저도 시애틀이예요
    아이둘 델고 기러기인데요
    집은 구입했구요. 한달 생활비 4000-5000 불 들어요
    아이들 운동 악기 등 교육도 한국보다 훨비싸고
    세금이 비싸네요

  • 12. 정보 감사합니다.
    '14.9.8 12:06 AM (61.173.xxx.225)

    미국 중부로 이주하게 될것 같아, 생활비 관련 정보 찾던중 우연히 원글님 글 발견했네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025 고등 국어교과서 수록 도서를 읽히고 싶은데요.. 예비고1엄마.. 2013/10/19 815
312024 옛날 팝송중에 휴대폰벨소리 추천해 주실래요? 2 섬아씨 2013/10/19 7,895
312023 제주도 한라산근처나 산방산근처맛집추천해주세요! 5 야채꾸마 2013/10/19 5,463
312022 결명자차 많이 마시면 설사하나요? 10 .. 2013/10/19 5,434
312021 라자가구 2 아들 넷 2013/10/19 1,556
312020 싱가폴 사시는 분께 여쭙니다. (꼭 답변주세요~) 4 싱가폴 2013/10/19 1,493
312019 속보 2 ... 2013/10/19 2,195
312018 10만원 큰돈이에요? 11 2013/10/19 3,684
312017 오른쪽 사타구니(?)가 아파요.병원좀.. 1 초코바 2013/10/19 1,753
312016 언니가 LA 다녀오면서 찢청바지 사왔는데 ㅠㅠ 청바지 2013/10/19 850
312015 이가을에 집중적으로 읽을만한 책 2 책책책 2013/10/19 1,056
312014 가을엔 역시 쇼팽 '녹턴'이...좋네요. 3 ㅇㅇㅇ 2013/10/19 1,553
312013 냉장고 문 몇개짜리로 구입해야 할까요? 8 땡글이 2013/10/19 1,668
312012 고양이는 방귀 안뀌나요? 11 궁금 2013/10/19 3,020
312011 1994 고아라 왜 병원에있어요?? 3 선물 2013/10/19 2,246
312010 신고를 어디에 해야 하나요? 빙그레 2013/10/19 544
312009 캡슐커피머신 뿐인데 원두커피가루가 많이 들어왔어요 4 커피 2013/10/19 2,322
312008 남친이 저희아빠 생신에 어떤거 드리면 좋을까요? 5 질문!!! 2013/10/19 882
312007 상암동이 잘사는 이미지인가요 46 궁금해요 2013/10/19 11,254
312006 전교조 사건 본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10 2013/10/19 1,712
312005 대인관계 극복하신분 알려주세요 5 조언부턱 2013/10/19 2,050
312004 일본역대 음반 판매량 top100(2013년 6월기준) 3 리갈하이 2013/10/19 1,636
312003 약간 빛바랜 네이비 버버리 입으면 안되겠죠? 1 ,,,, 2013/10/19 1,326
312002 유진박과 그 어머니 이야기 아시나요? 1 ㅇㅇㅇㅇ 2013/10/19 2,843
312001 급질) 다이어트에 대해 죽어도 안 풀리는 의문 15 @@ 2013/10/19 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