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 고민..

whirlpool 조회수 : 15,908
작성일 : 2013-10-14 00:11:48

 

저는 현재 34살 7세 아들을 양육중인 싱글맘입니다.

이혼 사유는 전 남편의 사치와 카드빛(약 천만원 대납). 가정경제에 도움안줌(남편 혼자 벌어 혼자 씀, 이천만원 사고로 시어머니과 제가 2천만원 충당), 무책임(양육과 살림 유기) 등등  (사람은 겉으론 엘리트에 똑똑하고 멀쩡하나 이기적이며 심리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작년 바람을 계기로 별거 후 이혼하였습니다.

 

저로선 결혼생활이 힘들어서 재혼은 상상도 안하였고, 다만 아직은 젊은 여자로서의 행복감을 누리고 싶어 자유연애는 가능하다 생각은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괜찮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연애감정이 생기고 진지해지다 보니 고민이 됩니다.

 

저는 재산은 땡전한푼 없지만, (작년에 비로서 전 남편때문에 진 빛 상환완료) 아직은 대기업의 주요 부서에서 일하면서 비교적 괜찮은 벌이가 있어 앞으로 사회생활을 10년만 더 버틴다 치고 아들하나는 건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제 노후는 막막하단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물론, 결혼한다고 해결되는 문제는아니고, 그런식으로 결혼을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 물론, 살면 어떻게든 살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살아야하니까~

 

헌데, 현재 만나는 남자는 돌싱이지만 무자녀이고, 타국에서 사업을 하여 재산을 꽤 모은 사람입니다.

 

저는 아들까지있어 그에게 미안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는 사랑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상황에 감사하며 제 아들까지 입양시킬 생각까지하고 있습니다.

 

헌데, 불행한 제 결혼생활로 '남자'와 '결혼'을 믿지 못하겠어서 고민이 됩니다.

 

아울러, 타국(호주)에서 살게 되면, 제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지는 점과 제 아들까지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짐스럽습니다.

 

제가 영어가 능숙치 못한 관계로 결혼 후 저는 아마 타국서 가정주부로 살 가능성이 높은데, (물론, 그의 사업체에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사랑이 식은 후 의무감이나 정 만으로 서로에게 안정감있고 평화로운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 그것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쉽게 말해, 나이먹어 제가 경제적 자립능력을 상실한 가운데, 남편의 사랑까지 잃을 경우 그거 하나만 믿고 떠나온 저의 인생도 잃어버리고 행복감도 못느끼고 버려질까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그냥 단촐히 없으면 없는 대로 한국에서 싱글맘으로 (현재처럼 아둥바둥) 아들과 산다   VS  사랑을 위해 타국서 남편과 자식을 위한 삶을 산다.. 이것이 문제이네요..

 

하여, 답이 없는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오랜 고민을 하여 제 나름으로는 열심히 생각하였으나

 

제 개인사정이 드러나는 위험을 감수하고라고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더 생각해야할 부분이 있거나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이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참고로, 주변에서 남자보는 안목없단 얘기를 좀 들어서 --;;, 새로운 사람을 그를 주변 지인에게 보여주고 조언도 받았는데,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는 말을 합니다. 물런, 사람은 살기 전에 모르는 부분이많은것도 이제는 알지만요.^^;

IP : 112.148.xxx.2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4 12:15 AM (182.215.xxx.148) - 삭제된댓글

    너무 위험해요 절대 직장 그만드시면 안돼요
    이번 남자 보내시고 한국에서 살수있는 다음남편감 기다리세요
    분명 또 나타날겁니다

  • 2. ..
    '13.10.14 12:17 AM (49.1.xxx.157)

    그분이 님이 한푼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접근하는 것이면 믿으세요
    그런데 호주 가서 그분의 아이도 낳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좀 불안합니다.
    그사람이 돈을 많이 모은 것을 확인할수 있기는 한건지요
    돈이라도 확실히 있다면 그나마
    그게 아니라면 말리겠어요
    대기업 사원 직을 그만 두신다는 거 불안하네요
    하긴 님의 아들까지 희생으로 생각한다는 그 사람...
    참 좋은 사람 같아서
    놓치지 말라고도 하고 싶네요

  • 3.
    '13.10.14 12:20 AM (121.188.xxx.144)

    저도 별로요

    사실 남자 잘못으로 이혼 거의 하지 않나요?
    그분 이혼사윤 뭔가요?

    전 별로 믿음이 안 가구요
    의존적 삶 반대입니다
    이혼남이기에 더더욱 조심하셨음해요
    외쿡 가는 거 반대
    직장을 거기서 가질 가능성도 없구
    불안하네요
    제가 다

  • 4. ㅇㄹ
    '13.10.14 12:21 AM (203.152.xxx.219)

    저도 직장 그만두는것 그것 하나만은 꼭 반대하고 싶습니다.
    님에게 남은 것은 아들과 직장 그 둘뿐이예요.. 그 둘중 어느 하나라도 포기하는 조건;
    재혼이라면.. 전 정말 말리고 싶네요..

  • 5. 그분이
    '13.10.14 12:21 AM (39.118.xxx.142)

    한국에 사는 분이면 그냥 결혼인데...
    외국으로 가면 경제적으로는 물론이고 언어적으로도 무능력 상태로 오롯이 남편 바라보며 의지해야 하는 상황인데 초혼도 아니면 너무 부담스럽긴 해요..
    바로 결혼 결정해야 하는거 아니면 일단 롱디로 연애해보고 신뢰감이 가면 결정하세요.

  • 6. 교포의 경우
    '13.10.14 12:22 AM (211.218.xxx.243)

    대게 좀 서두르더라구요. 그래서 도박같은 느낌이 있어요..
    근데 외국서 사업성공해 돈벌려면 보통은 아니에요
    사람들이 대체로 단단하단 느낌. 그게 좋을땐 방패막인데
    나쁠 땐 엄청 상처받는..

  • 7.
    '13.10.14 12:22 AM (121.188.xxx.144)

    재혼하시더라도
    그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

  • 8.
    '13.10.14 12:25 AM (115.140.xxx.221)

    사귈때는 뭐라도 다 희생할 수 있죠
    사귀는 분 마음은 진심일것같아요.
    하지만 결혼하면 그 모든것이 녹녹하던가요?

    배우자의 아들이 헤어진 전남편의 빚과 이기심만큼이나 짐스러워질수도 있지않을까요?

    좋은 직장이 있으니 전 좀더 조건좋은 남자를 기다릴것같아요.

  • 9. 은하수
    '13.10.14 12:26 AM (211.58.xxx.184)

    그분의 이혼사유가 궁금하군요. 결혼생활을 애도 없이 빨리 접은 이유도요

  • 10. 은하수
    '13.10.14 12:28 AM (211.58.xxx.184)

    연애만 몇년해보며 지켜보심이..

  • 11. 아이
    '13.10.14 12:32 AM (221.164.xxx.120)

    아이가 대학생 될때까지는 연애만 하세요 .. 아이도 앞으로 사춘기 오는데 남자쪽에 아이가 없다고 해도 혼란만 생겨요 .. 적어도 아이 대학보낸후에 재혼 생각하시구요 .. 직장까지 그만두고 외국에 있는 남자 따라가는 건 더욱더 아닌거죠

  • 12. whirlpool
    '13.10.14 12:33 AM (112.148.xxx.25)

    다만, 호주라는 나라의 복지수준상 배우자와 자녀수당이 있어 경제적 짐은 많지 않으며 이런얘기까진 그렇지만, 이혼을 하더라도 귀책사유가 없는한 재산분할시 여자에게 이점이 많아서 경제적 리스크는 크지않습니다. (제가 경제학 전공해서 현실적이라서요^^;) 다만 저도 그도 두번 실패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어 고민입니다.^^;

  • 13. 더구나
    '13.10.14 12:34 AM (221.164.xxx.120)

    외국에서 생활한 남자 뭘 믿구요 .. 문화나 가치관 모든것이 다른데 아이데리고 갔다가 온전한 생활이 된다고 어떻게 보장하나요.. 대기업 다닐 정도의 여자가 재혼으로 아들데리고 외국가서 사회 생활 제대로 못하고 남자 하나 믿고 있어야 된다는 거 너무 불안한 거죠

  • 14. 그분
    '13.10.14 12:35 AM (110.9.xxx.89)

    얼마나 만나신 거예요??
    시간을 갖고
    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인지 확신이 있냐 없냐의 문제인거 같아요.

  • 15.
    '13.10.14 12:36 AM (121.188.xxx.144)

    저처럼
    너무 순진하신 것 같아요ㅜ

  • 16. ...
    '13.10.14 12:40 AM (220.78.xxx.106)

    서두르지 마시고 좀 더 만나보세요..

  • 17. 남자가
    '13.10.14 12:52 AM (220.92.xxx.187)

    다시 이혼하게 될 때 재산 형성에 기여도도 없는 본인에게 재산을 순순히 반 나누어 줄 것 같으세요.
    다른 명의로 돌리고 숨기는 건 일도 아니죠. 그걸 최후의 보루로 삼기에는... 정말 아닌데요.

    혼자 충분히 일하고 아이 키우고 노후 준비 할 수 있는데 왜 굳이 외국에 가서 본인도 그렇고 아들도 그 사람에게 의존적일수밖에 없을 상황에 놓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 18. ...
    '13.10.14 12:52 AM (211.36.xxx.179)

    그 남자 어떻게 만나셨어요?
    잘 좀 알아보세요.

  • 19. 남자가
    '13.10.14 12:56 AM (220.92.xxx.187)

    한국에서야 남편이 잘못했을 때 법도 알고 법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지만 혹여나 호주에서 그런 억울한 일 생길 때 누가 내 편이 되어줄까요. 영어도 원어민처럼 못하시는데요.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고 정말 마음이 있다면 오래 연애 후 결정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랑한다면 기다려줄 수도 있겠죠.

  • 20. 레젼드
    '13.10.14 1:00 AM (39.7.xxx.145)

    트라우마가 생긴것처럼.
    남자를 믿지 못하는 치명적 상처가 생기면
    인생에 '그'를 만나더라도 그냥 떠나보내게 됩니다

    원글님은 그를 신뢰하지 않으세요
    신뢰없이 다시 시작하는일은 옳지않아보이네요
    다른 님들 의견처럼.
    성급한 결론을 얻으려하지마시고
    좀더 원글님 내면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신뢰는 가정생활의 아주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 21.
    '13.10.14 1:01 AM (112.150.xxx.134)

    죄송하지만 헤어지셨으면 좋겠어요

    님이 손해에요 죄송합니다

    오히려 님이 더 능력있어보이구요 절대 직장 그만두지 마시길

    이유는

    태국가면 님도 사업 하실수 있어요 성공도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진짜에요 ㅎ

    그 남자분이 한국에서 대기업 중요부서에서 일할 확률이 더 어렵습니다

    부디 평정을 찾으시고 님에게 리스크가 적은 상대를 만나세요

  • 22. ....
    '13.10.14 1:32 AM (211.246.xxx.79)

    사랑은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남자가 어찌 애도 없이 일찍 돌싱남이 되었고... 그런 사람이 과연 남의 아이를 자기 아이처럼 사 랑으로 품을까가 의문이네요..뭔가 석연찮은 사생활이 있을거 같은 남자네요.
    근데 그 사람 어디가 좋아서 결혼하시려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호감가는 남자보다는 진짜 나를 사랑해주고 믿음이 가는 남자, 나를 배려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진짜 인연이 되는거 같아요..
    겉보기엔 그 남자가 더 능력있어보일진 몰라도, 실속은 님이 더 있을거 같아요..
    님 커리어도 지키고 아이도 진심으로 배려할 줄 아는 남자 아니면 결혼 안하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꼬시려면 뭔말을 못할까 싶네요..
    믿음이 가는 다른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 23. 많이
    '13.10.14 1:34 AM (183.100.xxx.240)

    끌리는것 같은데
    급하게 재혼한 사람들 보면 이상하게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본다고 하지만 본인이 걸러서 정보를 주더라구요.
    힘들고 초조한 마음이 들지 않을때가
    제대로 사람을 볼수 있을때 같아요.

  • 24. ..
    '13.10.14 1:35 AM (58.225.xxx.25)

    저는 호주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오래 산 사람이지만
    그 분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셨음 좋겠어요
    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우리나라분들 중에서 해외에서의 삶에 대해 막연한 동경이 있는 경향때문에
    이게 참..위험할 수 있거든요
    연예인들 중에 재미 사업가랑 결혼..이렇게 기사나지만
    실제로는 사업이라기보다는 현지에서 한인 상대로 하는 작은 가게 운영
    혹은 빚 가득한 사업..이런 경우가 의외로 흔합니다
    그 남자분이랑 계속 잘 만나시던지 헤어지시던지는 원글님의 결정사항이지만
    그 어느 쪽을 택하시던지 남자분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꼼꼼하게 알아보세요
    말만 듣지 마시고 호주 현지를 방문하셔서 그 남자분의 생활환경에 대해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위에 어느분도 적어주셨지만 해외사는 남자분들 중 한국에 살고있는 여자를 만나서 결혼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요
    해외사는 한국남자..교수같이 님이 인터넷으로 그 남자의 재직상황을 확실히 알수있는거 아니면
    꼭 현지를 방문해서 그 남자의 생활반경을 님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 25. Dd
    '13.10.14 1:56 AM (71.197.xxx.123)

    외국에 사는 사람과 어떻게 연애를 해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깊게 사귀셨나요.
    재산을 모았다는 부분이 걸리네요. 그 사람의 business tax return과 financial statement를 보셨나요? 남의 남친 사기꾼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많은 경우 실제 상황과 다를 수 있답니다.
    정말 이민을 해서 직업과 돈이 없어 육체 노동을 해서라도 아이와 살 자신이 있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하세요. 모든게 너무 불확실하잖아요.
    복지가 잘 되어 있는 나라지만.... 가난은 상대적인 거라서요.

  • 26. 해외교포입니다
    '13.10.14 2:26 AM (174.137.xxx.49)

    반대예요.
    사이 좋던 부부도 이민오면 부부싸움이 얼마나 많아지는데요...

  • 27. 시드니
    '13.10.14 7:23 AM (60.240.xxx.112)

    호주 사는 사람인데요... 비지니스 해서 돈을 많이 버셨다는데 그 분이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인품도 훌륭할수 있어요...근데 제가 알기론 여기에 그런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요... 물론 제가 아는한이지만요...원글님 한국에서 직장도 좋으시고 아직 나이도 젊으시니 신중히 잘 생각하시기를요... 남편만 믿고 외국살이 하는게 쉽지 않아서요....

  • 28. ,,,
    '13.10.14 8:07 AM (67.85.xxx.78)

    해외 사는 사람 입니다, 여기 교포분 들 대체로 사업하세요, 소규모 자영업자가 많으시죠
    물론 크게 하시는분도 계십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흠없이 크게 사업하시는 싱글 남자들 여자들이
    그냥 두지 않아요. 돌싱 이신데 한국에서 여자를 데리고 오려고 한다면, 여기서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혹 여기서는 이혼유책자 라서 결혼이 쉽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어요.
    만약에 결혼해서 같이 사신다라고 하신다면 다시 이혼을 한다해도 호주에서 아아 데리고
    자립을 하실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결정 하시는게 좋습니다

  • 29. 저도
    '13.10.14 8:16 AM (137.147.xxx.69)

    호주 사는데요. 멀쩡한 부부였던 저희도 이민 오면서 많이 싸웠어요.

    그리고 호주의 삶...한국과는 많이 달라요...

    남편도 바뀌는거지만, 외국에 와서 살면 님의 가치관과 태도도 바꿔야 되는데...같이 살던 남편하고도 서로 으쌰으쌰해도 트러블이 많은데, 하물며, 처음 시작하는 남자와...

    쉽지 않아요....

    그리고 영주권 문제...쉽지 않을수도 있답니다. 비슷하게 재혼으로 오신 분중에 영주권 제대로 안해줘서 그야말로 여자분이 데리고 온 애 교육땜에, 묶여서 사는 여자도 많아요.

  • 30. 12345
    '13.10.14 8:17 AM (115.70.xxx.137)

    저도 해외거주자인데요...

    윗분처럼 호주에 가셔서 한 일주일이라도 한 번 생활을 해보세요

    그리고 남편분이랑 다시 이혼을 하셔도 세금 안 잡히시는 일 하시면 양육권 정확히 뺃어가기도 좀 힘들어요

    전재산 50프로 경우에 따라 절대 그런거 아이예요

    차라리 월급 명세서 딱 찍힌 경우라면 좀 틀리지요

    아무튼 현지에 잠깐 오셔서 확인도 해보시고 결정하시길 조언드려요

  • 31. 굳이 서두르실 필요가--;
    '13.10.14 9:05 AM (59.6.xxx.151)

    있을까요
    얼마나 만나셨는제 모르겠지만
    님 말씀대로 많은 것이 변화해야 상황이고
    혼기 꽉 차 이모조모 압박받으니 지금은 해야할때 뭐 이런식으로 느끼시는것도 아닐텐데요

    이혼 하셨으니 아시겠지만
    인생에서 장담할게 뭐 있겠습니까, 긍정적으로나 부정적 어느쪽으로도요
    그러니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시구요
    결혼하면 님이 사셔야 할 터전입니다

    짧게보는 님 지인들말고 님 눈을 믿으셔야 합니다
    여행으로 방문도 하시고, 그쪽 친지들고 만나보세요
    남자분도 매한가지 과정을 겪어야겠죠
    특히 아드님이 있으시다면 여행+ 방문 으로 남자분과 아드님이 같이 시간을 갖는 과정도 필수라 생각합니다

  • 32. 음.
    '13.10.14 9:20 AM (222.107.xxx.181)

    작년에 이혼후 만난 첫번째 사람과 결혼까지 생각하니
    좀 서두르시는 듯해요.
    천천히 생각하세요.
    연애도 많이 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33. 반대
    '13.10.14 10:11 AM (122.100.xxx.71)

    아울러, 타국(호주)에서 살게 되면, 제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해지는 점과 제 아들까지 남편에게 의존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 짐스럽습니다.

    이럴 확률이 많지 않을까요?

    전 제목만 보고 아이가 있다면 재혼 반대하려고 들어왔는데 본문을 읽어보니 재혼 반대하려는 맘은 바뀌었으나 지금 상대 남자분하고는 반대예요.
    님은 이혼한 이유가 저런데 남자분 이혼한 이유는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그냥 남자 입에서 나오는 말 말구요.

  • 34.
    '13.10.14 12:05 PM (211.192.xxx.132)

    재산분할도 몇 년 지나야 가능한 거고요. 님이 그 나라 시민권 따려면 시간 걸리고요.
    님이 지금 그 분과 결혼해서 평생 무탈하게 사시려면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아이 안 낳으면 남이에요. 어려서 결혼한 남편과는 다르죠.

    그런데 아이 낳으면 아들한테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아버지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어린 동생이 생기면 정서적으로 혼란이 클 텐데요.

    저 같으면 좀 더 찬찬히 생각해보겠어요. 그리고 돈이 많은가, 여부보다는 직업도 좀 더 안정적인 사람으로...

  • 35. ...
    '13.10.14 12:07 PM (1.216.xxx.9)

    서두르지 마시고 1~2년 더 지켜보세요.
    한번 더 같은 일이 반복되면 안되잖아요....
    느낌이 딱 이 사람이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네요

  • 36. ...
    '13.10.14 1:16 PM (222.237.xxx.108)

    아.....서두르지는 않으실거죠?? 왜 재혼을 이렇게 리스크 큰 사람하고 하시나요? 두번 이혼이 어려울거 같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두번째도 실패하세요. 이유는 성급한 결정이었어요.

  • 37.
    '13.10.14 1:19 PM (211.210.xxx.95)

    누구도 모르는 거죠. 그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 지 아닌지.
    호주 가서 좀 살아보시고 결정하시면 안되나요?
    한달이라도 말이죠.

  • 38. ???
    '13.10.14 1:29 PM (183.109.xxx.150)

    호주 시민권자 맞는지 확인해보세요
    재산도 자기 명의 맞는지도...

  • 39. ㅇㅇㅇ
    '13.10.14 3:10 PM (203.251.xxx.119)

    남자가 사업하면 더 위험하지 않나요?
    님은 대기업에 다니고
    재혼 반대입니다.
    님의 능력으로 충분히 자식 돌볼수 있고 자유도 누리세요.

  • 40. ㅇㅇㅇ
    '13.10.14 3:11 PM (203.251.xxx.119)

    혹 그 남자가 사업실패하고 부도나로 나면
    님 이름앞으로 대출하고 하면 님은 또 신용불량자 됩니다.
    사업하는 남자들 보통 아내앞으로 대출 많이 받아요

  • 41. 글쎄요?
    '13.10.14 3:17 PM (121.142.xxx.90)

    재혼반대요 !!!
    그냥 대기업 다니면서 몇년 돈좀 모으시고 숨돌리고 찾으시면
    좋은분 나타나실거에요 ^^

  • 42. ..
    '13.10.14 4:56 PM (121.160.xxx.140)

    저도 아직은 너무 이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혼 후, 더구나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한 것은 상당한 트라우마가 될 것이고, 그것이 치유되고 어느정도 정상적인 판단과 안정감을 갖는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30대 초반에 이혼했고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매우 불안정한 시간을 한 2~3년은 보냈던 것 같아요. 외롭고 두려운 마음에 쉽게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데, 이것은 너무 큰 일생의 변화를 주는 큰 결정인 것 같아요. 당분간은 거리를 두고 상대방 역시 그 마음 변함없이 한 1~2년이라도 장거리 연애가 가능한지 살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휴가받아 1년에 한두번은 왔다갔다 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인연이라면 그 마음 역시 이해해주고 받아주지 않을까 싶네요..

  • 43. 이혼한지
    '13.10.14 5:01 PM (203.142.xxx.231)

    이제 겨우 1년인데.. 저라면. 그렇게 서둘러 재혼이라는걸 하지 않겠습니다. 다른 조건 다 떠나서.

  • 44. 교포와의 결혼..
    '13.10.14 5:43 PM (220.86.xxx.82)

    그사람의 생활에 대해
    일단 한번 방문하여 세심하게 보실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영주권 내어준다는 핑계로
    배우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얽매는 경우도 빈번하다더군요..
    그러다 결국 영주권은 안내어주고
    이혼하게 돼면 낙동강 오리알 돼는거에요.
    직장든든한데 모험하시지 말기 바래요.
    만약 남자의 신분이나 인성에 확신이 가시면 결혼 하시겠지만
    비자문제 혼인서류문제는 한국에서 확실하게 하시고 가세요~~

  • 45. . .
    '13.10.14 7:50 PM (203.236.xxx.252)

    사랑은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를 전처가 왜놔준건지는 알고계시는거예요? 좀더지켜보세요. 두번실패는 말아야죠. 무엇보다 아들이 있으시니 직장은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어린나이도 아니고.. 더 냉철하게 판단하세요.

  • 46. 비슷한
    '13.10.14 8:07 PM (58.142.xxx.71)

    비슷한 일을 겪어 본 사람으로서
    한 말씀 드리자면

    아마도 아이까지 있는 나를 이만큼 아껴주고 받아줄 사람이 있겠는가 하는
    자격지심으로 더 그 남자와 재혼을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더 좋은 분 계실거에요.

  • 47. ......
    '13.10.14 9:29 PM (1.127.xxx.162)

    저랑 나이도 같고 저도 아들 6살 하나 있고 이혼 했는데
    전 호주 오래 살았어요. 이혼 하는 거 2년 정도 걸리고 변호사비용이니 뭐니 만만치않고요
    재산은 뭐 주택대출 이런 거 밖에 없어서 위자료 거의 없었구요

    새남편은 총각인데 아이한테 아주 잘하구요, 저도 그도 돈도 많이 벌고 -_- 잘먹고 잘삽니다. 대신 저는 한 20명 만나보고 고르고 골른 남자예요. 3년 걸렸네요.

    호주 어딘지 한번 답사라도 다녀오시구요,아이한테 좋은 환경인 건 분명한테 님은 외롭다거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아이 언어문제도 있을테고. 제 아들은 친구처럼 잘따릅니다. 길게 보시고 좀 더 사겨보시고 결혼을 하던지.. 서두르지 마세요

  • 48. ......
    '13.10.14 9:30 PM (1.127.xxx.162)

    그리고 미혼모 너무 많아서 아이가 7,8세 되면 호주 정부 보조금 확 반으로 줄어서 별로 메리트 없어요.

  • 49. 답사를..
    '13.10.14 9:47 PM (119.194.xxx.7)

    가셔야겠네요..
    휴가내서 아들이랑 구경가세요..
    두번이상은 가보시라구 권해드리고싶네요..
    제친구도 혼기 약간 놓쳤을때 재미교포이혼남 사귀다 부모 반대하니 미국에 홀랑 따라갔다
    포기하고 돌아왔어요..
    결과가 안좋아 전 자세히 안 물어봤는데 진짜 아니었나보더라구요..
    가서 직접 보고 결정하세요..

  • 50. 아름드리어깨
    '13.10.14 10:15 PM (203.226.xxx.218)

    근데 작년에 이혼했는데 벌써 재혼..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네요 제 친구같으면 정신차리라고 해줄것 같습니다

  • 51. ...
    '13.10.14 10:33 PM (59.15.xxx.184)

    와우 원글님 쓰신 게 맞다면

    원글님은 똥차 가고 벤츠 온 거네요^^

    전 상담을 맹신하는 건 아니지만

    이혼의 상처는 삼년에서 오년 정도 가는 거 같아요

    진실로 사랑받고 한다면 좀더 빨리 극복하겠지요

    혼자 살기엔 아까운 나이입니다

    아들도 아직은 어리지만 엄마가 여자로서의 삶을 희생하고 엄마로서의 삶만 사는 걸 과연 행복하고 감사하게 여길까요

    엄마가 행복해지면 아이도 행복해져요

    이기적인 것과는 달라요

    꼭 재혼을 하고 그러라는 게 아니예요

    근데 그 전에 먼저 상담 등을 통해 원글님의 마음을 찬찬히 살피고 어루만져주며 원글님의 니즈와 원츠를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남자분이 돌싱이라면 그 기간을 충분히 기다려줄 거예요

    그리고 해석 제대로 해주는 애니어그램으로 두 분의 '현재' 성향이 어떤지도 함 해보세요

    절대진리 아닙니다 간혹 심리 검사에 넘 의시하시는 분이 계셔서...

  • 52. ^^
    '13.10.14 11:19 PM (119.70.xxx.73)

    저두 님과비슷한나이 아이도 비슷한또래라,,,
    님 아실거에요,,이번 일 그만두면 ,,영원히 일못구한다는거,,직감으로 아시죠?
    저,,일놓고,,지금 이력서 써보는데,,오라는데가 없네요,,
    그리고 그 호주에,,산다는분,,지금 님 맘으론 훅가고싶지만,,전처가 돈많은남자,,애도없이 이혼햇을때는,,,
    여튼,,전 연얘만 하셨음해요,,
    저두 이혼할고민을햇던사람이라 남일같지않아서,,새아빠가 친아들처럼대하는경우 한번도 못봣어용

  • 53. 맘미
    '13.10.15 12:29 AM (58.236.xxx.165)

    꽁깍지 벗끼세요 90%가반대내요 아들 하고 단둘이 살며 엔조이나 하고 살어요
    남자 겁나지않어요 이혼 경험 있으면 서 영원히혼자 가 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238 친정 엄마 주무시는줄알고 1 곤란해 2013/10/14 2,159
308237 끌어올림)2012년 에이급수학 1-상,하... 3 베이글 2013/10/14 1,154
308236 하정우가 잘생긴건 아니죠? 11 ..,, 2013/10/14 2,546
308235 오토비스 사용하시는분들 괜찮나요? 5 .. 2013/10/14 1,583
308234 그렇게 간단한 것이였나? ... 2013/10/14 458
308233 전문직 논쟁이 한창이네요 의사로서 이야기해보면.. 27 ... 2013/10/14 6,655
308232 어떻게하면 혼자 잘 수 있을까요? 2 겁장이 2013/10/14 660
308231 손톱에 검은 점이 생겼는데 이게 뭘까요? 2 써니신 2013/10/14 13,577
308230 나 좀 말려줄 사람... 57 벽지선택 2013/10/14 14,829
308229 매실액을 걸렀는데요... 3 임은정 2013/10/14 1,147
308228 SK3천포인트 신청하기 입니다. 2 봄가을 2013/10/14 999
308227 60대 여성분이 쓰실 컴퓨터요. 노트북,데스크탑,일체형pc중에 .. 11 2013/10/14 1,323
308226 진격의거인 중학생 봐도 되나요 3 ... 2013/10/14 1,931
308225 ‘문재인 잡기’에 쏟는 힘 민생에 쏟아야 합니다 1 샬랄라 2013/10/14 499
308224 수원에 병원추천 좀.... 2 juni32.. 2013/10/14 1,297
308223 구스다운 이불솜이랑 다른 이불솜 차이 많이 날까요? ... 2013/10/14 1,510
308222 껍질이 얇고 바삭한 치킨은 어떻게 하나요? 6 ... 2013/10/14 2,523
308221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입니다 25 우리쌀고추장.. 2013/10/14 4,813
308220 매매 1억5천5백5십이면 부동산 수수료 얼마인가요? 3 ^^* 2013/10/14 1,382
308219 길고양이 참치캔을 주고 왔는데요. 23 가을 2013/10/14 3,935
308218 감사합니다 12 궁금 2013/10/14 1,984
308217 파워블러그나 괜찬은블러그 추천바래요 2 미라클 2013/10/14 1,474
308216 쌀보관 기능이요~ 김치냉장고 2013/10/14 708
308215 홈베이킹 수업하는 가게를 오픈하는데.. 선물로 머가 좋을까요? 1 휴직중 2013/10/14 847
308214 지난주 버스폰 신청하신 분들 개통 다 됐나요..? 1 에잉 2013/10/14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