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당해본 분 계세요?

[흠.]

밑에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본적 있으세요?

친구나 연인이나 그밖에 친했던 사람에게..

 

저도 작년에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그 고통이 참 오래갔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분노가 치밀지요.

자기 욕망을 위해서

사람 마음을 이용했다는것이 치가 떨리고...

 

다 털어버리기엔 억울하고..

복수하고 싶고..

 

전 이 배신감이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저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렸죠.

 

나를 방치하고....

나를 자학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믿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립니다.

이젠 사람을 믿기도 두렵고...

복수를 못할바엔

그냥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겠지만요..

 

 

 

 

 

 

 

[ㅇㅇ]

나도 나를 모르고 못믿는데
남을 어찌 믿어요..
너무 믿는 심리이면엔 그사람에게 의존하려하거나
인정받고자하는 심리가 잇는지도 모르죠.
그냥 적당히 믿는게 좋아요

[참맛]

미워하면 지는 겁니다.
어떻게 해서던지 홀로서기를 해야 하죠.

그것만이 복수가 되는 거죠.

[...]

진짜 인간의 양면성이란 그래서 사람속은 모르나봅니다 친해지는것도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미워하는것도 아직 맘이 남아있다는증거라고하니까 그저 생각자체를 하지마세요 배신당했는데 그인간 생각하고 지내면 원글님 인생이 얼마나 아깝고 억울해요 ㅜㅜ

[맞습니다.]

다 옳은 말씀이예요.


전 이렇게 괴로움에 몸무림 치며 그냥 폭삭 늙어버렸는데
그 사람은 승승장구 하네요.

[..]

저요.
배신감에 너무 힘들어서 제 인생 가장 중요한 시기를 몇 년 그냥 허송세월로 날렸어요.

[ㄴ]

남편에게 배신당한것만 하겠나요
허탈해요
도서관서
방금전까지 공부하고 왔지만

내인생 반쪽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저도 남편요.. 그전에는 삶 자체가 감사했는데 이젠 왜 태어났는지 원망스러워요. 맘이 너무 아파요.

[위에 님들은]

그 배신감 그 상처 어떻게 치유하고 계신가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ㅠㅠ

[cookmomy]

시간이 해결해줘요 딴 약이 없더라구요 전 5년이 넘어가니 편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