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신 당해본 분 계세요?

흠.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13-10-13 20:08:46

밑에 글 보니 생각이 나서요...

 

 

정말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본적 있으세요?

친구나 연인이나 그밖에 친했던 사람에게..

 

저도 작년에 엄청난 배신을 당하고

그 고통이 참 오래갔습니다.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분노가 치밀지요.

자기 욕망을 위해서

사람 마음을 이용했다는것이 치가 떨리고...

 

다 털어버리기엔 억울하고..

복수하고 싶고..

 

전 이 배신감이 감당이 안되어서

결국 저 자신을 피폐하게 만들어 버렸죠.

 

나를 방치하고....

나를 자학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내가 왜 믿었을까....

 

달리 방법이 없어서 시간만 흐르기를 기다립니다.

이젠 사람을 믿기도 두렵고...

복수를 못할바엔

그냥 마음을 비우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남겠지만요..

 

 

 

 

 

 

 

IP : 211.186.xxx.20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쓰라린
    '13.10.13 8:17 P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배신감 + 고통이더군요 전 너무 아파서 힘들었고 끝내
    수면 유도제까지 처방받았다죠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 고통속에서 살짝 벗어나 있고ᆢ 결국 세월이 약!

  • 2. 고띠에르
    '13.10.13 8:18 PM (122.34.xxx.31) - 삭제된댓글

    나를 배신한 사람보다 더 잘난 사람이 되세요.
    100억 번 사람이 예전에 자기한테 천만원 사기쳤던 사람을 생각하면 대수롭지 않을 거 아니예요?

  • 3. ㅇㅇ
    '13.10.13 8:18 PM (218.238.xxx.159)

    나도 나를 모르고 못믿는데
    남을 어찌 믿어요..
    너무 믿는 심리이면엔 그사람에게 의존하려하거나
    인정받고자하는 심리가 잇는지도 모르죠.
    그냥 적당히 믿는게 좋아요

  • 4. 참맛
    '13.10.13 8:22 PM (121.182.xxx.150)

    미워하면 지는 겁니다.
    어떻게 해서던지 홀로서기를 해야 하죠.

    그것만이 복수가 되는 거죠.

  • 5. ...
    '13.10.13 8:33 PM (121.50.xxx.88)

    진짜 인간의 양면성이란 그래서 사람속은 모르나봅니다 친해지는것도 뭐든 적당한게 좋아요미워하는것도 아직 맘이 남아있다는증거라고하니까 그저 생각자체를 하지마세요 배신당했는데 그인간 생각하고 지내면 원글님 인생이 얼마나 아깝고 억울해요 ㅜㅜ

  • 6. 맞습니다.
    '13.10.13 8:49 PM (211.186.xxx.202)

    다 옳은 말씀이예요.


    전 이렇게 괴로움에 몸무림 치며 그냥 폭삭 늙어버렸는데
    그 사람은 승승장구 하네요.

  • 7. ..
    '13.10.13 11:44 PM (58.225.xxx.25)

    저요.
    배신감에 너무 힘들어서 제 인생 가장 중요한 시기를 몇 년 그냥 허송세월로 날렸어요.

  • 8.
    '13.10.13 11:53 PM (121.188.xxx.144)

    남편에게 배신당한것만 하겠나요
    허탈해요
    도서관서
    방금전까지 공부하고 왔지만

    내인생 반쪽이라 생각했는데

  • 9. 저도
    '13.10.14 12:08 AM (124.51.xxx.155)

    저도 남편요.. 그전에는 삶 자체가 감사했는데 이젠 왜 태어났는지 원망스러워요. 맘이 너무 아파요.

  • 10. 위에 님들은
    '13.10.14 12:18 AM (110.9.xxx.89)

    그 배신감 그 상처 어떻게 치유하고 계신가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ㅠㅠ

  • 11. cookmomy
    '13.10.14 11:50 AM (58.122.xxx.55)

    시간이 해결해줘요 딴 약이 없더라구요 전 5년이 넘어가니 편해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902 강아지 외이염이 계속 가요. 7 요크셔토리 2013/12/26 1,750
334901 초장..어디까지 찍어드세요??^^ 15 맛나요 ㅎㅎ.. 2013/12/26 2,149
334900 현오석부총리는 맥커리 mb의 하수인 5 빛나는무지개.. 2013/12/26 1,057
334899 참꼬막이 원래 이렇게 비싼건가요? 5 .... 2013/12/26 1,538
334898 내일 모레 거리에 나갑니다. 2 민변까지 2013/12/26 1,191
334897 엘르 패딩 사이즈 문의 드려요~ 1 사이즈 몰라.. 2013/12/26 862
334896 소개받으려는 남자가 키가 190이라구 하는데요 50 선보라는데 2013/12/26 37,953
334895 이마제모 추천 해주세요 3 차이라떼 2013/12/26 851
334894 둘째나 셋째 낳을수록 더 이쁘다던데 37 2013/12/26 5,497
334893 문자왜씹느냐는 말이 비속어인가요? 16 코코아 2013/12/26 2,140
334892 외도후 남편의 일방적 이혼요구... 51 겨울하늘 2013/12/26 28,979
334891 강아지 샴푸 좀 추천해주세요 2 계속 궁금 2013/12/26 640
334890 교학사 교과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 1 세우실 2013/12/26 750
334889 여자 사주에 정관? 있으면 9 사주 2013/12/26 9,036
334888 언니들~~ 드럼세탁기 추천좀 부탁드려요 (아기때문에 힘들어요 ㅠ.. 푸른하늘아래.. 2013/12/26 1,438
334887 요즘 잇백은 어떤 가방이에요??가방사고싶어요 5 .. 2013/12/26 3,054
334886 강남 성모병원 피부과 다녀보신분... 2 ㅇㅇ 2013/12/26 4,222
334885 인생사 기복이 있기에 자만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9 ... 2013/12/26 3,882
334884 귀족노조 때문? 철도공사 부채 17조 원의 진짜 이유는! ///// 2013/12/26 1,220
334883 다니던 미용실 원장님의 황당 함...지금은 안 감 2 ^^; 2013/12/26 2,497
334882 타이레놀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12 2013/12/26 3,823
334881 집에 드레스룸 있는분들 쓸모많고 좋나요?~~~~ 7 고민중 2013/12/26 4,010
334880 근데 서울 사는 분들 평소에 자가용 잘 이용 안하시나요? 18 ... 2013/12/26 3,267
334879 식기세척기사용이요 3 살림초보 2013/12/26 1,623
334878 성인이 된 후 영어 잘 하시게 된 분들 경험담이 듣고 싶습니다... 7 Cantab.. 2013/12/26 2,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