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시장에 가다가 도로턱이 있길래 유모차를 올리려고 잠깐 멈췄는데..갑자기 등이 뜨거워지더라구요.
뒤에 오시던 아주머니가 다른곳을 보다 멈춘 저를 못보고 들고 있던 뜨거운 녹차를 제 등에 쏟았어요. 순간 뜨거움보다 너무 놀랐구요. 아주머니는 딴데 보다 그랬다. 미안하다 그러셨고..보이진 않지만 병원갈 정도는 아닌거같아 그냥 괜찮다고 하고 보냈어요.
그래도 조금은 화끈거리긴 하더라구요. 흰색티셔츠 입었는데 약간 얼룩도 지고....그런데 남편은 그냥 왔다고 뭐라고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라도 받아왔어야 했다구요.
그런데...그런말 하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돈을 바래서 물어보는거 갖고..그 아주머니가 그래도 좀 식었다고 말을 하기도 하고...
제가 궁금한건..제가 좀 소심하고 남하고 다투는거 잘 못하거든요.
혹시라도 혼자 있을때 그런일이 또 생기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게 좋을까요? 아까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하는게 맞는거였나요? 그런말하는거..잘 못하는데...서로 기분안상하게 어떻게 말해야할까요? 언니들...알려주세요.^^별거아니지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장에서 누가 제 등에 녹차를 쏟았어요.
오호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3-10-13 17:27:26
IP : 117.111.xxx.15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0.13 5:32 PM (211.200.xxx.104)그나마 다행이네요.
다음엔 전화번호 받으세요. 혹시 틀린번호 알려줄수도있으니
상대에게 님번호 알려주고 전화하라해서 정확한 번호 남기시구요. (반대로 하셔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